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측할수 없는 날씨네요..낼부터 휴가라 친정도 가고 동해로도 뜰려구 하는데..태풍이 비껴가길 바랄 뿐이지요..
신혼방님들 글을 보면 다들 집들이 때문에 신경도 많이쓰시고 ..고민도 많이 하셨던 것 같더라구요.
전 음식만드는걸 좋아해서 요리에 대한 고민은 없었답니다..(써놓고 보니 제자랑같네요 ㅋㅋ )
저의 집들이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은..음..지금 다시 떠올리기만 해도 쏠리네요..
전 친정이 대구라 제 친구들은 거의 1년쯤 지나서 저희 집에 올 수 있었고..결혼 초에 저희집 방문객들은 주로 랑이의 친구들이었죠. 거의 매주 일정이 잡혀 있었던거 같아요. 그나마 10명이상씩 들이닥친 경우는 한번도 없었지만요..^^
어느 주말도 역시 랑이 친구 두분이 왔었답니다. 보쌈에 ,잡채에 뭐 이것저것 해서 저녁상을 올리고 ..
안주도 다양하게 내놨지요. 울 랑이 지론이 `손님들 입에서 더이상은 못먹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먹여준다'는 거였거든요..
지금 같음 어림도 없지만..그땐 때가 때인지라 고분고분 다 들어줬었지요..
남자 셋이서 소주 네병에 양주를 두병을 땄었던 거 같아요..기억이 가물가물..암튼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한 친구는 먼저 쓰러져서 자고 다른 한 분은 계속 헤어진 여친에 대한 넋두리며 자기도 나같은 사람있음 소개좀 해달라는둥..아주 주사가 심하더라구요..손님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다 받아주고..
손님용 이불도 첨 꺼내서 깔아주고..뭐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지요..
대충 뒷정리를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 역시 잠이 들었습니다..
좀 이른 아침에 이상한 기분에 눈이 화~악 떠지더군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방문을 열었는데..
집안 가득한 수상한 공기...야리꾸리한 냄새..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더욱 찐하게 나는 냄새와 정체모를 옷가지들..그리고 여기 저기 조금씩 묻어있는 찌꺼기(?)들..
잠이 확 깨는 것 같았지요..방안으로 들어온 저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죠
으..진짜 어떻해야 할지 앞이 깜깜..
애써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누르고 웃는 얼굴로 두 사람을 보냈습니다..
나가는 뒷모습을 보니 한 친구 머리가 `그것'으로 떡이 져있더군요..
헉스...
둘을 보낸후 랑이와 저는 뒷수습에 들어갔지요.
집안은 그야 말로 난장판이더군요..세탁기 속엔 오물이 가득한 이불이 들어가 있고..널려 있던 빨래며 가구들에 조금씩 묻어있는 잔해들..소파커버도 장난 아니고..우욱
빨래들 다시 빨고 락스 풀어서 바닥을 몇번씩 닦아내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아주 집안 대청소를 했죠..그렇게 청소를 했는데도 냄새가 가시질 않아서 냄새 없애는 방향제를 거의 한통을 다썼지요..
진짜 저 태어나서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죠..많이 먹인 저를 원망하며..
그렇게 대청소 한 게 끝이 아니었어요. 며칠이 지나도 이상하게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서..여기저기 꼼꼼히 살펴보니 ..세상에..세면대 밑에 까지 묻어 있는겁니다.. 어떻게 거기 까지 묻혀둔건지..
또 친구랑 티비옆에 놓인 전화기로 통화하다 티비 뒷면에 묻어있는 잔해를 발견..암튼 며칠동안 그것들(?)과 저의 전쟁은 계속 되었죠..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한분이 새벽에 이상한 느낌에 깨보니 자기옆에 그것이 한가득 있었던거죠..
그래서 화들짝 놀라서 자기딴에는 치우느라 더러워진 이불도 세탁기에 갖다 놓고 바닥에 있는 거 치우느라 땀 좀 뺐던 모양이더라구요..그런데 그게 술이 덜 깬 상태에서 한 일이라 여기저기..흔적을 더했던 거죠..
암튼 둘다 서로 자기는 아니라고 우기는데..뭐..목격자가 없으니 어느 한 사람에게 책임을 넘길 수도 없고..한동안 우리 커플의 입방아에..주변 사람들 입방아까지 오르내리는 수모를 둘은 겪어야 했죠..
기억하고 싶지 않은..그러나 잊을수 없는 집들이
무지 더운 주말입니다..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마른 하늘에 갑자기 후두둑..소나기가..
