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치겠다.....

찝찝해2005.08.03
조회478

딘따... 꿈에도 생각을 안했어요...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말이죠..

 

며칠전이었습니다... 친구가.. 하두 놀러오라고 하기에 설로 올라갔습죠..

 

제 친구는 모.. 결혼날짜 앞둔 시점에서 가티 남친이랑 살구있는데...

(그 친구 남친이라는 사람도 => 어느정도는 잘 아는 사람.. 오히려 그 인간이 더 놀러오라고 하더군요)

 

신혼집이네 어쩌네... 한번은 보고싶은 마음에.. 놀러갔더니...

 

아주 잘~~~ 살고 있씁디다...

 

버뜨... 문제는 저녁에 일어났죵....

 

좀 늦은 저녁에 올라갔기에... 걍... 신혼집 옥상에서 삽겹살 구워먹으며...쏘주를 곁들였습니다...

 

모두 쫌 씩 취한상태로 내려와서... 거실에앉아.. 2차로 맥주를...

 

글케... 고스돕도 치고.. 티비도 보던중... 피곤해서뤼.. 먼저 잔다고.. 거실에 누웠습죠...

 

물론... 안방 따로 있습니다... 당연히 거실에 폈던 이불은 내가 잘려구.. 깔아달라고한거니.. 갸들(특히 친구 남편될 인간)은 들어가서 잘줄 알았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제친구도... 제옆에서.. 알짱알짱거리더니... 눞더군요...

 

근데 이게 왠일????

 

제가 원래.. 깊은 잠을 자기때문에 중간에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천둥번개가 쳐두...특히 술취하면 절~~때 중간에 안깹니다..)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번쩍눈을 떴드랬죠..

 

제 팬티 속으로 손이 쑥 들어온거였습니다.. <==  진짜 놀랬음.. ㅠ.ㅠ

 

순간 놀래서 제가 그 손목아지를 냅따 빼냈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캄캄한 거실에서... 저... 제친구...친구남친... 일케 자고 있더군요

 

근데 문제는 제친구는 남친 품안에 팔베게를 하고있는 상태라 몸이 제 반대방향으로 돌려져있는상태라는 이야기죠 (즉 껴안고 자고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럼 모가 됩니까... 그 남친도.. 자기 여친 품에 안고있는데... 멀찍이 떨어져있는 제가 지 여친인줄알고 실수로 그랬겠습니까?? 

 

몸을 팩 옆으로 틀었는데.. 그뒤로도... 자꾸.. 그사람 손끝이 제 몸에 살짝살짝 닿는겁니다...

 

몸을 돌릴때 분명히 어느정도 거리를 띄었는데도 말이죠...

 

더이상은 못참겠다는생각에 (실은 그것보다 무서웠음..) 벌떡 일어나서 화장실로 직행했습니다.. 미치겠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왔더니... 그인간 일어나더니 저한티 하는말

 

'왜... 잠이 안와?'    => 이러는겁니다  ㅡㅡ^  (깊이 잠든게 아니라는거죠..)

 

'어?? 어...'   => 일케 대답했습죠... ㅡㅡ;;

 

'그래?? 그럼 안방들어가서 자...'

 

이러더군요.... 냅따 안방으로 들어가서.. 문 닫고는 딸깍 소리 크게나도록 잠궜습니다... 그 담부터 심장 떨려서 잠이 안오더군요...

 

꼴딱 날새고... 어쩌나 어쩌나 하는데 하필이면... 제 친구가.. 그날따라 아침일찍 일이있다는겁니다...

 

자기 남친이 데려다 줄테니 쉬다가 가라네요...

 

헉........

 

그대로... 가방 집어들고... 친구따라 나왔습니다... 씻지두 않고서요

 

그랬더니... 그인간 따라나오면서... 차로 바래다 준다는군요..

 

미쳤습니까???

 

괜찮다고 하고... 냅따... 택시타서 터미널로 직행했더랬죠...

 

당연히 제 행동 이상하게 여긴 친구가.. 왜그러냐구... 뭐 화난거 있냐구..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전화하더이다...

 

순간.... 암말도 못했죠.... 모..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런 고민도 안생기던군요

 

대충 둘러대고..버스기다리고 있는데... 문자 날라옵디다... 그 친구 남친한티

 

'우리 이쁜 OO 오랫만에 올라왔는데

 나랑가티 놀게  며칠 더있다가 내려가지~

 넘 서운하네~~ '

 

아~~~~~~~~

 

어떻게해야합니까.... 11월달에 결혼날짜 잡고 청첩장 찍고 있는데....

 

제 친구에게 말을 해야하나요???

 

에효~~~~~~~~ 

 

말하고 나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데...

 

미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