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나 무서운 그 녀석☆(39부)

다일리아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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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그날 진우와 채팅을 하고 난 후에도 내 주위에는 대북고 아이들이 맴돌았다.

여길 가나, 저길 가나, 한 두명씩은 꼭 대북고 아이들이 보였다.


수현이도 처음에는 우연이겠지 하다가 요즘은 이상한지 그 녀석들을 신경쓰는 눈치였다.


“우리 이거보자”


오늘은 수현이와 영화를 보기로 한날이다.

나는 극장앞에 서서 포스터를 보며 어떤걸 볼까 고민 하고있었다.


“빨간신 불까?”


내가 공포영화를 가리키며 말하자 ...

수현이 내말을 무시하고 영화표를 끊고 있다.

공포영화가 그렇게 시른가 -.-


수현이가 끊어온 영화는 얼마 전 진우랑 같이본 [트윈스터]였다.


뭐 그날 수현이 생각하느라, 나도 제대로 영화를 못 봐서 나는 별말 없이 수현이와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대북고 교복 입은 남자애들 3명도 표를 끊고 들어오는게 아닌가.




영화시간이 한 이십 분정도 남아 우린 팝콘과 음료수를 사들고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수현이가 나를 보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야 저기 대북고 애들이 왜 아까부터 널 힐끔힐끔 쳐다보냐?”


수현이의 말에 시선을 돌려 대북고 애들이 보니 정말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 설마 저것도 진우가 시킨 거야? 그놈 도대체 머야? 스토커야...우씨.


“몰라. 내가 이쁜가보지”

아무 생각없이 한말에 수현인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대북고 애들이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허허헉. 저녀석 무슨짓을 하려고 ..



수현이가 갑자기 개네들 앞으로 다가가자 개네들은 수현이를 아는지 잔뜩 겁을 먹었다

그리고 수현인 어이없게 개네들을 보고 한마디 던졌다


“재 내 여자친구다. 눈독드려봤자 니들만 손해니 그만좀 쳐다봐라”


그리고 다시 내 옆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그 남자애들은 어이없는 수현이 말에 황당했는지 가만히 그 자리에 굳어있었고.

나 역시 수현이 행동에 황당해 수현이만 쳐다봤다


“왜?”


그리고 왠지 수현이 행동이 귀엽게 느껴졌다.

아마 예전 같으면 [꺼 져] 이한마디 했을 텐데..

후후. 수현이가 변하긴 변했단 말이야.


“[트윈스터]보실 분들 지금 입장바랍니다”

안내자의 말에 수현이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봤을때는 불안함 마음에 수현이를 신경 쓰느라 영화가 머리에 안 들어왔는데 지금보고 나니 무척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였다.


역시 난 수현이 옆이 내 자리인가봐 후후


영화의막이 내리고 극장 안에 불이 켜지며 우린 많은 사람들 속에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다


“영화 진짜 재밌다 그치?”


내말에 수현인 나를 보고 피식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수현이와 나는 피자를 먹으로 피자집으로 들어갔다.

자꾸만 대북고 아이들이 내주 위를 얼쩡대는 바람에 신경을 쓰다 나는 한 남자와 부딪혔다


“죄송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며 고개를 들자....


으    악........


“어?”


그 남자도 나를 알아봤는지 눈을 크게 뜨며 날 손으로 가리켰다

다름 아닌 그 남자는 그때 미팅때 나왔던 3명중에 한명 이였다.


오 마이 갓!!



“너 그때?”

더 이상 뒷이야긴 하지 마!!!!


수현인 그 남자가 나를 아는척하자 나를 보고 물어봤다


“아는 애야?”


어쩌지!!! 에라 모르겠다. 무조건 잡아 때자!!!!!


“네? 저 아세요?”


“그때 미팅때 나왔던 지수인가? 아닌가요?”

허거거걱. 정확히 그 남자아이 입에선 지수라고 내 이름이 정확하게 나왔다.

수현인 순간 나를 황당하게 쳐다본 뒤 그 남잘 쳐다봤다


“미팅?”


큰일 났다. 마지막 방법도 한 가지.....그래도 잡아 때자!!


“저기....사람은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이 자식아...좀 가라....모른다고 하면 그냥갈것이지....굳이 아는 척 할 필요가 있냐고!!!


