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진 남편의 비리..

민규마눌200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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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대되네요.

신혼방 여러분들 휴가 다녀와서 다 후기 쓰고 있는 중이시죠?

인터넷상으로 접하는 분들이지만 매일 글과 사는거 접하니까 친구같아요.

 

어제는 신랑의 대학교 동창부부 3쌍과 그 자손?? 5명이 저희집에 왔답니다.

신기하게도 3쌍모두 동갑부부고요.

34살인 제가 젊고 신선한 유부녀 취급을 받았네요. 호호.밝혀진 남편의 비리..

 

대학때 남편은 그야말로 공부와 담쌓은 작업남?? !! 이었다고 하네요.밝혀진 남편의 비리..

 

그 넓은 캠퍼스에서 하루종일 이쁜여자 탐색하고밝혀진 남편의 비리..

잔디밭에 책을 얼굴에 덮고 누워 몰래몰래 여자들 쳐다보고밝혀진 남편의 비리..

이쁜 여자후배 들어오면 심지어 그 후배옆에서 같이 강의를 몰래 같이 들으며 작업하느라

교수님들도 우리 신랑의 정확한 학년을 잘 몰랐다는 후문까지.밝혀진 남편의 비리..밝혀진 남편의 비리..

 

친한 남자 4명이서 강원도 걸어서 도보로 여행한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웃겨서 죽는줄 알았답니다.

 

속옷 빨래하기 귀찮아서

남의집 마당에 널려있는 팬티 몰래 입고 밝혀진 남편의 비리..

자기 입던 냄새 풀풀나는거 그 자리에 빨래찝게로 찝어놓고....밝혀진 남편의 비리..

 

남의 밭의 풋고추, 수박, 옥수수 서리는 기본인 데다가

 

돈 떨어져 항만에서 하루 노동하구

온 몸에 비늘 뒤집어쓰며 돈벌은 이야기...밝혀진 남편의 비리..

 

특히 그 와중에 우리 신랑

낙산쯤인가요?

놀러온 여자들 작업하느라 비늘 묻은 얼굴로 다가 갔다가

 

그 동네 어부아저씨로 오인받아 챙피당한일 ...밝혀진 남편의 비리..

 

울 신랑이 좀 어부아저씨처럼 생겼거든요.

키도 큰편도 아니고.

 

암튼 대학시절 꼭 나이트나 엠티나 여행가면

작업하느라 분주했다는 ...

 

근데 전 이런이야기 듣고도 왜 웃기기만 한건지.

저 작업남이랑 결혼한거 맞죠?밝혀진 남편의 비리..

 

늘 우리 부부로 썰렁했던 집안에 아이들이 5명이 우루루 뛰어다니면서 서로 노는 모습을 보니

제야의 종소리 들으면서 이세를 만들기로 한 계획을

좀 앞당겨볼까 하는 맘도 생기네요.

 

님들 얼른 휴가 후기 올려주세요.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