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안한 예비신부에여..

어머나2005.08.17
조회1,241

지금 남친이랑 같이 동거 중인데요..

결혼식만 안올렸다뿐이지 거의 부부나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고민이 생겼어요

참고로 전 23이고 신랑은 35입니다 ^^;;;

같이 산지 1년정도 됬고요 첨에 같이 살땐 시부모님댁이 가까워서 몇번 찾아가서

인사도 드리고 했었는데

힌달전 이사를 하고나서는 잘 안가지게 되더라구요..

이번 휴가때 시댁 식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답니다

그때 첨뵈는 신랑 누님이 신랑한테 그러더군요

나이어린애 만나면 너만 힘들다고

더군다나 제가 막내인데

막내면 더 안되겠다고..왠만하면 헤어지라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신 동생 나이가 35이고 솔직히 잘난것도 돈도없고

직장도 별로고..

너무 속상하고 서운했지만 제가 잘할께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친정 식구들은 제가 시댁에서 엄청 이쁨 받는줄압니다

전 아직 23이고 하고 싶은것도 많고 욕심도 많고 꿈도 있는데..

그말듣고 제주도 다녀와서

시댁에 한번도 연락을 안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도 이젠 절 별로 좋아라 하시지 않구..

너무 속상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동거 한지 1년이나 됐으니 어서 결혼하라 하는데

솔직히 전 자신이 없어서 자꾸만 미루고 있습니다

아기도 결혼전엔 절대 안된다고 제가 항상 피임하는중인데요..

막상 결혼할려니 막막합니다

연애할땐 그저 이사람만 보이더니 결혼은 현실입니다  저만 좋다고 되는게 아닌듯 싶네요

곧있음 추석인데..

아직 결혼안했다해도 가서 음식도 해야하고..

아휴~

아직 큰누님 작은누님 등등 못뵌분들도 많은데..

울신랑은 6남매중에 차남인데

아버님 어머님 시댁식구들 모두 신랑 형 을 최고 여기더라구여

같이 제주도 갔을대도 아버님 형님만 챙기시고 저옆에있는데도 저에겐

말한마디 안건네시면서 형님걱정 많이 하시더군요..

아~~~

말이 너무 어수선한거 같네요..

어쩜 좋을까요

솔직히 첨에 신랑이 죽자사자 따라다니고 저아님 죽어버린다고 하고

매일매일 회사앞에서 기다리고..

그래서 어지어찌하다 정이 들어버렸지만

솔직히 12살 차이나는 남자랑 살자니..힘드네요

제친구들 학겨다님서 미팅이니 나이트니하는데

제 신랑친구들은 애들 입학이네 무슨 방학이네..

아휴..

내가 결혼을해야하나 말아야하나..요즘 참 고민이 많이드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