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주변에서 이같은 상황 보셨던 분들 계시나요?

이런사람들..2005.08.16
조회1,695

다른 곳에 있던 글인데 퍼왔습니다....님들의 의견을 모아서 이글을 올리신 분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이렇다하고 보내드리고 싶었기에.......

사실 제 주변에서도 이와 흡사한 경우를 겪은 사람이 있었기에 서로서로 힘이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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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혼이라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일일 줄이야...어느 누군들 행복하게 살겠노라 하며 결혼을 하지 이혼해야지 하며 결혼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 역시도 정도의 길을 벗어나 많은 갈등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에 가진것 없다는 거 알고 둘이 벌면 될테니까 하고 한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일년 남짓된 연애기간 동안에 아주작은 사소한 다툼 한번 해 보지 않았다는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죠..

문제의 발단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가 되자 아들 하나 밖에 없으니 제대로 받고 싶다고 저를 불러 말씀하신 시모... 그렇게 받고 싶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장가 가니까 그만큼 내 놓으면서 그런 말을 했더라면 일이 꼬이진 않았을 겁니다.

당신네는 없어서 못 해 주겠다면서 시댁이기에 당연이 요구할 수 있는 거라고..(시모가 어떻게 세뇌를 시켰는지 남편역시도 나중엔 시부모 자격으로 요구할 수 있는 거라 당당히 말하더군요)

TV속에 나오는 그런 금액대를 운운한 건 아니였지만 모든걸 현금으로만 요구하더이다.
그당시 2년 전에 구입했다던 겨울 코트값을 요구하더이다..(첨엔 봐둔 옷이 있으니 직접 사주겠다고)

시모가 예상한 금액과 예단편지를 써서 갖다 드렸습니다.

못해줘서 미안해 하는 기색보다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그런 마음가짐에 화가 났고 나의 그런 마음을 남편에게 말을 했죠....(나중일을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받은 시모는 좋아했답니다. 편지도 맘에 들어 하고...
그런데 거기다 남편이란 사람이 제가 유쾌한 마음으로 드린게 아니라고 받은만큼 해주지도 않는다며 서운해 한다는 소릴 했다는 겁니다.

그것부터 시작해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은 했습니다......

하지만 시모로 인해 둘은 자꾸만 싸워지게 되고....남편은 싸운도중에 시모에게 전화해 **가 어머니가 어떻게 해서 지금 바가지 긁는다고 못살겠다며 일러바치면 시모는 아무렇지 않게 헤어지라 하고...

그런일들이 여러번...첨엔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그냥 사이트에 한소연만 하다가..
갈수록 시모와의 일은 꼬여만 가고....

시모는 언제나 저만 불러 야단을 칩니다. 자기 아들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라고..

저만 불러 온갖 소리 다하고 아들에게는 그런적 없다하고..

가정 교육을 못 받아서 시집을 왔느니 너네친정이 아상하다느니..

제 친정 엄만테도 전화해 자식 가정교육 제대로 시키지도 않고 시집 보냈냐며 제 휴을 보더랍니다. 딸가진 죄라고 제가 더 힘들어 질까봐 그냥 다 듣고만 있고 그통화내용도 나중에야 말씀하시군요.

전화건만 가지고도 남편하는 말 시어머니 자격으로 얼마든지 며느리 친정에 전화할 수 있는거다... 언제고 자기 어머니는 인자하고 어질고 현명해서 그른일은 절대 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강하고 있더군요...

이래저래 결혼하고 4개월 정도만에 헤어졌습니다. 남편 그러대요...
본인은 살고 싶은데 어머니가 못 살게 하니까 살수가 없다고..자식은 부모가 시킨대로 해야 한다고....

그렇게 해서 친정 오빠랑 언니가 와서 짐 정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열흘인가 지나서 남편과 메신절 하는데 아직도 자기 마음 변한거 없으며 니가 들어오기만 하면 모든게 제자리이니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자기인생 자기가 살 것이고 아무리 부모가 반대해도 본인 인생이니 자기가 절 책임 지겠다며 재결합을 요하는데....

살면서 참 힘든적 이렇게 힘든적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은 둘만이 잘하고 살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는걸 ......

올 3월에 알게 되었던 남편의 크나큰 과거........절 만나기 일년전에 다른 여자랑 동거를 한 경험이 있답니다. 고졸이라는 이유로 그녀와의 만남을 부모가 심하게 반대해 몇번의 가출을 하고 나중엔 집을 나와 동거를 했는데도 그부모는 자꾸 찾아와 못살게 굴고 그로 인해 그녀와도 다툼이 일다보니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갔다더군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돈이 없어 집을 서울에 구하지 못한다기에 살고 있었던 임대료 나가는 경기도 그 국민임대아파트에 신혼살림을 차렸는데 그녀랑 동거했던 집이라네요..

어찌 그사람은 그런 일을 두번씩이나 겪고도 아직도 자기 부모밖에 모르는 그런 생각에 노후 대책없는 부모 건사해야 한다는 말만 되새기고....


다음달이면 헤어져 있는지도 일년이 되어가고...

솔직히 그렇습니다. 재결합을 해서 산다 하더라도 시부모 더할 것이고 그렇담 남편만 확실히 제편에 서서 있어준다면 고민거리 없이 한번 부딪쳐 보겠는데 아직 그럴 확신도 안서고 행여 나중에라도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도 또 그런일이 닥칠까봐 겁이 나고 혼자 직장 생활하며 씩씩하게 산다는 것도 외롭습니다..지금 나이 33 주변 친구들 아이 낳아서 사는거 보면 부럽구요...

애가 있음에도 안돼면 이혼하는데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호적이라도 깨끗한걸 다행이라 여기라고 주변 사람들 다 말리고 심한 말까지 제게 합니다..친한 사이일수록 심한 말들 더 많이 하더라구요....그런 사람들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고 미련한 짓하지 말고 시간이 더 지나서 좋은 사람 생기면 모든것 털어놓고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 새출발 하라고....

시모의 행동이나 눈빛 내게 퍼부었던 말들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정도이고 ....

머리로는 절대 그사람과는 재결합해서 내가 행복해 질 수 없다 하는데 맘이 같이 움직이질 않아요? 맘속으로는 참으며 한번 살아볼까? 남편 한사람만 보며 살아볼까??

어떤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정말 힘듭니다.

님들 주변에서 이같은 상황 보셨던 분들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