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리마2005.07.25
조회476

태경을 공항에서 놓쳐 버리고 삼일이 지났다....

 

우울한 집안 분위기는 쉬이 가시질 않고.. 시베리아 벌판에 선 듯 찬바람만 쌩쌩~~~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인혁 - 이런날 집에 있으니깐 더 우울해지는 것 같으네...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띡~ 띡~~

 

~우리 주인 핸드폰은 꼬진 핸드폰....~~

 

인혁 - 뭐야 핸드폰 컬러링도 꼭 지 같은거 해뒀네..... 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동찬 - 웅~~ 너 아직 살아 있었냐??? 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인혁 - 대뜸 생사 여부는 왜 묻고 그러냐???  그럼 밥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다만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어디로 들어 가는지 모르겠다만...

          내가 그렇다고 끼니 거를 넘도 아니공.... 우리 태경이 알잖냐~~? 기지배 도~~오~ㄱ 한거...

동찬 - 아버님은 ?? 암말 없으셔....

인혁 - 글쎄....  뭔 꿍꿍인지... 암튼 조만간 피바람이 몰아 칠 것 같으이....

           그래서 말인데... 오늘 날 좀 구원해주게 친구~~~~ 올만에 한잔 하자....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동찬  - 임마~ 나는 송장 치르기 싫은데.....  그냥 조용히 집에 근신 어떻냐???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인혁 - 시로시로 프리즈 마이 베스트 프렌드여... 날 버리지 말게...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동찬  - 알았소ㅡ,.ㅡ 친구~!  그럼 한 시간 후에 준코에서 보시게나...

인혁 - OK 바리.....

 

으~~흠...~~흠...

 

오랜만에 외출에 신난 인혁은 태경 걱정은 깡끄리 잊은 듯 즐겁기만 하다....

 

인혁 - 머리끝에서 발 끝까지 스타일 함 살리고... 외출 준비 끝~~ 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막 집을 나설 찰라에...

 

딩동~

문자 메시지 한통이 도착했다..

인혁 - 뭐지??

 

「 오늘 저녁 7시 긴급 가족회의 소집
시간 엄수~~ 중대 발표예정 특단의 조치!!
결원 발생 시 줄 초상 각오!!!
010-34**-90**
대마왕 아부지」

 

인혁 - 헉... 이게 뭐야~~~ 간만에 콧구녕에 바람 쫌 쐴렸더니... 에이 진짜...
           ㅡ,.ㅡ 드뎌 때가 온게로군..... 흡... 무사히 넘어가야 할텐데....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띡~ 띡~~~

 

~우리주인 핸드폰은 꼬진 핸드폰~~~

 

동찬 - 엉~~ 출발했냐??? 나는 근처다....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인혁 - 친구 미안하네만... 오늘은 날이 아닌 듯 하이... 오늘 약속은 cancel~~~

           쏘리~~ 굿바이~마이 프렌~~~

동찬 - 이쨔샤 너 뭐야~~~ 그러게 내가 담에 보쟀잖냐~~~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인혁 - 때가 된 듯 허다  권투를 빌어다오...

 

PM : 6: 50

 

형제들 하나 둘씩 얼굴이 붉게 상기 되어 헐떡이며 현관문을 들어선다...
진혁 -  헉헉헉 ㅡ,.ㅡ 아버지는??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주혁 - 아직... 일단 숨부터 돌리슈.... 완전 넘어 가겠수....

         송장 여럿 치우는거 아니야~~~ㅡ,.ㅡ

진혁 -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아버지 묻는 말에 즉각적 대답 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요망 한다...

          알겠나?전우여~~~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정혁 - 뭐야 이분위기~~ 무슨 전장터에 나가는 용사도 아니구....

진혁 - 우리 중 그어떤 누가 희생양이 될 줄 모르는 사항이야...

           각별히 알아서들.... 처신해라....ㅡ,.ㅡ 큰형으로써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뿐이다....

 

띠리리리리리리리리~~띨릴릴리~~

도우미 아줌마 - 도련님들.... 사장님 귀가 하셨습니다...

 

잠시후 현관문이 열리고...

 

아들들 이구동성으로~~

 

- 아버지~~~ 다녀오셨습니까??

 

강사장 쓰윽하니 둘러 보며 머릿수를 헤아려 본다....

 

그리곤 이윽고 발길을 옮겨 쇼파 가장자리에 걸터 앉으며....

 

- 니들 엄마 오늘 병원에서 링거 꽂혀 놓고 왔다.....

 

모두들 흠칫 놀라며...멀뚱이 서로에게 눈빛만 주고 받는다..

 

진혁 - 아버지 전활 하시지 그러셨어요.... 참... 어머닌 괜 찮으세요???

 

진혁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강사장... 협탁 위에 있던... 화병을 집어 던진다..

 

쨍그랑!!!

 

일순간 흐르는 정막

가슴만 두근반 세근반 요동치고 입만 바짝바짝 마른다...

