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만원으로 단란주점에 가면..

이히히200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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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가 어느날  꼭두새벽부터 제게 전화를 걸어 할 말이 있다고 출근하기전에 얼굴 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출근길에 남친을 잠깐 만났는데, 밤새 술을 마신건지 술냄새가 >.<

갑자기 구석으로 나를 데려가더니만

무릎꿇고, "ㅇㅇ 아 미안~  나 어제 영수한테 돈 빌리기로 하고(10만원) 영수랑 철수랑 민수랑 다같이 영수 아는 형 가게(단란주점)에 갔다.민수 생일이라서 기분도 낼겸 가자해서 어쩔 수없었다 미안~" 두손을 모으고 어찌나 빌던지..(찔리는 구석이 없다면 굳이 그렇게 빌 필요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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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 끼고 앉아서 술마셨어? 좋았겠네 !! 돈은 왜 빌리는데 어쩔건데?"

그랬더니, 여자 부를 돈이 어디있었냐며 그냥 맥주를 짝으로 들여서 우리끼리 노래부르고 기분내면서 새벽까지 마셨다. - 라고 했습니다.

 

저는 남친이 아직 학생이라서 집에서 받는 용돈으로 생활을 하기때문에 돈을 빌려서 단란주점에 갔다는 ... 그땐 그게 저한테 미안하다는 얘기로 들렸는데..

 

1인당 10만원이면 단란주점에서 2차도 갈 수 있나요?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미심쩍은 구석이 있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 믿었던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