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고백하지못했다...

알바는봉이아니다2005.07.29
조회841

...눈을떠 슬며시 상체를 일으켰다....덴장...눈뜨자마자 한숨부터 나왔다...그래 오늘은 그녀에게

 

고백하는날이다..그까이꺼...이 앙다물고 하자고 다짐했다...항상 일어나자마자 이브닝담배를 찾았

 

지만 오늘은 참았다...고백하는날 입에서 담배냄새 풍길수는 없었다-_-.. 장실에가서 평소에 안쓰던

 

때타올을 찾았다 -_-...미지근한물로 가볍게 온도를높인후 ... 슬며시..밀어봤다...더이상 밀지못했다...

 

뭔가 겁나게 떨어지는 거시기...드럽다고 욕하지마라 당신들도 때나온다 -_-;;;...그냥 쉬는날 밀기로

 

하고 최대한 정성스럽게 샤워를시작했다...뭔가 디게 많이쌓여있따...뒤적거리던중 울누나가 쓰던

 

바디...하여튼 이름도 복잡하다 출근......고백하지못했다... 몸에 발르는거를 함 발라봤따...냄새좋다 -_-*... 말끔하게 샤워를

 

마친후 평소에 안하던 드라이도 했다... 다 가꾼후 거울을봤따...후훗...제비샥구가 따로없다 -_-

 

세상 모든 고백하는사람들 심정이 이럴까...존경스럽다...맨날 쫄나시에 반바지 쓰레빠신고 다니던

 

놈이  오늘은 평범한 반팔티셔츠에 청바지 세무운동화를 신고나왔다...안입던걸 입으니 가려웠다 -_-

 

....근데 나만 그런것인가..아니면 이글을 읽는당신들도 경험있는것인가...꼭 멀해야겠다고 생각하면

 

그 일이 꼬이고 되는일없고...정말 평범한 일상이 되기를 바랄뿐인데 거의 매일이다시피 삼류소설

 

영화에서나 생길법한 이야기가 내 자신한테 일어난다..믿어지지 않는다 해도 상관없다 ...내 본인이

 

경험하고있으니까...아무튼...그녀를 만나기위해 신호등쪽으로 가는도중 ....뭔가 이상하더라....

 

그녀의 편의점은 신호등 건너편에 위치해있고 사람들이 그리 많이 왕복하는길도 아니다 근데 왠지

 

몇명의 사람들이 편의점 앞에서 서서 안쪽을 구경하고 있더라...기분이 이상하더라....건널목에 서서

 

신호 기다림서 편의점쪽을 보니 .... 왠 아저씨가 나의(?)그녀에게 막삿대질 비슷한걸 하면서 소리치는

 

모습이 보이더라...순간 이맛살이 찌푸려지면서  고백하기는 글러먹었다고 생각하는순간...미안하다

 

욕좀들어간다 -_-  이 빌어먹을놈이 나의그녀에게 뺨을때리는모습이 보였다....더이상 말이 필요한가..

 

빨간불무시하고 그냥 달렸다....더 웃긴게먼지아나? 편의점밖에서 구경하고있던 사람중 젊은 성인들도

 

있었는데 그녀가 맞고 있는걸 보고  웃으면서 구경만 하고있는것이다.... 사정도 모르고 함부로 참견

 

하는게 경솔한짓이라는거 안다 하지만 자기 여친 동생이 알바하다가 뺨맞는다고 생각해봐라..가만

 

있는놈 있나?....편의점앞까지 달려가면서 그 웃고있는 두놈에게 한마디 해주고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틀니 끼기싫으믄 입다물어' ....전라도식 버젼으로 무표정하게 말했다..그거아나? 얼굴 잘생긴 사람이

 

인상쓰면서 말하는거하고 나같이 얼굴못난놈이 무표정하게 말하는거는 데미지 차이가 크다 -_-

 

그넘들 웃고있다가 그대로 표정 굳어지더라 -_-... 문열고 들어가니 나의그녀 왼쪽뺨을 감싼채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흘러내리더라  ㅆ ㅣ파출근......고백하지못했다...... 그 개샥구 뒤로가니 술냄새가 진동을했다...그대로

 

그 개샥구 두다리를 걷어차버렸다....옆으로 픽 꼬꾸라진다....그대로 가슴팍을 밟아버리고 싶었다...

 

여자에게 손을대는샥구들은....미안하다 -_- 좇 달자격이 없는놈들이다 .... 그녀...트레이드마크인

 

눈이똥그랗게 변하며 날보고...그 개샥구 ' 넌 뭐여 이 xx년아'  이러드라...난 그대로...내가

 

신고있던 세무운동화 한짝을 벗었다...그대로 가만히 앉아서 그 세무 운동화로...그넘 싸대기를

 

때려줬다...ㅈ ㅣㅁ ㅣ 싸대기는 세무운동화보다 내가신고 다니던 쓰레빠가더 데미지가 큰데..

