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넘 별난가?

***2005.07.27
조회955

점심시간 어른들과 밥 먹는데,,

매일 먹는 곳이라,

그곳 사장님이랑 다들 친한데,,

평소 무지 깔끔한 줄 알았던 식당,,

찌게 속에 깨가 좀 모양이 이상해

가만 들여다 보니,,

짤막한 다리가 있네,,

다른 분들 넘 잘 먹고 계서,

암말 안하고 찌게는 안먹고 있는데,

밥 속에 흑미도 아닌 까만게 있네..

가만 꺼내 찔러보니,,

동그란 날개가 두개..

ㅡㅜ

밥 숟갈 놓고,,

암말도 못하고,

그 식당 넘 맛있었는데,

내일도 거기에 갈 건데,,

결국 암말도 못하고 그냥 나왔지요.

울 엄마가 그러셨지요.

별난거 눈에 별난거만 보인다고..

왜 하필이면 내 밥속에 있고,

왜 하필이면 개인 그릇에 떠와도 벌레를 떠오는지..

엄마,,

왜 하필 나를 이렇게 별나게 낳아 놓았남요?

울 엄마,

이런말 하면 머래시냐면,

내가 별나게 안낳았는데,

크면서 별나게 생겨 먹었다고..

ㅡㅜ

둥굴둥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