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는 일 없이 매일 바쁜 새댁 한 알입니다 가끔 눈팅하고 눈팅한 날은 댓글도 달고 하는데 최근엔 그것마저 여의치 않아 너무 슬픕니다 비오는 날........... 한 알이 초딩시절. 새로 이사간 동네는 막 개발이 시작되어 집들이 들어서고 있던 때라서 아직까지 짚 압 골목길이 그냥 맨 흙바닥이었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아침이면 그 골목길에 수 많은 지렁이들이 출몰했지요 지렁이, 뱀.. 이런 다리없는 동물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한 알은 비오는 날 아침에는 지렁이들을 피해 걸어 가느라 보통때 10분이면 가는 학교를 30분 이상 걸려야만 갈 수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비 오는 날 아침에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등교거부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 결국 집 앞 골목에 포장이 다 될 때까지 비오는 날은 아빠가 학교까지 태워다주셨지요 그 후 아파트 단지로 이사하고 나서는 비 오는 날 지렁이를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한 알 신혼집 뒤편에는 큰 공원 하나와 나지막한 동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비오는 날이면 출몰하는 지렁이떼~!!! 비가 많이 오는 날은 퉁퉁 불은 지렁이가 둥둥 떠내려 온다는....으아아악~!!! 그래서 지금도 어쩔 수 없이 비오는 날은 신랑이 태워다줘요 ㅎㅎㅎ 어머님이 울 집에 오셨던 날 공교롭게도 비가 많이 왔답니다 어머니와 마트에 가기 위해 우산을 받쳐 들고 집을 나섰지요 그 날도 다름없이 출몰한 지렁이 떼..... 고개를 숙여 길을 뚫어져라 살펴 길 가에 나뒹구는 지렁이를 피해 소리없는 비명을 질러가며 열심히 걷는 한 알에게 어머님이 말씀하십니다 어머님 - 어이구...얘야... 고개 좀 들고 걸어... 누가 보면 나한테 혼나고 가는 줄 알겠다 어린 애가(? ) 왜그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걷니... 한 알 - 어머님......지렁...........이가요.................. 악~!!! 어머님 지금 지렁이 밟을뻔 하셨어요~!!!!!!!!!!! 어머님 - 그 후로 우리는 마트에 다다를 때까지 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갔다는...... 나중에 알고 보니 울 어머님도 한 알만큼 지렁이가 싫으시대요 아파트 단지에서만 살다보니 지렁이 본지가 까마득하시다며 그래서 비오는 날도 아무 생각없이 걸어다니셨다네요 ㅎㅎ 비오는 날...... 저 멀리서 우산을 받쳐 들고 고개를 푹 숙이고 걷다가 움찔 하고는 다리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마 둘 중에 하나일겁니다 저 아니면 울 어머님~ 이로써............... 고부지간에 닮은 꼴이 하나 생겼네요
새댁 한 알, 고부지간 닮은 꼴 하나~
안녕하세요?
하는 일 없이 매일 바쁜 새댁 한 알입니다
가끔 눈팅하고 눈팅한 날은 댓글도 달고 하는데
최근엔 그것마저 여의치 않아 너무 슬픕니다
비오는 날...........
한 알이 초딩시절.
새로 이사간 동네는 막 개발이 시작되어 집들이 들어서고 있던 때라서
아직까지 짚 압 골목길이 그냥 맨 흙바닥이었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아침이면 그 골목길에 수 많은 지렁이들이 출몰했지요
지렁이, 뱀.. 이런 다리없는 동물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한 알은
비오는 날 아침에는 지렁이들을 피해 걸어 가느라
보통때 10분이면 가는 학교를 30분 이상 걸려야만 갈 수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비 오는 날 아침에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등교거부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
결국 집 앞 골목에 포장이 다 될 때까지 비오는 날은 아빠가 학교까지 태워다주셨지요
그 후 아파트 단지로 이사하고 나서는 비 오는 날 지렁이를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한 알 신혼집 뒤편에는 큰 공원 하나와 나지막한 동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비오는 날이면 출몰하는 지렁이떼~!!!
비가 많이 오는 날은 퉁퉁 불은 지렁이가 둥둥 떠내려 온다는....으아아악~!!!
그래서 지금도 어쩔 수 없이 비오는 날은 신랑이 태워다줘요 ㅎㅎㅎ
어머님이 울 집에 오셨던 날
공교롭게도 비가 많이 왔답니다
어머니와 마트에 가기 위해 우산을 받쳐 들고 집을 나섰지요
그 날도 다름없이 출몰한 지렁이 떼.....
고개를 숙여 길을 뚫어져라 살펴 길 가에 나뒹구는 지렁이를 피해
소리없는 비명을 질러가며 열심히 걷는 한 알에게 어머님이 말씀하십니다
어머님 - 어이구...얘야... 고개 좀 들고 걸어... 누가 보면 나한테 혼나고 가는 줄 알겠다
어린 애가(?
) 왜그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걷니...
한 알 - 어머님......지렁...........이가요..................
악~!!! 어머님 지금 지렁이 밟을뻔 하셨어요~!!!!!!!!!!!
어머님 -
그 후로 우리는 마트에 다다를 때까지 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갔다는......
나중에 알고 보니 울 어머님도 한 알만큼 지렁이가 싫으시대요
아파트 단지에서만 살다보니 지렁이 본지가 까마득하시다며
그래서 비오는 날도 아무 생각없이 걸어다니셨다네요 ㅎㅎ
비오는 날......
저 멀리서 우산을 받쳐 들고
고개를 푹 숙이고 걷다가
움찔 하고는 다리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마 둘 중에 하나일겁니다
저 아니면 울 어머님~
이로써...............
고부지간에 닮은 꼴이 하나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