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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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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초여름인가? 어쨌든 초.여름쯤 되었는거 같습니다.

남친 3개월 어학연수였는데 그놈의 사스 때문에 잠시 한국 한달 귀국 그리고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 2003년 가을쯤에 왔습니다.( 날짜는 중요한게 아니지만서도.)

 

그런데  인천공항에서 보는 순간 느낌이 빡~! 왔습니다..

뭔가 남같은 느낌이다 오빠가 나를 보는데 예전같지 않은느낌... 여자분들의 딱 맞는 직감... 기분이 묘했습니다. 아니야 오랜만에 만나서 그럴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방에 살아서 방학동안에는 항상 2~3개월씩 집에 내려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번에는 너무나 이상한 느낌이였습니다.. (좌우지간)

그날 그 녀석과 같이 집에 갔습니다.. (가끔 오빠네 집에 갑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마나 중국에 전화해서 중국말로 쏠라쏠라 이야기 하더군요..

그때도 느낌이 빡 왔는데 증거가 없으니깐 말이죠.. 그래서 찜찜한 맘으로 집으로 갔습니다..

너무나 느낌이 분명했기에 오빠 엠에스엔이랑 멜주소 아이디 비밀번호 알아낼수 있는건 뭐든지 알아내서 접속을 했습니다.. 너무나 단순한 오빠라 비밀번호 알아내는건 식은죽 먹기입니다.. 예전에 가르쳐 준것도 있고해서... 그런데 왠 중국여자가 말을 걸어 오더군요.. 너무나 당황스러워서 첨에는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해지더군요.. 다음에는 그 여자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오빠의 친한친구인데 잠깐 친구꺼로 들어 왔다고... 그 여자 내 남친을 자기 남친이라고 이야기 하더이다.. 

복잡한 맘을 가다듬고.... 그 여자와 좌우지간 이야기를 끝마쳤습니다. (그 여자 영문학과여서 간단한 영어로 이야기 했습니다..태클 사절!!)

그리고 며칠뒤 다음멜에 두통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중국어로 된.. 으아~ 폭발하겠더이다..

그래서 중국어 까페 회원등록해서 여러사람한테 물어봐 드뎌 해석~~

내용은 별로 없더이다만.. 연인사이는 확실하더군요... 한 두달 정도 넘게 사귄거 같구..

더 이상 참을수 없어서 일주일정도 지나 남친에게 조용히 이야기 했지요.. 근데 그냥 친구라고 뻔뻔히 이야기 하더군요... 쳇... 그래서 그동안 자료수집한 증거물 대며.. 친구? 이게 친구?

실토를 하더이다.. 중국가서 3개월동안 언어를 빨리 배울수 있는 방법은 이성친구를 두는 방법인데...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 정말 미안하다는둥 너 없이는 못산다는둥.. 오빠와 저 한달 동안 힘들었습니다.. 너가 용서할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둥.....

또 사건이 터졌습니다..

오빠 컴퓨터를 요리저리 만지다가 잠겨저 있는 파일....

어찌어찌 보게 되었는데.. 그 중국여자랑 찍은사진... 같이 한국유학생들도 모두 자기 여친있으면서 외국에들 사귀고 있고.. 심지어 동거 까지 하더이다.. (이 사실은 어찌어찌 또 알게 되었지요)

사진 뽀뽀하는 사진 키스 하는 사진 설정해서 다른 칭구들이 찍어주고...

동영상도 있더이다.. 한국가는날 중국여자가 우는 장면...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에휴~ 솔찍히 제가 짜증내면 그대로 다 받아주고 많이 이뻐해주었기에 2005년 8월 10일 까지 왔습니다.. 다른 사람 사귀어도 그 사람 나만 사랑 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그러면서

저는 그동안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그런데 한쪽 맘 구속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이 사람 너무 좋은데 바람 핀 거 평생 생각 날거 같습니다.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