“맞는것같은데...아맞다! 너 친구 혜진 이랑 같이 나왔었잖아”


그 순간!!!!!!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듯 수현인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내이름도모자라 그 남자애 입에서 혜진이의 이름이 나왔기에 내가 잡아때도 더이상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수현인 화가 났는지 그 남자를 보고 차갑게 말했다


“꺼  져”


허걱.....그 남자는 갑자기 수현이의 행동에 놀랐는지 그대로 뒤돌아 도망쳤다.


나 이제 죽는 일만 남은 거야?

하나님!!!!!!!!!

어린양에게 제발 구원의 길을 내려주소서 흑...


수현인 그 남자애가 돌아가고 아무 말 없이 피자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차갑게 쳐다봤다.

하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


“수.수현아..우리 뭐 먹을까? 뭐 먹고 싶어?”


최대한 부드럽게 애교 있게 말했지만......

이놈 대답 안한다....할 수 없이 나는 내 마음대로 주문을 하고 썰렁해진 분위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그리고 30분 만에 수현이가 입을열었다


“설명해” 너무 차가운 목소리라 소름이 다 돋을정도였다.


“아니 그게....사실은.....혜진이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땜방 해달라고해서....

나가서 그냥 앉아만 있다왔어!!!!! 난 결백하다고...”


난 수현이에게 결백을 외치며 흥분을 하며 말했다.


하지만 차마 진우 이야긴 할 수가 없었다.


“정말이야...뭐 남자들도 너보다 다 못하더라. 아무련,,,  내 남자친구가 최고지!

안 그래?”

그제야 수현이 표정이 조금씩 풀리는 듯 보였다..


휴~긴 한숨을 내쉬며 이제야 조금씩 안심이 되어갔다

...수현이 표정을 보니 반쯤 넘어왔군.


그리고 수현이는 내말을 듣고 단 한마디 하였다.


“맛있는 거 내가 사줄 테니까 이제부터 그런데 나가면 알아서해”


“헤헤헤......당연하지!!!  이제 먹을껄로 꼬셔도 절대 안 간다고!! 너보다 괜찮은 사람이 어딨다고~~~말도 안되지 ”


성질 더러운거 빼고는 수현이가 어느 누구에게 빠질 인물은 아니지.

그리고 가끔씩 엉뚱한 말에 나를 즐겁게 해주고 말이야 헤헤


수현인 이제 거의 80% 화가 풀린듯보였다


“자 이거 먹어봐”

나는 실실거리며 수현이의 눈치를 보면서 수현이 기분을 맞춰야했다.


어느 정도 수현이가 화가 풀리고, 나도 피자를 먹으려 하자 수현이가 한마디 더 했다


“미팅상대가 대북고 라고?”

“........”


“켁켁....”


피자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다 목에 걸렸다


나는 콜라를 두 모금 마시고 수현일 보고 말했다


“으응......대북고라고 하더라.. ”


“흠.....대북고란 말이지....거기서 너한테 찝적거린놈은 없었어?”

왠지 진지한 듯한 수현이의 목소리였다.


“어어..없었지....”

“그래? 하긴...나 말고 누가 널 좋아해주냐...넌 나한테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니까”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수현인 피자를 들어 먹었다.


휴.....정말 십년감수했다.....

앞으로 내 앞길에 진우 녀석만 아는척 안하면 수현이도 모른 채 아무일 없을꺼야...


그렇게 우린 피자를 먹고 밖으로 나왔다. 어느덧 9월달이라 날씨도 그리 덥지도 않았고

선선한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수현이와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이런저런 이야길 하며 걸으니 언제 집에 도착한지도 모르게 어느새 우리 집 앞에 도착하였다.


“수현아 조심해서 들어가”

“어. 너도 들어가고 전화해”


수현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낮선 남자의 목소리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채 지 수”


그리고 수현이와 나는 낮선 남자의 목소리에 동시에 돌아보았다


그리고 나는 경악을 멈출 수 없었다.


허거거거걱.


나를 부른 목소리의 주인공은 대북고의 홍 진우였다.


씨익 웃으며 나와 수현이를 바라보며 ....


흑흑....하필이럴때에....

 

신은 나를 버린신게야~~~~~~~~~어무이 !!!!!!!ㅠ.ㅠ

 

 

 

 

주말 잘들 보내셨어요? ㅎㅎ

 

저도 주말 푹쉬고 이제서야 글올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