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그넘... 2003년 말에 친구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동갑이었기에 처음에는 편하게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지요. (참고사항: 약4시간 정도의 장거리 연애...서울과 지방) 제가 지방으로 갈때면 연락하여 만났었어요. 때로는 둘이만, 때로는 친구와 같이. 결국엔 사귀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장거리 연애여서 그런지 너무나 애뜻했습니다. 서로의 손에서 핸드폰이 떠날 일이 없었죠. 저도 원래 집이 지방이기 때문에 제가 지방으로 갈때면 만났어요. 만나서 서로 얼굴만 쳐다봐도 좋았고... 원래 무뚝뚝하고 기념일 같은거 못챙기고 친구를 좋아하는 그넘(자신도 인정함) 잘해주다가도 가끔 몇일씩 핸드폰 꺼놓고 잠수하고... 멀리있는 저는 답답하고... 이런게 싫어서 처음에는 싫다 말했어요. 안그랬으면 좋겠다고. 그넘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지내다보니까 이런 약속들은 다 소용없더라구요 이래저래 6개월정도 만났어요. 시간이 갈수록 그넘은 조용해지더군요. 에휴휴... 언젠가부터 변하기 시작하는 그넘... 전 이별을 생각하면서도 너무나도 좋아했기에 말하지 못했습니다. 결국엔 제가 이별 통보를 받았네요. 어느날 새벽에 전화해서 더이상 내 남자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그넘. 이유를 물었습니다. 8년전부터 짝사랑하던 여자를 다시 만났답니다. 머리속으로는 아니다. 안된다.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벌써 그 첫사랑한테 기울어 버렸다고 하네요. 더이상 절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알아버렸기에 보내줬습니다. 쿨한척은 다 하면서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서 혼자 슬퍼하고 괴로워 했습니다. 너무나도 슬프더군요. 이전에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었기 때문에.... 지금 나의 모습이 얼마나 불쌍한지 알게되었고 그넘은 나에 대한 미안함도 잠시 첫사랑과 있을때면 행복할 것이고. 이별 통보와 함께 여러가지 겹치는 나의 힘든 상황들... 그때 당시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그후... 그넘을 소개시켜줬던 친구하고도 잠시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쯤... 친구하고는 다시 연락을 하였고 그넘을 잊지 못해 가끔씩 전화해서 벨소리만 한번씩 듣고서 끊어버렸죠. (바보같이 목소리 한번도 못듣고...ㅋㅋ) 또 보름 뒤쯤... 친구에게서 그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는 말하지 않으려 했지만 전 괜찮다면서 말하라고 했어요. 소식은??? 그 첫사랑과 헤어졌답니다. 첫사랑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답니다. 헤어지고서 몇날 몇일을 술로 지낸다고 합니다. 나쁜넘.. 나하고 헤어지고 난 후에는 그 첫사랑과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텐데... 나한테는 그저 미안한 마음뿐 슬프지는 않았을텐데... 그 소식을 접한 저는 친구와 통화를 끝내고 바로 그넘한테 전화했습니다. 헤어졌다는걸 아는척 하지 않고 서로 안부만 물었습니다. 그넘... 참... 그날도 술 마시면서 친절히도 받아주더군요. 짧은 통화를 끝내고... 그 후로 가끔씩 연락하면서 지냈고 제가 지방으로 갈때면 가끔씩 만났고... 전 용기내어 다시 말했습니다. 다시 만나자고... 저한테 미안해서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더이상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예전처럼 가끔씩 연락하면서 지냈습니다. 또 한달 뒤쯤일까???(이때 시점: 2004년 말) 제가 남아있는 휴가를 사용하고자 휴가 내고서 지방에 갔습니다. 그리고 또 그넘을 만났습니다. 술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 그날처럼 많이 얘기한적도 없는것 같네요. (평소에 둘이 만나서 대화가 별로 없었음. ㅋㅋ) 그날 그넘이 좀 많이 마셔서 아주 조금 취했습니다.(알콜 분해 능력이 뛰어난 넘... 왠만해서는 취하지도 않음) 그리고서는 갑자기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절 그렇게 보낸게... 