돈 관념없는 예비시댁...(길들이는 방법 없나요?)

고소미200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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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돈 아까운줄 모르고 살았다는 애기만 하시는 예비신랑과 예비신랑 부모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결혼하면 돈 못쓴다.... 장가는 부모님이 보내 줄테니...저축말구 널 위해 충분히 쓰라고 자식교육했다는 예시 시부모...지금 모아 놓은 돈 없이 마이너스 통장빚만 5백만원이 넘었습니다...ㅠ.ㅠ

 

하도 보는 눈이 높으시길래...돈 충분히 있어서 해주나 했더니 전부 대출이랍니다.

(절대 너한테 돈 갚으란 소리 안한다... 묶어놓은 땅 지금 팔면 아까워서 대출한다~ ^^ㅎㅎ)

그러면서도 호텔예식으로 호화롭게 하고싶다는 예비신랑과 예비시부모...

허례허식...낭비 아니냐는 우리 엄마의 말씀에...역시 한푼 두푼 아껴서 살아온 사람과는 수준차이 난다는 예시 시어머니...한 말씀 더하시네요

역시 선을 봐야 한다고...수준이 안 맞으니 결혼애기를 해도 흥이 안난다...

경상도는 빚을 내서라도 가오를 살려야 한다...

 

초반에...알뜰한 며느리 들어와서 좋다고 칭찬하셨는데..

막상 그 며느리 감당 할 자신이 없으신가봐요

 

지금 양가 부모님들....이 결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독하게 맘을 먹어야 하는데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1주일 정도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며칠째 연락없는 철부지 예비신랑을 그리워 하네요

 

허례허식을 버리고 ...빚 만들지 않고 결혼하는게 바보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왕년에 떵떵 거리며 살았던 사람과 결혼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