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쯔와 팡 수술

내장비만2005.08.09
조회980

이거 쌍꺼풀 수술입니다......^^

 

일곱살 아들놈이 있습니다.

 

태어날때 병원을 세곳을 돌아다녔는데.....모두 머리가 크다고 제왕절개를 권하더군요....^^

 

아이를 낳으면 배냇속의 찌꺼기 제거한다고 포도당을 20cc가량 줍니다.

 

그거 멕이고 토하라고.

 

이놈 그거를 순식간에 다 먹더라고요....하라는 토는 않하고.

 

키우면서 아빠를 닮아 토실토실 해지더니....양눈의 아랫쪽과 윗쪽 눈섭이 눈을 찌르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이거 생기면 눈에 눈꼽이 심하고, 결막염도 자주 생기고 시력도 안좋아 집니다.

 

자연 회복을 바라며 몇년을 지켜보다가 오늘 수술을 했습니다.

 

홋쯔...쌍꺼플, 팡....아랫 눈 땡기는 수술을 두시간에 걸쳐서 했습니다.....종합병원에서.

 

전신마취 수술이라 시간이 길어져서 불안하더군요.

 

드디어 나타난 아들녀석....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웃음이 터져나오더군요.....양쪽눈에는 거즈를 붙였는데

 

머리는 뇌수술 환자들이 사용하는 두건 비슷한것을 썼더군요.

 

이유인즉, 마취에서 깨면서 어지럽다고 머리아프다고 칭얼대서 쒸워주었답니다.

 

종합병원에 사람 많은거 아시죠??

 

침대에 누워 이동하는데....측은하게 바라보는 사람들....뭔 큰병걸려 대수술한줄 알았겠지요.....사실 쌍꺼플 수술이었는데....ㅋㅋ

 

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아빠가 몇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