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

동강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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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어디서 이렇게 들어오면 XX 이라는곳이 있어 그곳에서 보면

XX 중학교가 있는디 거기서 전화혀...내가 나갈테니...

잠시 담배를 한대 피우는디  너무더워서리 그늘을 찾고 있는데..

앙증맞은 빨간 차한대가  와서 서더니만 왠 모자를 쓴 지지배가

내리더니만 깡충깡충 뛰고 난리를 치는디..입을 맞추고 지랄들

을 펴는데..젠장 차넘버가 우리집 전화번호다...제기랄..

그리고는 대뜸 하는말이 니는 필요없단다..가라...환장할....

시누이 올캐만 좋은면 된다나? 원세상에..땀나....

집찾느라 흔한 수박이라도 한통 못사왔는데...미안한데....

뒤따라와.....고추잠자리차라 색깔 까지 맞추었나보다...

이리저리 들길로 달리던 차는 아담한 농가집앞으로 쑥들어간다...

올캐 차를 그늘에 세워..엄청 챙기네..더러버...동생은 필요없다나?

그냥 가버려....

빨리 들어와..진돗개가 시집간다고 나한테 자랑했는데..이아줌마

날보고 막짖는데..주인닮았나? 날구박 하는것? 이아줌마야 너 주인이

너 새끼놓으면 나 한마리 준다고 했다 성질나면 맬 때려줄꺼여..덥다...

집에는 갖가지 꽃이랑..과일나무랑 없는게 없다..방도 많다

여인숙인가? 파리(사실은 거미겠지)들어온다고 방충망 쳐 놓고

빨리 들어 가라고 재촉을 한다..시원한 물을 한컵 마시고 대뜸

전화를 걸어 맥주를 주문한다..그것도 더럽게 많이도 시킨다..

이 배달 하는 아저씨 보소 아이스크림 까정 가지고 오네..

동네 좋다..울 거시기 바쁘다 냉장고에 술채우느라고...

복숭아를 안주삼아 단번에 피쳐를 3통을 작살내고 나니..조금

호흡이 고루게 쉬어진다...번개불에 콩구워 먹냐?

점심먹은지 한시간도 안되었는데...이누나는 점심을 먹어야된다나?

여보슈? 내가 소(牛)요? 인정은 더럽게 많아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나머지 피쳐를 다마셨다..나중에 청양

고추(무공해)와 오징어 를 삶아서 내놓는데..그날 살림 거덜(사부말고)

났을것 이구먼..제가 또 먹기나 적게 먹나....연방 전화가 온다...

이누이 인기를 어찌 막을수가 있단말인겨? 술이 취해서 고흥의 어느분과

통화를 했는디..또누구도,,또 누구도...히히히 잘몰러...

아이고 이누나 노래방을 가잔다...아직 영업시간도 아닌데 주인을 찾아 문을

열라고 한다..누가 고추를 말려?...생각보다 에코며 시스템이 좋다..또 술을

시킨다.. 그려 술독에 빠트려 죽일려고... 함해봐 어디 이술 먹고 뻗을 내가 아닌게....

그런데 누이 노래는 잘하는데 박자는 그렇게 놓치우? 영시의 이별이랑 배호를

뒤지게 좋아 한다는구먼....노래방비도 못내게 한다..술값도 못내게 한다..

한찬 잼있는데 이상한 전화가 와서리..영 기분을 잡치게 한다..아들이 근무하는

부대에서온 전화다...기분이 영 엉망이 되어..이누난 이젠 치킨센타로 데리고

간다..또 마신다..인심도 좋다 치킨센타 아들(꼬마)에게 용돈으로만원을준다..

술취했나? 도무지 계산을 못하게 한다..빈손으로 와서 미안한데 한번쯤 술을

살 기회를 안준다....집으로 끌고 간다..뭘 못챙겨줘서  안탈이다..

육종마늘이라며 한접반을 준다.. 나도 취했다...거시기가 잘 인사를 했는지?

누나의 사랑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그집을 떠 날때...이사오라는 말만 기억난다..

누나 나 이사가면 맬 우리거시기랑 누나랑 술독에 빠져살려구?

난 이번 휴가기간동안 누나의 사랑밖에 먹은것이 없어요...너무너무 감사해요....

잊지 않을께요..복숭아 한접보내주시유..ㅋㅋㅋ

눈을 뜨니 인천이다..거시기한테 면목이 없다..코는 얼마나 골았을까? 더운데

혼자 운전 하느라 짜증이 났을텐데..한마디 말도 없다..참 착한 거시기다

그려 내가 꼽배기로 사랑해줄께....히히히

금년내 휴가는 이렇게 보냈으라.... 2005. 8 . 10.아직도 무더운 날에 동강이..

울사부님 가시고 싶지유? 50방에서 고추주막에 다녀온사람있으면 나와봐유..

모두들 말로만 고추주막을 찾았지...달이가 도망을 가서 봄내서빙하라고 했더니만

바람피우로 갔어? 잘하고 있어...시집은 갈겨? 그려 축의금 보내줄께..누구한테로?

난알지롱...참기름한병에 참께 한홉보낼테니 첫날밤에 참께나 가지고 놀아라..

그래도 칭구니까 보내 주는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