전 또 쿨한척 하면서 괜찮다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는 영원히 절 배신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여기서 바보같은 저! 그넘을 받아주었습니다. ㅡㅡ;; 그날 이후... 전 한참을... 몇날 몇일을 고민했어요. 그토록 다시 만나고 싶은넘이었지만 만나야할지 말아야할지... 이사람 저사람한테 조언도 구해가면서 한참을 고민했어요. 사람의 마음이 생각하는것처럼 안되잖아요. 결국엔 받아준 상태 그대로... 쭉~~~ 그런데 다시 연락하면서 지낼때는 그저 그랬어요. 제가 지방으로 간다해도 잠깐 만나고.... 서로 별 의미없이 지내다가 제가 그넘에게 알바자리를 소개시켜 주었고 그넘은 3개월만에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변하는 그넘.... 처음 사귈때보다도 잘해주더군요. 특별히 잘해준건 아니었지만 잠수타지도 않고 연락도 자주하면서 안부도 물어봐주고 제가 지방으로 내려갈때면 꼬박꼬박 마중나오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절 소개시켜주고... 그런데.... 행복하면서도 가끔은 불안하네요. 예전에 슬펐던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절 힘들게 하네요. 괜찮을거라 생각하면서도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절 괴롭히네요. 남자들한테 첫사랑이란 뭔지.... 그 첫사랑을 다시 만날까봐 괜한 걱정이. 또 다른 여자와 만나서 나를 버릴까봐 괜한 걱정이. 그리고... 다들 말리네요. 빨리 그넘하고 그만두라고. 점점 그넘한테 매달리게되는 제 모습이 싫어지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끝내야지 끝내야지 다짐하면서도 그넘한테 전화오면 바로 받고 문자오면 바로 대답해주고. 휴.... 변해가는 제 모습이 싫어서 그만두고 싶은데 안되네요. 제가 먼저 이별을 통보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봐서 안되네요. ㅜㅜ 어찌해야할지... 참! 아직까지 그넘 핸드폰에는 첫사랑 연락처와 사진이 남아있네요... 켁! 대충 이렇게 길게 썼지만... 모든 사정을 다 적자면 끝이없네요. 사연 없는 사람이 있겠어요.. 여러분들... 조언 부탁려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그넘...
제가 좋아하는 그넘...
2003년 말에 친구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동갑이었기에 처음에는 편하게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지요.
(참고사항: 약4시간 정도의 장거리 연애...서울과 지방)
제가 지방으로 갈때면 연락하여 만났었어요. 때로는 둘이만, 때로는 친구와 같이.
결국엔 사귀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장거리 연애여서 그런지 너무나 애뜻했습니다. 서로의 손에서 핸드폰이 떠날 일이 없었죠.
저도 원래 집이 지방이기 때문에 제가 지방으로 갈때면 만났어요. 만나서 서로 얼굴만 쳐다봐도 좋았고...
원래 무뚝뚝하고 기념일 같은거 못챙기고 친구를 좋아하는 그넘(자신도 인정함)
잘해주다가도 가끔 몇일씩 핸드폰 꺼놓고 잠수하고... 멀리있는 저는 답답하고...
이런게 싫어서 처음에는 싫다 말했어요. 안그랬으면 좋겠다고. 그넘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지내다보니까 이런 약속들은 다 소용없더라구요
이래저래 6개월정도 만났어요. 시간이 갈수록 그넘은 조용해지더군요. 에휴휴...
언젠가부터 변하기 시작하는 그넘...
전 이별을 생각하면서도 너무나도 좋아했기에 말하지 못했습니다.
결국엔 제가 이별 통보를 받았네요.
어느날 새벽에 전화해서 더이상 내 남자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그넘.
이유를 물었습니다.
8년전부터 짝사랑하던 여자를 다시 만났답니다. 머리속으로는 아니다. 안된다.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벌써 그 첫사랑한테 기울어 버렸다고 하네요.
더이상 절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알아버렸기에 보내줬습니다. 쿨한척은 다 하면서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서 혼자 슬퍼하고 괴로워 했습니다. 너무나도 슬프더군요.
이전에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었기 때문에.... 지금 나의 모습이 얼마나 불쌍한지 알게되었고 그넘은 나에 대한 미안함도 잠시 첫사랑과 있을때면 행복할 것이고.
이별 통보와 함께 여러가지 겹치는 나의 힘든 상황들...
