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 우리집 이야기들 *^*^*

난 새엄마 !2005.08.14
조회31,755

얼마전에 난 제목을 새엄마,새아빠도 좋은사람,,,이라고 올린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나의 남편인 새아빠의 얘길 들려드리고자한다

내 남편,,,

참으로 자상하기 그지없다

 

이런 남편이 왜 이혼을 했을까,,하는 의문점이 들기도 했다

하기사 이혼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을까마는 난 애들 친엄마를 이해할수가 없었다

애들 친엄마는 한마디로 바람이 나서 신랑에게 허구한날 이혼을 요구하고

집을 나가는게 뭔 벼슬이라도 되는것마냥 나가고

애들 둘은 입학식때도 엄마가 없는 상태에서 그냥 치뤘다

 

아무리 유능한 남자고 직장에서 알아주는 그런 남자라할지라도

남자란 가정살림에는 솔직히 빵점이다

남자가 애 뒷치닥거리며 애 학교일을 일일이 다 어찌할것이란 말인가

남자가 직장에서 돌아오면은 부인이란 여자는 바람이나서 집을 나가버리고

애들은 말그대로 거지꼬라지고 특히 딸아이는 머리는 치렁치렁 기른데다가

샤워를 잘하지않아서 비듬투성이고

공부는 아예 뒷전인셈이었다

 

그나마 학교라도 잘 다니면 고마운셈이은것이다

난 솔직히 재혼하기전엔 우리애들이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

그리고 남자가 애 둘이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재혼하기전,,,,,

난 친정부모님의 무지막지한 반대에 부딪혀서 재혼을 못할뻔했다

우여곡절끝에 재혼을하고 혼인신고를하고 정식부부관계를 거친후 난

부부란 인연의 끈에 다달랄수 있었다

 

남자들이란 연애때와는 달리 결혼생활은 달라질거야,,,,,,,,,,,,,,라는

그런 불안감을 내 남편은 나를 세상을 달리보이게 해줬다

애들 교육문제는 전적으로 나의 일임하에 이루어지게 해줬다

내가 교육관계에 종사를 오래동안 해온지라 나를 전적으로 믿어줬기에

나 역시도 가정을 잘 꾸릴수있지 않았나싶다

 

재혼이라함은 불신은 아예 강으로 던져버려야한다

전남편이 나에게 이러했으니깐은,,,,

전부인이 나에게 이러했으니깐은,,,,

하는 마음은 버려야된다고본다

 

그리고 다른 가정에서 자라온 애들이 어느 한순간에 자매,,또는 형제로 탈바꿈한지라

부모들 노릇이 가장 중요하다고본다

 

남편의 아이들,,,,,나의 애,,,,

솔직히 팔이 안으로 굽는건 맞다,,,,,

나역시도 그러했다,,,그러지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난 솔직히 거짓이라고본다

그 팔이 안으로 굽는걸 정말로 하나씩 펴나가질 않으면은 재혼생활이란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터,,,,,,,

 

4학년인 딸이 구구단도 못하고 샤워조차도 여자가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몰랐던

딸아이가이젠 5학년이 됐다

이 엄마의 더러운 성격에 맞춰서 힘들었을터,,,,

이젠 분수,,,소수,,최대공약수,,,척척박사가 된셈이다

영어 알파벳도 못읽던 아이가 이젠 영어단어 외우는라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있다

그 좋아하던 십자를 뒤로한채,,,,,,,,,,,,,,

 

공부,,,,,,,

나 역시도 좀 못하면 어떠라,,,싶었는데

하나씩 공부를 알아감에있어서 애가 자신감이 붙어한다

이 엄마가 들어오기전엔 항상 애들한테 공부도 못하는게,,,,,라면서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는데 이젠 애들이 수학문제를 모른다고 울 딸한테

하나둘씩 붙어서 물어온단다,,,,

 

너무나 기뻐하고 좋아라한다,,,,

애들한테 자심감이란 돈주고도 살수없음을 이제 알았다

자기한테 엄마가있고 아빠가 있고 또 부모들이 자기들을

한없이 믿어주는데에 있어서 어느누구가 기를 안펼것인가,,,

 

기가 죽어서 한없이 어깨가 쳐진 신랑의 아이들,,,

이젠 항상 어딜가나 웃는 얼굴이고 쫑알대는 말그대로 수다쟁이가 됐다

 

울 아들내미는 2학년이 되도록 똥을 못가려서 기저귀를 차고

학교에 다닐정도로심각한 아이였다

친엄마가 애를 어릴적부터 돌봐오지않았기에 기저귀를 뗄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럴수럴수 이럴수가,,,,,,,,

한마디로 난 기가 탁 ~~~~~~~~차서 말이 안나왔다

기저귀를 차고 학교를?????????

그것도 초등 2학년이나 되는 애가????

