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거지 왕자와 잔소리쟁이 아줌마 동거시작되다..

잔소리쟁이2005.08.06
조회2,068

어리버리 거지왕자...처음 어리버리를 만났을때..

솔직히 우리는 채팅으로 (버*버*)만났다,,장난삼아 회사에서 한 채팅이 나의 인생을 바꿀줄이야~

"안녕하세여"

"네".....

"어디사세여??"

이런 일상적인 대화들...

씹어버릴까도 했지만  인터넷으로 시간을 죽이는것에 식상함을 느끼던 중이었기에..

그냥 받아 주기로 했다..

집요하게 전화 번호를 묻는 어리버리.. 끝까지 알켜주지 않자 자기 전화 번호 하나 달랑 남기고

나가버리더라~ " 010 - **** - 9**** 할려면 해!!! " 마지막 말이 날 자극 시켰다!! "할려면 하라구??"

자기혼자 열심히 작업질 걸더만 마지막에 남겨진 튕기는 말투에 "할려면 해" 자존심 상하는 소리가

빠~지~직 내 이마를 상기시키더군~

전화기를 열심히 꾹!꾹!눌렀다 010~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조금은 어린듯한 목소리

처음에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여겨~(조금 소심하다 내가~ㅠ.ㅠ) 목소리를 저음으로 깔고

통화를 시작했다~처음 통화 해보는 사람이었지만 처음같지 않은 편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 통화후 잊어버렸다. 어리버리한 그 사람의 존재 조차두,,,

그리고 무료하게 시간이 또 흘렀다~ 또 시간을 죽이며 퇴근할 시간만을 간절히 기다리며

축~쳐져있을때 머릿속에 은근히 어리버리가 모락모락 나의 머리를 자극시키며 피어나구 있었다.

안받으면 그만 이란 생각으로 그의 번호를 꾹!꾹! 눌렀다.

잊어버리지 않고 반가운 목소리로 받아주는 그~  한순간 은근히 도끼병두 생겼다(혹시~어리버리가 나 조아하나??  그래 나 미쳤었다!!)

우린 방금전까지도 통화했던 것처럼 편안하게 통화를 했다

"어디야??"-(잔소리쟁이)

"회사 동료들하구 영화보러 왔어!!" - (어리버리)

그 말이 끝나는 동시에 주위에서 여자들의 웃음소리~^^;;

"여자두 있나보넹??" -(잔소리쟁이)

"회사 동료 남자둘 여자둘 이렇게 영화보러 왔어~" -(어리버리)

 내가 어리버리 여자친구도 아닌데. 괜히 그때부터 심술이 폭팔을....왜 폭팔을 했는지는 나도 모른다~

(내가 조금 사악심이 마음속에 조금 많다~평소에는 잘 감추는데..ㅋㅋ)

"알았다!잼나게 봐라!! 끊어"

갑자기 나의 태도가 이상했는지 어리버리 약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왜..왜 그래?? 삐졌어??"

"내가 왜 삐져??" 미쳤냐?? 잼나게 보라구 보라는데 뭐~" 소리를 박박 지르며 저나를 끊었다

나 왜 이러는 거니??미쳤니?? 혼자 애써 흥분을 가라 앉으며 퇴근할 준비를 했다

집에 돌아와 어리버리에게 계속 전화오는걸 피했다~괜히 은근히 쪽팔리더이다~

하지만 단순한 나!!  그 다음날 어처구니 없이 나의 쪽팔림은 홀라당 이민 보냈다

어제 밤 내가 씹은  어리버리의 부재중 전화 번호를 보구 어쩜 당황하게도 나의 손가락은 통화 버튼을 천연덕 스럽게 잘~누룰수 있는지 ..(혹시??나 닭이니?)

신호가 뚜~우~가고 어리버리가 받자마자 하는 말은

"왜 전화 안받았어??"

난 그만 내가 일부러 안받은 것조차두 이민보낸뒤라서 (나~닭 맞는거 같다~^^;;)

너무나도 천연덕 스럽게..

"전화??전화온줄 몰랐어 ~아침에 봤다~언제 전화했냐???" (내가 생각해도 내자신이 내가 어이없다!!)

"그렇구나~난 니가 삐진줄 알았지??^^:: "

"내가 왜??"  (잔소리 쟁이)

"아니...그냥..." (이놈아 또 은근히 어리버리깐다~ㅋㅋㅋ은근히 귀엽다~~ㅋㅋ)

"어디냐??"  (잔소리 쟁이)

"나?? 아는동생들 올라와서 그냥 밥먹구 놀라구~"

하지만  언젠가 들었을법한 까~르~릉~여자들의 웃음소리~(빠직~~이마에 벽돌무니 생기는중...)

"또 여자랑 있냐?? 너 여자 무지 많다 바람둥이냐?? 난 바람둥이랑 친구안한다~끊어"

이땐 정말 화가 났다!! 그냥 이유없이 화가 무진장 마니 났다!(솔직히 내가 왜 전화 안받았는지 이때 다~기억이 나더이다~ 어제 + 오늘  아주 왕 폭팔했다!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리고 다시는 이 어리버리랑 전화안하리라는 마음먹고 저장해논 전화 번호도 다 지워버리고

상종안하리라 마음먹었다.. 하루종이 방안을 이리뒤척 저리두척 뒹굴다가  하루종이 시체 놀이하구 있는 전화기가 반가운 웃음소리를 지어냈다!! 난 쇼파에 누워 있다가 날으다 싶이 그 웃음소리가 끊길세라 날아가 전화를 받았다~아뿔사!!그전화 하나에 내가 어리버리에게 완죤히 코 끼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통화나 하자는데 글쎄 그놈이 동생들에게 돈은 하루에 십마넌이 넘는돈을 썻다는거 아닌가?~~ 갑자기 그돈이 넘 아까워졌다!!(오바한다~ 또 니돈이냐구 니가 왜 아까워 하냐구~^^;;)

한시간정도 어리버리에게 나의 침튀기 권법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인생은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둥,,,넌 철이 없다는둥,, 혼자 거의 쌩쇼에 가까운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어리버리에게 잔소리 쟁이가 되었던거 같다~

열심히 떠든후.....

"내말 알아들었어??"  (잔소리 쟁이)

하지만 그놈의 어리버리 딴소리 하고 앉아있다~

"보고싶다!! "(어리버리)

. . . . . . . . . . . . . . . . . . . 허거덩~

뭐 이딴놈이 다 있단 말인가 이 누님이 열심히 인생에 대해 논했건만  헛소리 하구 있다~

궁금하단다 내가 어케 생겼는지...

한마디 했다

"눈 , 코 ,입   몸에 달고 있어야 할것을 다 달고 있는 사람이다!!" (잔소리 쟁이)

"어디 살어??"

왠지  우리집하구 멀리 살것만 같아서 솔직히 말해주었다!

하지만 왠걸~우리집하구 정말 뻥안치구 엎어지면 코닿는곳에 산다~

젠장 정말 정말 만나는것은 원치 않았다~(솔직히 외모에 자신이 없다~~ㅠ.ㅠ)

그놈아가 만나자고 끈질기게 밀어붙인다. 튕기는것두 한계다 싶기도 하고 나도 은근히 이놈아가 싫지만은 않고 그리고 몇번을 튕기다가 드디어 만나기로 했다..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어리버리와 잔소리 쟁이의 만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