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아망떼2005.08.10
조회521

오늘 날씨 진짜 이상하네요..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서울엔 좀전에 한바탕 소나기가 내렸답니다..

무섭게 말이죠..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지금요?? 햇빛 납니다.. ㅋㅋ

 

소나기 올동안 저희 부부에게도 소나기 한바탕 내렸네요..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2차 휴가로 주말 단양가는게 취소되었거든요..

오전에 시아버님이 오라방에게 전화하셨나봐요..

주말에 시간 있냐구요.. 같이 어디 놀러 가자십니다..[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저희 시부모님.. 한없이 좋으신 분들이십니다..

바로 앞동에 살아도 저 불편하게 안하신다고 모든일에 모른척~ 해주시죠..

맛난거 맨날 해다주시고.. 하물며 제 도시락 반찬까지 싸다주십니다..^^

시엄니는 같은 여자 편들어주시고.. 항상 아들보다는 며느리 걱정을 먼저 해주시는 분이시죠..

시아버님은 말씀 드릴것두 읍구요^^ 엄니보다 더하셔요..

 

주말이면 아들내외랑 찜방가시는거 좋아라 하시고..

다녀와서 탕슉에 술한잔 꼭 주시고.. ^^

가끔 교외로 바람도 쐬여주시고.. 맛난것도 사주시고요..

 

전 복받았나봐요.. 히히히..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아.. 잠시 시부모님 자랑을..^^

 

아.. 그래서요.. 주말에 같이 보내시자 하시는겁니다..

저요?? 물론 어른들이랑 가는거 좋아합니다..

더군다나 저를 마니 아껴주시는 시부모님인데.. 당연히 모셔야죠..

 

 

근데 오라방이 그 말만 전하고는 혼자 신난겁니다..

어디로 갈까.. 언제 출발하지..

저.. 당근 삐졌죠..(8월말에 홍도가기로 해서 이번주는 둘이서만 여행갈려고 했거든요..)

여행이라고 하지만.. 가면 어머님이랑 전 별로 쉬지도 못하자나요..

그런거 감수하고 가야하는데..

우리 오라방..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겁니다..

난 단지 "이번엔 부모님이랑 가고.. 다음에 둘이 여행가자.. 미안하다"

요 한마디 듣고 싶었는데.. 계속 딴소리만 합니다..

 

저희 하루종일 채팅하면서 있거든요..(회사 눈치 보기..ㅋㅋ)

채팅하면서 싸우는건 안좋아요.. 눈물바램해도 닦아줄사람 없고..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한 두시간 싸운거 같아요.. 윽..

 

계속 칭얼칭얼... 댔더니..

오라방은 제가 가기 시러서 그런줄 알았나봐요.. 오라방이 먼저 삐집니다..

그래서 이러이러 하다.. 이런말 해주면 안되냐.. 막 따졌죠..

그제서야 오라방 "다 알아.. 안그래도 이따 말할려고 했어" 하는겁니다..

이긍!!

 

여튼 오라방의 사과로 2시간만에 끝난 소나기였습니다..

 

지금요?? 저희 부부에게도 햇빛이 비춥니다..[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근데.. 왜 남자들은 꼭 말을 해줘야 알까요..

다 안다고는 하는데 도통 믿을수가 있어야 말이죠~ ㅋㅋ

 

아~ 속상해서 몇자 끌쩍대다 사라집니다.. [내생의 봄날~] 한바탕 소나기..

 

저녁에도 무섭게 비가 온다고 합니다..

다들 빗길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