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강요하고 답답하게 하려는 여친.....여자분들 조언좀..

왜그럴까2005.08.16
조회1,547

먼저 전 27살 남자고.. 애인은 23살 입니다..만난지는 1년 됐구요..거의 매일보는편입니다....

1주일에 5번정도....그런데 2달전에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습니다.

처음 7~8개월간은 싸우지도 않았었고...그담엔 다투긴 했지만 금방금방 그날 바로 풀고....

한두달에 한번 싸울까 말까였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말싸움으로 심하게 다투고(성격차이때문에)

화해했는데도 마음 자체가 원상복귀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서먹서먹한 관계를 유지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헤어지게됐죠..

싸움의 원인은 둘다에게 있었습니다....아무리봐도 반반정도.....

그리고 서먹서먹한기간에도 제 행동에 제약이 좀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었거든요...

옭아매고 묶어두려는 느낌....그런 느낌으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계속 연락은 하면서 지내잡니다...애인은 잃었지만 좋은오빤 잃기싫다고...

서로 나쁜 감정에 정말 않좋게 헤어진건 아니었었고...여친이 먼저그러자고도 했고..

속마음은 여친이 어떻게 지내나.....도 싶어서 저도 그러자고 했습니다

근데 연락하고 지내는데도....주위에선 여친이 넘 우울해하고 하니까 소개팅같은걸 해줬습니다.

친하진 않아도 저와 안면이 있거나 아는 오빠와.....여친의 친구(여자) 등등이요..

헤어진지 1주일만에 이런데 저런데 가서 남자만나는거....연락하고 지내니 알수밖에 없었습니다.

소개팅 받은 남자들중에 한명은 2~3번은 만나더라구요..

 

근데 남자의 질투심인지..... 궁금하고 질투심도 생기더라고요....

저요...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여친 정말 사랑했습니다...남들처럼 돈을 쳐발라서 해준건 아니고..

마음을 써서 하고..정성으로 하고....이벤트 같은거 하고 그랬습니다..

주위에서 여자들이 그랬어요.....이번엔 또 무슨이벤트냐....오빠가 어케하는지 그게 젤궁금하다...등등.

주위에서 보기에도 저흰 정말 좋은 커플이었습니다...

여친 주위사람들 제가 많이 알고 많이 만난사람들도 좀 있거든요...

그런데 헤어지자마자 여친 주위사람들은 금방 변하더군요...

결국 사랑이 먼지....사랑에.. 질투심을 양념으로해서....여친과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질투때매 사랑?깨달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제가 다시만나자고 했죠..

여친도 절 사랑했다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제가 만나자 해서 다시만나기로했습니다.

근데  조건이 걸리는 겁니다...술은 한달에 4번..먼 어떻고...머는 어떻고......머는 어떻고....

일일이 말하기 귀찮을정도 ㅡㅡ;; 

거기에 추가 조건이...연구실에 제 책상에 자기 사진을 놓으랍니다...이땐 솔직이 우스개소리처럼..

농담반 진담반 하는걸로 이해했습니다...그래서 웃으며 알겠다고 그러고...넘어갔습니다...다시 사귀게 됐죠.

 

다시 사귀면서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정말 서로 이해도 해주고 아껴주고...

여기서 한가지 걸리는건.......남자가 사회생활하면서 술마시고 그럴수있지않습니까?

남성 우월주의 머 그런건아닙니다....술마실수도 있는건데 그걸 무조건 4회로 규정짓는겁니다..

저요? 술 적당히 마시는편(소주2~3병)이고....

술자체를 조아하는건아니지만 얘기하는 분위기를 즐깁니다.

여친은 좀 먼거리를 차끌고 다니는편이라 맘먹고 마시는거 아님 잘 못먹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술먹고 사고치거나 그렇진않습니다......왠만해선 취할만큼 먹지도 않고..

취하면 집에가서 조용히 자는 그런스탈입니다.....

4번? 좋다이겁니다....근데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시원하게 맥주 한두잔정도는 봐줄수있지않나요?

진짜 딱 2잔 마셨는데도.....횟수에 포함 하겠답니다.....그게 두번정도 그랫죠...

