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해금강2005.08.14
조회472

회상...

 

오늘아침엔 여니때와 달리 일찍 눈이 떠인다

어잿밤의 꿈속에서 잠깐만난 그 아이 때문인가

요즘 왠일인지 그아이 생각을 자주 하게되니

어젯밤 꿈속에서 잠깐 얼굴 마주보고

씽긋웃고 돌아선 그아이

일찍 눈뜬 오늘아침 씽긋웃고 돌아선 그 아이의

웃음이 이뻐서 나도 모르게 따라서 웃어본다.

옛날 집뒤 큰 방파제 뚝에서

같이앉아 손잡고...

둘이서 잠시나마 사랑했던 그아이

한 마을에서 같이자란 아름다운 그아이

요즘은 자꾸만 그 아이 생각이난다

집뒤 큰 방파제는 공장 부지로 없어지고

나의 마음에 남아 있는건

지금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 아이의 정다운 웃음

나이가 많아진 지금

옛날의 아련히 떠오르는 그 아이의 얼굴이 

요즘 자꾸만 생각이 남니다. 

 

                       2005년 8월14일    해금강 

                              (노래-at stevens/morning has bro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