 

결심했다,,,,내가 재혼하고 내가 얘네들의 엄마가 된이상,,,,

죽어도 같이죽고 살아도 같아산다,,는 일념하에

난 때려도보고 윽박질러도보고 달래도보고 한결과

내가 재혼한지 2개월만에 아들내미가 기저귀를 떼게 해줬다

이젠 똥도 스스로알아서누노 스스로 책상앞에 앉을줄도 알고

이번 수학경시대회에선 금상을 받아오기도하고 학교교내에서 열린 헹글라이더 날리기

대회에서 혼자 일등상을 받아오기도 했다

 

이러한 일들이 하나둘씩 생기니 나의 남편,,,,,,

정말로 고마워라하고 정말로 나에게 감사를 표하고 정말로 나에게 사랑을 전해준다

 

그래,,,,,,,,,,,,

여자는 남자하나보고 살면되는거야,,,

자식들이란 품안의 자식이라고 하지않던가,,,,

내 품을 떠날땐까진 난 그 애들에게 최선을 다할것이다

 

하루는 멍이 들도록 아펏컷을 날리기도하고

하루는 숨이 막혀서 꽉 앉아주기도하고

하루는 화장실갈 틈도 없이 공부를 시키기도하고

하루는 숙제할 시간도 안주면서 고무줄과 딱지치기를 시키기도

할 이 엄마가 될것이다

 

난 재혼 사이트에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다

그 사이트에 있으면서 난 사람들이 재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재혼을 하지못하는걸 종종 봐오고

자식들 문제때문에 서로간에 사랑하면서도 재혼을 하지못하는걸

종종 봐온다

 

그러면 난 이런말을 해준다

상대의 자식을 수용할수 없으면 재혼은 못한다

재혼이라함은 서로간에 자식이 있을수 있는 문제니 ,,,또 둘이만 사랑한다고해서

재혼을 할수도 없는 문제이니만큼

상대의 자식을 맨손으로 똥구멍에 똥을 후벼팔수 있을 그런 상태가되면은

그 자식을 수용하라고한다

 

요즘 엄마들 어떤가,,,,,,

자기 자식들 기저귀 갈아주는것도 일회용비닐장갑끼고 갈아주는 세상이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다

똥이 촌수를 가린다,,,,,라고 말이지

 

그런 정신으로 살면은 재혼은 그다지 어렵지않다고본다

새 아빠의 중요성도 인정하겠지만은

집안에서는 엄마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할것이다

이리저리 역할을 잘해나가야된다

 

자식들에겐 서로간에 정을 잘 붙이도록하는것도 중요하고

내 딸아이에겐 언니나 동생에게 사랑을 안뺏긴다는 불안감도 없애줘야되고

언니나 동생에겐 내 딸아이만 사랑할거야,,라는 불안감도 없애줘야된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세 남매를 공평하게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줘야되고

전 남편얘기도,,,전 부인얘기도 일체 함구해야될것이다

특히나 애들한테도 자기 친부,,친모,,얘기를 해서는 안될것이다

 

스스로 가치관이 서고

스스로 판단이 설 나이가되면은

우리 부모가 말하지않아도 자식들은 물어올것이다

그러면 그때 말해도 늦지않을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부부가 거실에서 뽀뽀라도 할라치면은

어디론가 전화를 할려한다

어디로 거는건가 물어보면은

티비에 전화를 할려한단다

그럼 어느 티비??????

라고 물으면

세상에 이런일이,,,,,란 프로에,,,

 

세상에 울 부모님들 만큼 사랑하는 부부가 있을까,,하고 촬영하러 오란다,,,

그래,,,맞다,,

난 내딸아이가 자기 친아빠에 대한 사랑을 못받고

신랑 애들 역시도 자기 친엄마에 대한 사랑을 못받았듯이

부모가 이러한 사랑을 하고

부모가 자기네들한테 얼마만큼 믿고 사랑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기네부모들은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구나,,,란 것을

느끼게 해주고싶다

 

<<<<<<<<<가정이란 무엇인가 부모란 무엇인가 자식들이란 무엇인가>>>>>>>>>>>>

 

를 일깨우게 해주는 우리 가정이다,,,,,

 

그래도 난 한번씩 힘들때가 있다

나라고해서 왜 속상하지않고 왜 힘들지 않겠는가

그러면은 언제나 내 남편은 나에게 술 한잔을 권한다,,,

그리고 많은 대화를 한다

부부간에 사랑도 중요하지만은 대화를 많이 함으로서

문제의 실마리를 얻을수있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 한 글 올렸습니다

 

이 땅의 새 엄마,,,새아빠,,,님들

힘내시구요

한발짝씩만 뒤로하면은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그리고 자식은 품안의 자식입니다

너무 자식들때문에 힘들어하지도 마시고 속상해하지도 마세요

베풀면은 언젠가는 돌아옵니다

너 내가 너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알아??????라고는 하지마세요

저는 언제나 말합니다

너는 우리집 기둥이고 너는 우리집 꽃이라고 말이죠,,,,,

그러면 애들이 정말로 자기들이 기둥이고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엄마,,,,,새아빠,,,,,,

화이팅,,,,,,,,,,,,,,,,, *^*^*

 

제가 살고있는 우리집 이야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