답답하더라구요..왜이렇게 제약이 심할까..이런건 이해해줄수잇지않나....하고...

 

또 이런 저런걸 이유를 들어 몇시까진 들어가라...이거하지 마라 저거하지마라...

이런식으로 좀 답답하게 하는겁니다.....술얘기에 이어 여기까진 그래도 잘 지냈습니다..

근데 2달정도 지난 어느날 갑자기 "오빠 책상에 내 사진없지?"  라는 겁니다...

그래서 갑자기 무슨소린가...해서..."없는데?왜?"  이랬더니 암말도 않하는겁니다..

첨엔 뜬금없이 무슨소린가 하고 그랫는데 그렇게 대답하자 마자 생각이 나더군요...아~~

백화점 쇼핑중이었는데 그냥 자기혼자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따라가기 힘들만큼 막가는겁니다.

차에 와서 그거에 대해 머라고 하더군요...왜 사진 안놓냐고.......근데 저 솔직히 깜박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그런말하길래 알았다고 웃으면 넘어가는 그런정도였구요...

연구실이요....30명정도는 있는데 결혼한 사람도 있고...애인있는 사람들도 꽤있습니다.

연구실에 책상에 애인 사진 있는사람은 한명도 없거든요?

연구실은 공부하고 연구하는덴데 좀 그렇습디다........

그래도 바로 위에 이런말하면 여친이 머라고 할까바 암말 안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서로 꿍한 상태로 넘어갔습니다.

 

대충 이런정돈데요....왜 그렇게 자꾸 옭아매고 답답하게 하는거죠?

물론 일부러 그렇게 할려고 그러는게 아니란건 압니다...

그런데 전 그게 너무 답답한데 어쩌죠...자꾸 확인받으려 하고 머머 다짐 받으려하고..

지나간 말이라도..나중에 그게 안되면 머라고하고....저요? 세심한 사람이라고 주위에서 많이듣습니다.

여친한테 특히....자상하다고 많이 듣구요.....그래도 제가 놓치는것도 있지않습니다.....

왜 자꾸 확인 받고....자꾸 강요받는거 같아서 답답한 마음이 계속들까요...

여자들 보통 이런건가요?...답답합니다...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여자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악플은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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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리플들중에 잘 모르시는 리플들이 있는거같아서...추가합니다..

좀 글에서 제가 안써서 잘모르시는거 같아서.....먼저 술마시는거 조아하지 않는다는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맥주 한두잔까지 그러는건 좀 그런거같아서 그랬구요...

저도 미리 말해서 허락받고...부탁한다고 미안하다고...그렇게 해서 마십니다...

그것도 마셔야할 일이 있을때만요.....그냥 제 맘대로 먹고싶을때 마시는거 아닙니다..

제 핸폰에 메인 사진도 여자친구고 전화걸때...전화올때(둘다 모든사람한테 전화올빼 무조건) 여친 사진뜨게 되어있습니다...

핸드폰에 여친은 '공주님' 으로 되어있구요...여친 외에 여자는 단한명도 저장되어있지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모든여자들이랑 연락안하고사는건 아니지만....

친한 후배들 동기들..한테 가끔 문자나 오고그럽니다...

그럼 답해주는게 다고요..제가 먼저 연락하는 일도 없습니다....

평소에 사소한거 절대 빼먹지 않습니다..저희 하루에 문자만 100개가까이 주고받습니다..

전화는 자주할 여건이 안되니까요...밥먹었냐...약은 먹었냐...어딘어떠냐...이런저런것도 빼먹지 않고해야지...(여친이 자주 까먹어서)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서 해줍니다..
밥먹을때는 제가 떠서 먹여주기도하고..김치도 작게 잘라주고...생선 발라주고..밥위에 반찬올려주고..

뜨거운거 못먹어서 호~호~ 불어서주구요....

찬물도 속이 안조아서 잘 안마셔서 항상 식당가면 제가 직접가서...

뜨거운물과 찬물 섞어서 미지근하게 해서 가져오고...물 가져다 주는데 가면...

