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대학들아.. 망할 대한민국아...

...2007.02.19
조회297

저는 사실 대학 안가고도 인간대접 받으며 떵떵거리며 살 길이 있다면 대학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별볼일 없는 사람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인간대접 받으며 살려 한다면 그것은 대학교에 진학하여 학사학위 취급하고..

 

그나마 쪽팔리지 않는 직장 잡아 직장인이 되는 길 뿐입니다.

 

저에게 대학은 학문의 전당? 그런게 아니라 그저 취업하기 위한 하나의 관문이고..

 

그리 좋은 대학 다니진 못하지만 간판일 뿐이고 학력사항 한줄 채우기 위한 그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대부분의 친구들도 그저 뜻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넘쳐나는 대학학력의 실업자들.. 대학은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문의 전당?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심한경우 200명 이상이 듣는 대규모 강의도 이루어지며...

 

오히려 고등학생 시절보다도 더 주입식이고 암기식인 수업들 들으며..

 

그래도 고등학교는 한반에 50명 넘는 일이 없었는데 대학은 무슨 전공수업 수강생이 60명이 넘습니다.

 

그렇다고 수업의 질? 그것도 오히려 고등학교만도 못합니다.

 

도대체 대학에서 한학기동안 몇백만원씩 받는 이유가 뭔가요??

 

뭐 학생 1인당 교육비랑 제반비용이 그만큼 든다고요?

 

저는 얼굴 한번 못본 전공교수도 많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학교 시설도 있으며...

 

사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명목상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놓은 학교 시설도 많고...

 

저는 그런 전시용 시설이나 저와 관계없는 곳들을 위해 돈들이고 싶지 않은데요...

 

왜 학교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몇백만원 받는 것도 모자라 매년 돈을 더 달라고 할까요.

 

그리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1,2학년땐 등록금 30% 장학금으로 받기도 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성적은 놀라울정도로 올랐는데 왜 장학금 혜택은 점점 줄어드는 것인가요.

 

챙기는건 많아지고 베푸는 것은 적어지는 대학들....

 

그리고 그런 대학이라도 나오지 않으면 입사원서 거들떠도 안보는 회사들...

 

이 망할 대한민국......

 

다른 나라 사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대학생으로서 이 대한민국에서 살기는 너무 힘듭니다.

 

이번 학기도 대학 등록금 마련 위해 휴학하고 계약직으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