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자와 계속 사겨야 합니까??

휴가때혼자다~2005.08.16
조회2,265

저는 현재 3개월 정도 사귄 여친이 있습니다 사귄 기간은 3개월이지만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 사이였지만 지금은 애인이 되었습니다

친구일때부터 여친의 성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사귀고 나니까 이해 할수 없는 행동들이 너무 많내요...ㅠ.ㅠ

회사가 여친이랑 가까워서 자주 보는 편입니다 점심시간때나 퇴근후에도 자주 보고 그럽니다 근데

여친이나 저나 회사가 요즘 늦게 끝나서 항상 밤 늦은 시간에 보고 항상 집까지 되려다 주고 저는 차가 끊겨서 매일 택시 타고...ㅠ.ㅠ 평일에 주로 이렇게 대중교통으로 데이트를 합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거짓말 조금해서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3개월 동안 극장에서 영화 한편 본적 없습니다...

여친은 주말마다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더군요. 너무 잘 만나길래 제가 꼬치꼬치 물어 봤습니다.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주로 뭐하냐고요.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남자애 집(혼자사는)에서 친구들하고 같이 영화보고 술마신다고 하던군요...친구 여럿이 만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자내 집에서 논다는게...왠지 그래도 기분은 조금 좋지가 않내요... 거기에다가 친구들 만날때는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저랑 같이 있을때도 전화를 가려서 받더라고요...여친은 오늘도 야근이라고 그냥 들어가라고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내요11시가 넘어서 12시가 다 되어가는데...후후 설마 내 전화도 다른 사람들 만날때 가려 받나....ㅠ.ㅠ

 

여친은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 갈 준비를 하고 있었서 회사도 8월초까지 다니기로 예정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름휴가는 8월 중순쯤 잡으면 될것 같아서 8월18일로 휴가를 잡고 같이 놀러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회사에서 아직 인수인계가 다 되지 않았다고 8월말 까지는 있어야 할것 같다고 여친이 휴가 날자를 8월 마지막주로 다시 잡아서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아직 신입이라 8월 18일 잡은것도 선배들 눈치 봐가면서 욕먹어 가면서 잡았는데...ㅠ.ㅠ 그래도 여친이랑 같이 가고 싶었고 전역하고 처음으로 맞이 하는 여름휴가라 눈 딱 감고 어제 휴가 변경을 했습니다.

근데 오늘 대뜸 여친 왈 "나 유학 가지 않고 그냥 계속 회사 다닐래. 회사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서 유학은 나중에 가기로 했어." 여기 까지 좋았습니다 저도 여친이 유학 가는건 반대를 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하는말 "나 내일(17일)부터 일주일간 휴가야... 목,금,토 친구들하고 놀러 가기로 했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 얘기 듣고 점심 시간때 같이 밥을 먹는데 저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있었는데 여친이 하는 말이  너는 내가 유학 못가서 어떤 기분인지 알고 그렇게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있는거야?(울먹이는 표정으로...) 저는 참 어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못가는 겁니까 않가는거지...

저는 회사에서 욕먹 가면서 휴가 잡았는데...그리고 여친 사귀기전 부터 여름 휴가때 일본으로 놀러갈라고 친구들하고 계획 잡었는데 저는 우정을 택하지 않고 사랑을 택한 제가 한심 스럽습니다...

 

이것 말고 여친한테 이해 할수 없는건 아직 우리 둘의 사이를 아무도 모릅니다. 당연히 우리가 친구들한테 말을 하지 않았으니까요....여친이 사귈때 우리 사귀는건 당분간 말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저는 이유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조금더 둘의 사이가 가까워졌을때 제가 물어 봤습니다 왜 다른 사람들한테 밝히지 않냐고!? 나 유학 가는데 나 때문에 힘들어 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ㅡㅡㅋ 그럼 왜 사겼는지...지금 느끼는거지만 저는 앤조이 상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내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남친이 이 사람이라는게 챙피하던지... 저는 잘난것 없지만 남들 앞에서 챙피 할 정도로 못생기고 못난넘 아닌데...ㅠ.ㅠ

 

지금도 전화를 받지 않는 내 여친 왜 자꾸 저를 의심이 많은 남친으로 만드는지...

여러분들은 이런 여자와 계속 사귈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