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돈을 모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휴..2007.02.20
조회35,016

전 29살 프리랜서입니다.

대학교를 25살에 졸업하고...일 시작한지는 이제 4년차쯤 되었네요..

 

아무튼 25살부터 27살까지...월 80~120만원정도로(프리라 월 급여가 일정치 않음)

재테크없이 일반저축통장으로 1000만원을 모았구요.

1000만원 모이자마자 차 사는데 모두 올인해서

27살 말부터 첨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평균 월 180~350 사이 수입(매달 변경됨)

 

<예금 지출>

1. 솔로몬 상호저축 적금 24개월짜리 월 70만원 / 현재 13개월째  -> 만기시 1950만원인가?

2. 시티은행 주택청약부금 36개월짜리 월 10만원 / 현재 13개월째

3. 곗돈 25개월짜리 월 20만원 / 현 15개월째  -> 만기 시 560만원

====> 매달 100만원 예금

 

<그냥 지출>

1. 기름값 : 12만원

2. 핸드폰 : 4만원

3. 카드값 : 20만원

4. 데이트비, 식비, 기타잡지출 : 20만원

==> 매달 56만원정도 지출

 

<그리고 남은 돈들은>

1. 동양종금 CMA에 넣어둡니다. => 현재 10만원 들어있음...<시력교정수술로 인해 500만원지출하느라..>

 

 

아무튼 차곡차곡 돈을 안정적으로 큰 모험안하고 모으고 있다! 생각을 하고 있구요.

내년 이맘때쯤엔 약 3000만원 이상의 돈을 손에 쥐게 됩니다.

 

그런데 이 돈을 모아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도 전에

내년이맘때쯤엔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내가 뼈빠지게 모으고 저축한 돈이

허무하게 혼수비로~ 싹 없어지겠구나!! 란 생각에..

너무나도 허무해지려고 합니다...

 

내가 이제까지 직장생활을 해오고 꾸준히 모아왔던 돈의 결말은

결국 혼수비였다니...

진짜 허무해지려고 하네요.

내가 왜 돈을 모으고 있는지 조차도 살짝 짜증이날 정도네요..

 

모든것이 만기가 되는 내년1월! 손에 3000여만원을 쥐자마자...혼수로 나가는거...

제가 너무 늦게 돈을 모았던 걸까요? 아니면 그 어떤 여자들도 다 이렇게 하는건가요?

아니면 새로운 재테크가 더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