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장본색 #

쥬드200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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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이봐,우동. 요새 무슨 일 있나? 왜 그렇게 시무룩해?

우동:아닐세.

냉면:참,이번에 득남했다고 했지?

우동:응,그렇다네.

냉면:자네는 복도 많아. 검정 생머리의 절세미인 자장면양과 결혼하더니 이번에 아들까지 낳았군.

우동:아니야. 그런 소리 말게.

냉면:뭐가 아닌가. 분명히 아들도 오동통한 면발에 긴 생머리 미남일 텐데.

우동:그게 말이야… 우리 집사람 자장면이 이번에 ‘라면’을 낳았거든.

냉면:헉! 어떻게 그런 일이! 우동 자네와 자장면 제수씨 모두 생머리인데 어떻게 꼬들꼬들한

라면이 태어날 수 있나?

우동:나도 그럴 줄 몰랐다네. 세상에 내 아내 자장면이 원래는 짜파게티(자장라면)였다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