 

운이 좋은 샥구다 -_-.....다시 그 개샥구가 묻는다 ' 너 머냐고 이  xxx끼야' 순간...머라고 해야할지

 

난감했다...이 개샥구한테 머라고는 해줘야하는데 그녀가 뻔히 쳐다보고있었고  무슨 영화에서같이

 

'나 이여자 남편이다' '나 이 여자 애인이다' 이렇게 할수는없었다...굳이 못할것도없지만 그랬다가

 

나중에 그녀가 싫어하믄 우짜나 걱정도 되고  말잘못해서 그녀한테 피해가면 우짜나 걱정되서 함부로

 

말할수없었다...근데...후훗 여기서 나의지능이 곰과일촌이 아니라는걸 증명해준다 -_-...내가 머라고

 

했을거 같은가 -_- ... 그 개샥구에게 멋지게 한마디 해줬다   ' 나 ? 백수다 색햐' -_- ....멋지다는 생각

 

안드나 -_-;;;....그녀에게 피해주는말도 아니다  후훗....내자신이 대견스럽다...자빠져있는 그 색히

 

에게 선택권을 줬다...조용하게.. 여기서 x터지게 맞고 개쪽당할래 조용히 갈래....그 개샥구 술이

 

취했어도 내얼굴은 보였나보다 -_-...앞서 말했지만 아무리 얼굴곱상한넘이 인상쓰면서 말하는거랑

 

나같은 못난이가 그냥 무표정하게 말하는거랑 데미지가 틀리다 -_-...그 색히 눈동자 동공이 잠시

 

커지더니 일나서 비틀댐서 나간다... 나감서 꿍시릉 대더라 ' 먼 백수색히가 힘만 무식하게쎄네 '

 

..출근......고백하지못했다... 저 시밤바색히 그대로 덮치고 싶었다...본인은 세상에서 무식하게 힘만쎄다는 소리가 제일싫다

 

...그색히 나가고  벗어논 운동화 줏어 신고있는데 등뒤가 따끔하더라 -_-...그녀가 여전히 왼뺨음

 

감싸쥔채 ...뜻모를 눈빛으로 날보더라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혹시 그녀도 날 힘만쎈 무식한놈

 

으로 보는건 아닐까-_-..아니면 고마워서 보는걸까...ㅈ ㅣㅁ ㅣ 누가좀 갈키주라 진짜몰르겠더라 ...

 

눈에 약간의 물방울이 맺힌 그녀눈 ...그런 그녀의 눈도 이뻤다 -_-;;...약간의 침묵 어색함..우유코너로

 

갔다...내가 할수있는일은 거기까지였다...내가 그녀의 기둥서방도 아니고 그런다고 찰떡같이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었다..거기서 더 주제넘게 나선다면 그녀의 대한 실례일거 같았다 ..머라 말을

 

건낼수가 없었다...당신들 그기분 이해하겠나?...매장안에 그녀와 나 둘뿐이었다...구경하던

 

그 띨띨부라더스도 내가 째리보니까 가버렸다 -_-...사람이 많은곳도아닌 한적한 구석편의점...

 

그녀와 나 둘뿐.. 어색한 침묵...ㅈ ㅣㅁ ㅣ 이런분위기가 아니란말이다 출근......고백하지못했다... ...견디다 못해 그녀에게

 

뭔가 말을해야할거 같아서 말을건냈다...' 저 고구마 우유 다떨어졌어요?..' 이랬다..진짜다 -_-

 

할말이 그것밖에 생각이안났다...고구마우유도 안보이고 -_-...그녀 날 마치외계에서 온 이티보는듯

 

신기한눈빛으로 잠시 보더니 웃는다 -_-...내가멀 어쨌기에...다행이다 그녀가 웃는다...담배를사고

 

고구마우유가없길래...베지밀 에이를 두개샀다... 이번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줬다 -_-....그녀....

 

고개를 슬며시 한쪽으로 기울더니...나의 눈을 보려한다 -_-;;;; ..... 난마치 교수대에 목매달고죽은넘

 

마냥 고개를 직각90도 각도로 숙이며 ' 어마에요' 이랬다 ㅆ ㅣ파....얼마에요도 아니고 어마에요...

 

무신 개쪽이냐 출근......고백하지못했다......그때 손님들어온다...그녀 어쩔수없다는듯...나의 눈보기 포기하고 손님맞는다..

 

잔돈받구 그냥 베지밀에이 한개 그녀앞에 두고 나왔다....역시 오늘도 등짝은 참기름바른것같이

 

미끌미끌해졌다..옷도 몇벌없는데 -_-...도둑넘마냥  쩌~짝 꾸석지 가서 그녀얼굴 슬쩍 봤다...

 

왼뺨이 벌겋게 변했다...안쓰럽다...얼음찜질이라도 해주고 싶은 맘이었다...지나가는사람들 날

 

이상하게 쳐다본다 ... 멀바 시밤바들아....알지도 못하는것들이 -_-...그 개샥구 때릴데가 어디있다고

 

저 여린 그녀를...맷집좋은 날때리지 시밤바색히......모처럼 큰맘먹고 고백할려고 왔는데 ...왜 항상

 

뭔가를 할려고만하면 일이 짜증스럽게 꼬인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심심하면 일이꼬이곤 한다 ...

 

참드러운 본인 인생살이이지 않은가?...편의점땜에 가게는 당연지각 -_- 덩생넘...먹구싶은거 없냐고

 

안물어보냐구 그런다..그냥 조용히 무표정하게 쳐다봐줬다 '나갈께 수고해형 ' 이러고 간다 -_-

 

지금 표정이 매우 안좋다 일꼬인것두 그렇거니와 그녀뺨이 벌겋게 된게 생각난다 ...기분이안좋다..

 

힘내라고 격려해줬던 당신들...미안하다 고백못했다 출근......고백하지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