그때 당시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그후...
그넘을 소개시켜줬던 친구하고도 잠시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쯤... 친구하고는 다시 연락을 하였고 그넘을 잊지 못해 가끔씩 전화해서 벨소리만 한번씩 듣고서 끊어버렸죠. (바보같이 목소리 한번도 못듣고...ㅋㅋ)
또 보름 뒤쯤... 친구에게서 그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는 말하지 않으려 했지만 전 괜찮다면서 말하라고 했어요.
소식은??? 그 첫사랑과 헤어졌답니다. 첫사랑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답니다. 헤어지고서 몇날 몇일을 술로 지낸다고 합니다. 나쁜넘.. 나하고 헤어지고 난 후에는 그 첫사랑과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텐데... 나한테는 그저 미안한 마음뿐 슬프지는 않았을텐데...
그 소식을 접한 저는 친구와 통화를 끝내고 바로 그넘한테 전화했습니다. 헤어졌다는걸 아는척 하지 않고 서로 안부만 물었습니다. 그넘... 참... 그날도 술 마시면서 친절히도 받아주더군요.
짧은 통화를 끝내고...
그 후로 가끔씩 연락하면서 지냈고 제가 지방으로 갈때면 가끔씩 만났고...
전 용기내어 다시 말했습니다. 다시 만나자고... 저한테 미안해서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더이상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예전처럼 가끔씩 연락하면서 지냈습니다.
또 한달 뒤쯤일까???(이때 시점: 2004년 말)
제가 남아있는 휴가를 사용하고자 휴가 내고서 지방에 갔습니다. 그리고 또 그넘을 만났습니다.
술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 그날처럼 많이 얘기한적도 없는것 같네요.
(평소에 둘이 만나서 대화가 별로 없었음. ㅋㅋ)
그날 그넘이 좀 많이 마셔서 아주 조금 취했습니다.(알콜 분해 능력이 뛰어난 넘... 왠만해서는 취하지도 않음)
그리고서는 갑자기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절 그렇게 보낸게...
전 또 쿨한척 하면서 괜찮다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는 영원히 절 배신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여기서 바보같은 저! 그넘을 받아주었습니다. ㅡㅡ;;
그날 이후... 전 한참을... 몇날 몇일을 고민했어요. 그토록 다시 만나고 싶은넘이었지만 만나야할지 말아야할지... 이사람 저사람한테 조언도 구해가면서 한참을 고민했어요.
사람의 마음이 생각하는것처럼 안되잖아요. 결국엔 받아준 상태 그대로... 쭉~~~
그런데 다시 연락하면서 지낼때는 그저 그랬어요. 제가 지방으로 간다해도 잠깐 만나고....
서로 별 의미없이 지내다가 제가 그넘에게 알바자리를 소개시켜 주었고 그넘은 3개월만에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변하는 그넘.... 처음 사귈때보다도 잘해주더군요. 특별히 잘해준건 아니었지만 잠수타지도 않고 연락도 자주하면서 안부도 물어봐주고 제가 지방으로 내려갈때면 꼬박꼬박 마중나오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절 소개시켜주고...
그런데.... 행복하면서도 가끔은 불안하네요. 예전에 슬펐던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절 힘들게 하네요. 괜찮을거라 생각하면서도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절 괴롭히네요.
남자들한테 첫사랑이란 뭔지.... 그 첫사랑을 다시 만날까봐 괜한 걱정이. 또 다른 여자와 만나서 나를 버릴까봐 괜한 걱정이.
그리고... 다들 말리네요. 빨리 그넘하고 그만두라고.
점점 그넘한테 매달리게되는 제 모습이 싫어지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끝내야지 끝내야지 다짐하면서도 그넘한테 전화오면 바로 받고 문자오면 바로 대답해주고.
휴....
변해가는 제 모습이 싫어서 그만두고 싶은데 안되네요. 제가 먼저 이별을 통보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봐서 안되네요. ㅜㅜ
어찌해야할지...
참! 아직까지 그넘 핸드폰에는 첫사랑 연락처와 사진이 남아있네요... 켁!
대충 이렇게 길게 썼지만... 모든 사정을 다 적자면 끝이없네요. 사연 없는 사람이 있겠어요..
여러분들... 조언 부탁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