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사정하지도, 바지벗지도 맙시다.

더운여름2005.08.02
조회1,917

세상엔 셀수도 없는 만큼의 많은 여성과 남성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물주는 남성과 여성, 서로 상대방에게 사랑하고 만지고, 느끼고, 입맞추고 싶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홍석천은 예외입니다.)

 

네이트톡을 가끔들어와 봅니다.

이 코딱지 만한 세상에 먼그리 복잡한 인간관계가 많습니까

 

유부녀를 사랑합니다.

언니의 남친과 잤습니다. 남친이 때려요,

그녀의 친구가 좋습니다. 직장상사가 자꾸만져요, 단란주점 간 남친을

용서해야하나요?

 

친구의 친구를 사랑합니다. 그녀역시 저를 좋아하니 어쩌구저쩌구

 

제 생각은 사람은 개가 아닙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동물의 육체를

타고났지만 결코 동물이 아닙니다. 동물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그러기엔 너무 많은 생각과 감정, 감동, 사랑, 낭만, 자제 등등등

많은 재능과 여러가지 머리와 가슴을 타고났습니다.

 

본능에 입각한 나머지, 순간의 눈앞에 욕구충족에 입각한 나머지

육체적 만족과 사정에 만족한 나머지, 그외에 더 많은 시간과

더많은 주위에 많은 인간관계와 약속, 질서를 놓고 삽니다.

 

배가 고픕니다. 개나 원숭이는 바로앞에 있는 음식 아무생각없이 먹습니다.

때리지만 않으면, 자기보다 더큰 몸집의 동물만 없으면 아무생각없이

먹습니다. 마치 제 배부른줄 모르고 먹기만 하다 죽는 붕어처럼

 

사람 역시 배가 고픕니다.

하지만 먹지 않습니다. 먹을수 없습니다. 그건 내꺼가 아니고,

나의 소유가 아니기때문입니다. 먹으면 바로 죄책감과 나아가 사회적 약속을

깨고 범죄의 길로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먹을수없습니다.

 

사람 역시 배가 고픕니다.

하지만 먹을 수 없습니다. 바로 나의 부모님, 나보다 늙으신 어머니 아버지를

드리기 위해서 먹지 않습니다. 순간의 나의 기름진 저주받을 포만감이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부모님의 미소를 앗아가기 때문에 먹을 수없습니다.

 

최근에 방송중에 바지를 벗었습니다.

생방이니 녹화니 알았느니 몰랐느니? 난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람은 개나 원숭이가 아니라는 것과 기라는 것의 문제입니다.

벗고 싶습니다. 세상관심의 중심에서 벗어나, 일탈하고 싶고, 그 약속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욕구가 생깁니다. 그래서 할수있는 최고의 테러를

세상을 향해서 준비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이 웃으면서 텔레비전을 봅니다.

 

머가 그리좋다고 동방신기 오빠들 나오면 신나서 좋습니다. 그래서

tv앞에 앉습니다. 음악들으며 좋아하고 부모들하고 웃고 떠들면서

봅니다.

 

하지만 그들은 놀랍니다.

 

왜냐면 한무리의 원숭이떼가 사람들앞에서 소란을 폈기에

 

여자도 한사회의 구성원으로 똑같이 존중해줍시다.

일대일로 싸워서 지는 남자 없을겁니다.

 

순간순간 사정의 쾌락에 빠져, 또 새로운 곳에 사정하고자하는

욕구에 빠져 상처주지 맙시다.

 

바지 벗지 맙시다.

세상에 대한 반발심이든, 음악에 대한 매니아적 행위이든

아무것도 모르고 당해야하는 약한 사람들

 

평생가도 tv에 나오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무대에, 방송에 선다는 이유로

바지벗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