 

강사장 - 이눔의 자식들... 너희가 그러고도 강태경이 오라비라고 말 할 수 있어??
              그 어린게 이국 만리 가서 뭔 고생을 할지 걱정도 안되든???

              인정머리 없는것들...

 

아무도 대꾸 한 번 하지 못하고 고개만 숙인 채 꼼짝도 못하고 있다....

 

쌀벌한 분위기를 참다 못한 인혁이 슬그머니.... 말을 꺼낸다..

 

인혁 - 아버지.. 너무 걱정 마세요~~ 태경이가... 야물딱지잖아요..^^;

 

인혁의 말이 그치기 무섭게 모두들 일제히 인혁을 한번 야리고...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인혁「뭐야~~ 이분위기....입이 방정이지 가만 있었음... 중간이라도 가지... 」

 

인혁 민망한 듯 머리를 긁적이며....

- 아니 나는 좋게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진혁 - 인혁이 됐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저희 생각이 모자랐습니다...

 

강사장 노여움이 들 풀린 듯....

 

- 내가 사람 시켜 놓았으니... 조만간 연락이 오겠지.. 지금 당장 태경이를 찾는것도 중요하다만....

   태경이 학교 때문에 너희들을 불러 모았다...

 

아들들 긴장하며.... 「영감님 도대체 무슨 꿍꿍이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해답은 나오지 않고....

 

강사장 말을 잇기 시작하는데....

- 우리집에 중졸이란 있을 수 없다... 아무리 태경이가 머리가 좋고 비상하다 해도

   검정고시란 있을 수 없어.... 그래서... 너희들 중 하나가  태경이 돌아 올 때까지....

   학교생활에 임해야 겠다...

 

헉~~~~~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도대체 말도 안되는 강사장의 발상에 모두들 소스라치게 놀라 할  말을 잃어 버린다...

 

민혁 - 아버지 그건 솔직히 억지세요.... 저희 다 사내녀석들인데..

          어떻게 태경이 학교 수업을 대신 들어 줘요.... 그리고 솔직히... 다들 회사도 다니고....

          각자 생활이 있잖아요....

 

진혁 - 네 아버지 민혁이 말이 맞아요...  아버지 뜻은 알겠습니다만... 억지 세요...

 

정혁 -  억지 맞아요 아버지.....

 

인혁 - ㅋㅋ 이게 무슨 서프라이즈 파티도 아니공 아버지 발상 넘 재미나신다...ㅋㅋ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이>

 

강사장 - 그러게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발상이야... 그치 욘석아...

 

말에 뼈가 느껴 지는 한마디다....

 

인혁 - 흡 ㅡ,.ㅡ;  <뭐야 나또  실수 한거야... 그런거야...

           하나님 아버지 제발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lt;이&gt;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lt;이&gt;

 

강사장 - 그래 다들 회사 생활이다 뭐다 바쁜거 다 안다

              하지만... 이건 어쩔수 없는 위급사항이다... 그리고 너희들 중 팽팽 노는 백수도 있잖냐~~

 

순간 모두의 시선은 인혁을 향해 꽂히고...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lt;이&gt;.

 

인혁 - 뭐야 ~~~ 왜 날봐~~~ 흡 ㅡ,.ㅡ  나~?! 나,,.. 나... 백수 아니야~~ 휴학생이야...

          나 내년 삼월이면 복학도 해야하공...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뭐야~~ 이 분위기... 에이 진짜~~~~!!

 

주혁 - 그러고 보니 우리 인혁이 참 곱상하게도 생겼죠~

민혁 - 어 정말 그러네....

진혁 - 그래~~ 눈이 참 맑다....

정혁 - 원래 인혁이가 어렸을 때부터 기지배란 소릴 많이 들었잖수......

주혁 - 그러게.... 니가 이 기회에 부모님 효도도 쫌 시켜 드리고...

          우리 불쌍한 태경이 대역도 좀 잘하고 해봐~~~ 웅??

 

인혁 - 헉헉~~ 뭐야 형들~~~ 아까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

          뭐 이런거 아니였어???   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lt;이&gt;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lt;이&gt;헉헉... 릴렉스릴렉스....

          지금 저 살자고 멀쩡한 나를 기지배로 만들려고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 할 것 같아...

          아버지.. 너무 하세요~~~ 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lt;이&gt;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예여~~~파란 만장 그의여고생활 - &lt;이&gt;

 

강사장 - 진혁아~~ 인혁이 차 한 대 뽑아 줘라...

 

진혁 - 네 아버지... 내일 당장 처리 하겟습니다...

 

인혁 - 강영감님~~ 돈이면 단줄 알아요~~ 난 못가못가... 절대 못가~~~

 

강사장 - 진혁아~~~ 인혁이 통장으로 매일 20만원씩 용돈 넣어 줘라...... 

             백수가 그정도 알바면 괜찮치 않으냐....??

 

진혁  - 그럼요 아버지.... 당연히 충분하죠...

 

강사장 - 만약에 계속 거부하면.... 앞으로 인혁이 한테 십원 한푼 태경이 올때까지 주지말어.....

              다들 알겠어??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