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너무나 잘난 첫사랑。

빗방울을 사랑한 바보2005.08.11
조회135,772

제목을 보시면 알겠지만,,

다시 찾아온 첫사랑을 받아 들여야 하는건지,,

 

제 첫사랑은 고1때였습니다.

중학교 3년을 그아이와 함께 다녔습니다.

3년간 우연히도 계속 같은반이었고

학교에서 인기도 많은 친구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아이가 인기가 많은것에 대해

무척이나 못마땅해 했지만

둘이 매일 싸우면서 정이들어 버렸습니다.

지내고 보니 유머러스하고,,

조금은 제멋대로 구는 면까지,, 매력있어 보이는 아이였습니다.

제 친구가 그 아일 좋아해도,, 말은 그딴 앨 왜 좋아하냐고,, 했지만..

이제는 제가 좋아져 버려서,,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3년간이나 가슴앓이 하다가,,

고1 올라가서 그아이가 제게 고백해 왔습니다.

자기도 중학교 3년동안,, 쭉 나만 바라봤다고.,

그렇게 저의 길고긴 짝사랑은 그날로 종지부를 찍은셈이죠,

 

서로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오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내 남자로 옆에 있는 그아이..

그냥,, 꿈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이를 방해하는 세력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그아이는 키가 186cm까지 자랐고

젖살이 조금씩 빠지면서 점점 인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없던 쌍커플 까지 생기고,,

예전엔 둘이 같이 다니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다녔는데,,

그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전 전혀 아랑곳 않고,, 있었습니다.

여자고등학교를 다녔던 전,,

어느순간 부터인가,, 학교에서 논다 하는 아이들의 표적대상까지

됐을 정도로,, 잘난 남자친구 때문에,, 고생했죠,,

 

인기많은 남자친구,,

하지만,, 그아이는 항상 제게 믿음을 줬습니다.

저도 그아이를 믿었구요,,

 

3년동안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아이가,,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어떻게,, 3년동안이나,, 믿었는데,,

그 믿음을 이런식으로 배신할수 있는지,,

하지만.. 내 눈앞에 뻔히 보이는 광경을,,

너무나도 뻔뻔히,, 말도 안돼는,,

말의 앞뒤도 맞지않는 변명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아이..

전 가슴이 아프고 배신감에 화가 났지만,,

바보같이 용서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깨진 우리사이는

더이상 지속되지 못하고,,

저는 그아이에게 이별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달후부터,,

이대로 헤어지지 말고,, 예전처럼 친구로 지내자는 그아이의 부탁에,,

한번씩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로 지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서로 연락이 뜸하게 됐고,,

 

1년후,, 저는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게 됐고,,

그아이는 서울로 올라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는 세월동안

제게도,, 그아이에게도 새로운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한번씩 연락을 하고 지내던

그아이이와,, 어떤 사건이 생겨,,

대판 싸우고는,,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겨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한달을 못가고 헤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정말 아껴주는 오빠를 만났고 ,,

비록 헤어졌지만 그 오빠 덕에 첫사랑의 그아이를,, 점점 잊어갔습니다.

그 아이와의 싸움후,, 완전히 정이 떨어진것도 있었구요,,

그아이는,, 여자를,, 잘못만나서,,

완전히,,바닥까지 몰락하고,, 도망치듯 군대를 갔다는

소문을 들었구요,,

 

그 이후 저는

학교도 다니고,, 학교 임원일도

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꾸 말없이 끊는 전화가 왔습니다.

031 지역번호로 오기 시작하는 전화,,

 

누군지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자신이란걸 밝히기 전까진,,

그 전화를 그냥 계속 받았습니다.

 

그러다,, 그아이가,, 자신임을 밝히며,,

군대를 왔다고,, 휴가나왔는데,,

니생각 나서 전화했다며..

내가 다 잘못했다고,,

미안하다며,, 술에 잔뜩 취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습니다.

 

자존심이 세서,, 고맙다,, 미안하단 말도 잘 않하던 아이가,,

제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맨정신에 전화하라고 하고 재빨리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담부터,, 매일 전화가 옵니다.

 

그 아이가 휴가 나왔을때,,

만나도 봤습니다.

머리도 짧아지고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군인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변해있더군여.,.

하지만,, 다시 만나도 마치 계속 만나왔던것 처럼,,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백을 받았습니다.

우리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다고,,

이젠 혼자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전 모르겠습니다.

이아이를,, 다시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제대를 하고 나면, 모델일을 계속 할거고,,   

그러면 자연히,, 주변에,, 여자들이 많이 따를거고,,

,, 어딜가든,, 유머러스한 성격때문에,,

인기도 많고,,

아무리 이아이가,, 저만 좋아할거란 말을해도,,

주변에 여자들이 꼬이는 이상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솔직히,, 바람끼가 없는 아이도 아니고,,,,

그것때메 2번이나,, 그 아이에게 크게 실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아이를,, 다시는 믿지못할만큼,, 큰 사건,,

하지만,, 너무 달라진 그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군대들어간,, 남자는,, 믿지 말라던데,,

정말,, 여자가 그리워,, 제게,, 연락하는 걸까요?

전,, 정말 아무런 판단도 서질않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ㅠ_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믿어볼까요??

그리고 이런말도 하더군여,,

제대하고 나서,, 널 속상하게 할 일이 있으면,,

니가 날 잡아달라고,,

... 믿어도 되는 소린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