정말 예측할수 없는 날씨네요..낼부터 휴가라 친정도 가고 동해로도 뜰려구 하는데..태풍이 비껴가길 바랄 뿐이지요..
신혼방님들 글을 보면 다들 집들이 때문에 신경도 많이쓰시고 ..고민도 많이 하셨던 것 같더라구요.
전 음식만드는걸 좋아해서 요리에 대한 고민은 없었답니다..(써놓고 보니 제자랑같네요 ㅋㅋ
)
저의 집들이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은..음..지금 다시 떠올리기만 해도 쏠리네요..
전 친정이 대구라 제 친구들은 거의 1년쯤 지나서 저희 집에 올 수 있었고..결혼 초에 저희집 방문객들은 주로 랑이의 친구들이었죠. 거의 매주 일정이 잡혀 있었던거 같아요. 그나마 10명이상씩 들이닥친 경우는 한번도 없었지만요..^^
어느 주말도 역시 랑이 친구 두분이 왔었답니다. 보쌈에 ,잡채에 뭐 이것저것 해서 저녁상을 올리고 ..
안주도 다양하게 내놨지요. 울 랑이 지론이 `손님들 입에서 더이상은 못먹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먹여준다'는 거였거든요..
지금 같음 어림도 없지만..
그땐 때가 때인지라 고분고분 다 들어줬었지요..
남자 셋이서 소주 네병에 양주를 두병을 땄었던 거 같아요..기억이 가물가물..암튼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한 친구는 먼저 쓰러져서 자고 다른 한 분은 계속 헤어진 여친에 대한 넋두리며 자기도 나같은 사람있음 소개좀 해달라는둥..아주 주사가 심하더라구요..손님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다 받아주고..
손님용 이불도 첨 꺼내서 깔아주고..뭐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지요..
대충 뒷정리를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 역시 잠이 들었습니다..
좀 이른 아침에 이상한 기분에 눈이 화~악 떠지더군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방문을 열었는데..
집안 가득한 수상한 공기...야리꾸리한 냄새..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더욱 찐하게 나는 냄새와 정체모를 옷가지들..그리고 여기 저기 조금씩 묻어있는 찌꺼기(?)들..
잠이 확 깨는 것 같았지요..방안으로 들어온 저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죠
으..진짜 어떻해야 할지 앞이 깜깜..
애써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누르고 웃는 얼굴로 두 사람을 보냈습니다..
나가는 뒷모습을 보니 한 친구 머리가 `그것'으로 떡이 져있더군요..
헉스...
둘을 보낸후 랑이와 저는 뒷수습에 들어갔지요.
집안은 그야 말로 난장판이더군요..세탁기 속엔 오물이 가득한 이불이 들어가 있고..널려 있던 빨래며 가구들에 조금씩 묻어있는 잔해들..소파커버도 장난 아니고..우욱
빨래들 다시 빨고 락스 풀어서 바닥을 몇번씩 닦아내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아주 집안 대청소를 했죠..그렇게 청소를 했는데도 냄새가 가시질 않아서 냄새 없애는 방향제를 거의 한통을 다썼지요..
진짜 저 태어나서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죠..많이 먹인 저를 원망하며..
그렇게 대청소 한 게 끝이 아니었어요. 며칠이 지나도 이상하게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서..여기저기 꼼꼼히 살펴보니 ..세상에..세면대 밑에 까지 묻어 있는겁니다..
어떻게 거기 까지 묻혀둔건지..
또 친구랑 티비옆에 놓인 전화기로 통화하다 티비 뒷면에 묻어있는 잔해를 발견..암튼 며칠동안 그것들(?)과 저의 전쟁은 계속 되었죠..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한분이 새벽에 이상한 느낌에 깨보니 자기옆에 그것이 한가득 있었던거죠..
그래서 화들짝 놀라서 자기딴에는 치우느라 더러워진 이불도 세탁기에 갖다 놓고 바닥에 있는 거 치우느라 땀 좀 뺐던 모양이더라구요..그런데 그게 술이 덜 깬 상태에서 한 일이라 여기저기..흔적을 더했던 거죠..
암튼 둘다 서로 자기는 아니라고 우기는데..뭐..목격자가 없으니 어느 한 사람에게 책임을 넘길 수도 없고..한동안 우리 커플의 입방아에..주변 사람들 입방아까지 오르내리는 수모를 둘은 겪어야 했죠..
휴..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소름이 쫙쫙 끼친 답니다..
그날 얻은 나의 교훈..`과음한 사람은 절대로 우리집에서 재우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교훈이랍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