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답답해2005.08.11
조회1,862

안녕하세요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고등학교때부터 사회생활을 나와 일한지  어언 5년 된 24살 처자입니다.

5년동안 참 힘들었네요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지금도 힘들지만 말이예요

오늘은 참다참다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가끔 아주 울통이 터질때 글을 글적거리곤 했지요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위에서 말했듯이 올해 24살된 처자이다보니..

아직 나이 어립니다... 하지만 경력은 쫌 되지요 5년...

허나 절 대접해주는 사람은 없네요... (어리다는 이유)

저는 모 제약회사 영업팀에서 여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이란 일의 특성상 무시당하기 일수고 여기저기서 화풀이하는거

이제 익숙하고 또 이해합니다.(참 많은 시간동안 힘들게 얻어낸 내공 ㅠ_ㅠ)

특히 제약회사다 보니 더더욱 무시당하기 일수지요..

의사선생님들 상대로 디테일(제품설명) 하려면 힘들기도 하것지요

헌데 지들이 의사도 아닌데 의사샘들이랑 논다고 절 무시할꺼까진 없지요?

안그래요? 무시받는게 생활이 되다보니 제 속엔 울화만 치밀어오릅니다.

 

저희 팀엔 영업직이 9명입니다 사무직은 저 혼자구요

영업직에도 여자2,남자 7입니다.

여자영업직이 들어온지는 1년이 쫌 되구요...

(남자만 상대하던터라 위로가 되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제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전 항상 오전에 바쁨니다.. 일의 특성상 외근 나가는 영업직들 지원하는 거라서

영업직이 외근을 나간 후에야 제일을 할수 있지요 (비용, 전표, 등등)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헌데 다들 사무실에서 노는지 아나봅니다...

자질구래한거까지 다 저한테 넘기려고 한다니깐요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또 사무실 좀만 비우면 난리가 납니다 울 팀장 전화안받고 어딜 쏘다니냐고 지렁이 쳐댑니다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한번은 너무 바빠서 화장실을 못갔습니다 참다참다 너무 못참겠어서 화장실 잠깐 같다 왔는데

그새 전화가 왔었나봅니다 시원하게 일보고 돌아오는데 벨랠랠래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쏜살같이 달려와서 전화받았더니 팀장이 지렁이 처댑니다...

화장실 갔다왔다니 어딜 가더라도 전화는 받을수 있게 하랍니다...

그 조바심에 핸드폰으로 돌리고 화장실 갔다가 제 뽀대나는 디프런스 스카이 펀이

변기속으로 들어가는 봉변도 당했드랬지요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암튼 오늘은 간당간당 하루하루 버티는 와중에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저만 놔두고 다들 야유회 갔습니다.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어찌 알았냐구요? 여자 영업사원이 알려줬지요 ㅡㅡ;;

난 다 알고 있는데 다른사람들은 제가 모르는지 알았나봅니다

다들 가방챙겨서 외근나가는척 나가더이다..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

끝까지 모른척하고 있는데 ...

팀장님왈 "우리 영업회의 하러 간다 전화 잘받고 무슨일 있으면 전화하고"

기분 싹 나빴습니다.. 저한텐 사전에 아무말도 없이 그렇게 정해놓고

일방적으로 말하고 나가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분나빠서 인상 찌그리고 "네" 해버렸습니다.

제가 기분상한걸 아셨나봅니다. 제 주변을 어슬렁 거리시면서 쭈삣하시더니

"ㅋㅋ도 ..........갈래?" 갈려면가고 ...

이럽디다.. 참나... 사람을 병주고 약주는것도 아니고 됐다 했습니다...

 

다들 제x도 에서 신나게 널구 있겠죠 회먹으면서... 에라이 욕나옵니다

그 회 먹다 채하던가 가시에 찔려버려랏 퉷퉷퉷 이렇게 저주를 퍼붓고 싶군요...

어쩜 이리 사람을 속여도 아니 사람을 무시해도 이리 할수 있는거죠>?

정말 회사 다니고 싶은맘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이런대접 받고도 계속 다녀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