제가 "저..이건 미지근하게 해서 주세요" 해서 여친거 챙기구요...

가끔 편지나.. 뜬금없는 꽃선물..쇼핑하다 선물도 사주고요..손이요? 항상 잡고 다닙니다.....

여친이 매달리다 시피 다닐때도 많고요...저희 스킨쉽 많은면 많았지 남들보다 절대 적지도 않고요...하다못해 운전중에도 제 오른손은 기어봉위에서 여친손 잡고 있습니다..

물론 여친 안전벨트 제가 메어주고요....

돌아 다닐땐 여자가방 알록달록한것도 다 제가들고다닙니다....

여친이 야근이 새벽 3~4시까지 있는날도 많은데 전 다음날 출근을 해야되더라도...

 "너 고생하는데 어떻게 먼저자니..기다릴께 신경쓰지말고 일해.."

이렇게 기다려서 항상 같은 시간에 잠듭니다..

게다가 제가 피곤해도 항상 모닝콜해서 깨워주고요...1년간 며칠빼곤 모닝콜도 항상 했습니다..

사랑한다는말....저도 여친을 사랑하기에 적지 않게합니다...이정도도 부족한가요???

 

몇가지 더 예를 들어볼까요?

식성...일단 여친 매운거 좋아합니다....전 매운거 별로 잘 못먹습니다..

처음엔 여친 배려해주고 같이 가서 먹다가 속쓰려서 고생했습니다.....

여친은 매운거 상당히 잘먹는편인데...전 마니 매운거 먹음 얼굴 뻘개지고 땀흘리며 먹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서 잘 먹고 제가 매운데 데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글구 여친이 저보다 어리니까 패스트푸드 조아하고..전 별로 안 먹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너 이런거 이런거 조아하니까 kfc 가자..파파이스 가자..피자헛가자....."

이렇게 해서 앞장서기도 합니다.......여친 배려해주려고 여친 먹고픈거 따라다니다 보니 일케되더군요

글구 인터넷,방송,카페 이런데 알아서 근처에있는 매운거..맛있는거...멋진집...하나하나 체크해서...

제가 위치랑 연락처 알아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닙니다........이번달에만도 한 30군데는 알아놨구요..

그담엔 찜질방....여친 찜질방 가서 땀빼는거 조아합니다...저요? 억지로 땀빼는거 싫습니다..

여친만나기전엔 친구랑 술먹고 잘데 없어서 찜질방가서 한번 잔게 다였습니다...

근데 여친이 조아하니 따라가면 찜질 사우나 안에서 30분씩 기본으로 같이 있습니다...

저....군대도 갔다왔고...못참는거 아닙니다만...그런거 조아하지도 않고 쉽지도 않습더이다...

지금은 그래도 여친과 자주가는편입니다....

여행....여친 여행 좋아합니다..저도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여행때매 책도 몇권사고..인터넷 뒤져서 어디좋고 어디가 좋고.....

tv여행 프로그램도 자주보고.....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좋은데 알아내서 꼭 같이가고 그럽니다.......

이벤트요? 물론 큰 이벤트도 한번했습니다만.....차 트렁크 이벤트..아시죠?

그냥 이벤트를 해서 놀래켜주는 그런게 아닙니다....정성으로 하려고 합니다...

샌드위치도 평생 처음해보는건데도 혼자 힘으로 다해서 여친과 여친친구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맛있다고 난리여서 다음에 또 싸달라고 그럽니다....

손으로 직접 장미꽃 접어서 선물도 하고 그럽니다.....

약속 제가 안지키는거 같나요? 저 누가봐도 약속 잘지키는 사람으로 봅니다..

대학교땐 학생회장도 해서 믿음직하단 소리도 많이 듣고요...

최대한 많이 배려해주고 맞춰주려고 노력합니다.......

제 좌우명 처럼 삼는말이 "나의 작은 배려와 관심이 상대에겐 큰 기쁨이 될수있다" 이말입니다..

 

 

왜이렇게 구차하게 설명하고 나열하냐구요? 리플중에 저를 잘못 이해하고.....

안좋게 보는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오해 받기 싫어서 이렇게 길게 또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