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다 싶었더니 또 터졌네요 남편바람기 어떻게 잡을까요?

변장의여왕2005.08.05
조회2,706

임신 8개월째 예비맘입니다

신랑이랑 휴가때 친정에 내려갔다왔습니다

이틀째되는날 신랑한테 전화가 오는데 신랑이 안받더라구요

신랑이 전화를 안받으니까 문자가 2통인가 들어왔는데 누구냐고 그러니까 얼버무리면서

지우더군요 예감이 이상해서 이스테이션에 들어가서 확인을 했죠

첫번째 문자.. 바뻐요?  두번째 문자...확인하면 연락줘요

번호를 보니 7월초쯤 전화번호 바뀌었다고 문자왔던 번호더군요

누구냐고 그랬더니 모른데요 잘못왔다보다고 그러길래 넘겼죠

이상해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여자더군요

신랑이름 대면서 아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데요 번호대면서 물어봤더니 또 모른데요

그래서 모른다면서 문자보내냐고 하니까 잘못보낸것 같다고 하더군요

예감이 이상했지만 끝까지 모른다고 잡아떼니 할수 없이 그냥 끊었습니다

오늘.. 집에 와서 이스테이션을 또 들어가봤죠...

계좌번호가 찍혀있고 "고마워~ 수요일날 꼭 부쳐줄께 이따가 전화할께"

그 번호더군요 어찌다 황당한지 그 여자한테 다시 전화했습니다

바로 끊어버리데요 또 전화했더니 또 끊어버리고 바로 전화기 꺼버리더라구요

신랑한테 누구냐고 따졌습니다 모른데요

모르는 사람인데 돈거래 하냐고 따졌더니 끝까지 발뺌하네요 뭘보고 그러는거냐고...

그 여자 폰 꺼놔서 음성사서함 연결되길래 혹시나 하고 뒷번호 눌러봤더니 맞더군요

음성메세지 하나가 들어와있길래 들어봤더니 울 신랑입디다..

"오빤데 어떻게 알고 전화를 한것 같은데 너무 놀라지 말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어려운상황에서 해준거니까 10일날 꼭 갚아주고 000-000-0000(제번호입니다) 번으로

전화오면 절대 받지마라 알았지? 내가 회사전화로 전화할테니까 회사전화 외에는 받지말고"

녹음해놨습니다 신랑한테 난리치니까 저녁때 얘기하자네요

휴대폰 대리점하는 친구한테 번호대면서 어디사는지 이름이 뭔지 물어봤더니

대전에 산다네요 대전에 시댁이 있거든요

제가 일이 있어서 6월 초쯤 친정에 5일정도 내려가 있었는데 그때 신랑이 대전 시댁에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그때 만난것 같아요

애기라도 없으면 확 갈라설텐데 출산 2달 남겨놓고  일이 터지니까 미치겠네요

끝까지 모른다고 잡아떼던 그여자도 괘씸하고 신랑도 괘씸하고...

신랑이 음성넣은거 들어보니 유부남인거 알고만난것 같은데 요즘 아가씨들 진짜 당돌하네요

손도 부들부들 떨리고 미치겠어요

신랑 저녁때 들어오면 얘기하기로 했는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얘기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친정에 시댁에 알리자니 부모님들 충격받으실것 같고,,,

어떻게 할까요? 잠잠하다 싶었더니 또 터졌네요 남편바람기 어떻게 잡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