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념없는 친정엄마.

꼬마여우2005.08.19
조회1,952

님들 넘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친정엄마 노름하는 아빠땜시롱 엄청 고생했습니다.

이혼한다 생각하시고 김해 사셨는데 부산 외할아버지 댁에 올라와서

여자 혼자 벌어 자식 3명 공부 시키셨죠.

 

뭐 그것도 한일년은 엄마 100% 생활하셨지만 워낙 돈이 많이 드니

일년뒤부터는 공과금이나 용돈정도는 아빠한테 타오곤 했습니다.

별거죠..아빠가 이혼은 안한다했거든요.

 

저는 19살에 취직해서 엘지카드가 있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23살 때부터 친정에 내려와서 살았는데

아빠가 노름하다 사고치셔서 합의금으로 500만원이 필요했습니다.

 

저희 형편에 힘드느 카드 대출을 냈죠.

첨 그게 시작이 되어서 생활비 모자라서 조금 조금 엄마가 제카드를 사용하게 되었죠.

저는 돈없으면 없는데로 살자 주의라서 카드 사용 안했거든요.

어차피 엄마가 쓰셔도 결제또한 엄마가 하셔서 문제가 없었는데.

저도 모르게 여러번의 대출과 카드깡으로 엄마도 감당할수 없을정도로 빛이 늘었네요.

 

결혼전에 신랑한테 노름하는 아빠 얘기며 대충 울집 얘기 하고 결혼했습니다.

부끄러워도 내집 이야기고 살다보면  신랑 바보가 아닌이상 눈치 챌꺼고 그걸로 분란 만들기는 싫었거든요. 신랑도 나랑 결혼 결심하면서 그런건 감수 할 맘에 준비가 되어있다고 해서 믿고 결혼했구요

아직까진 신랑하난 잘만난것 같습니다.

 

하여간 친정엄마가 쓴 제 카드가 빵구가 났습니다.

결혼하고 일년도 안돼서죠. 1300만원. 신랑 어찌되었든 제명의의 카드고 하니 신랑 보험 2개

적금들고있던거 보험 대출에서 200 받고 그것도 모자라서 130은 그냥 엄마가 갚기로 하고 할부로 돌렸습니다.

문제는요. 남은 130을 한번만 내주고 엄마가 또 빵구를 냈다는겁니다.

큰이모랑 이모부가 젊은사람 앞길 방해된다고(신용불거래자) 엄마한텐 비밀로하고 빌려주셔서

한방에 갚았는데  그뒤 30만원 두어달 뒤에 15만원 갚아주고 일년이 넘는 아직까지 돈을 안갚아주네요.

 

그리고 저희가 전화가 KT인데 하나로로 바꿀려고 했더니 제가 미납이 있어서 안됀데요.

왠미납.. 알아보니.. 결혼전에 인터넷 을 제명의 로 되어있던거 그래도 놔두고 왔는데

저희 남동생이 쓰거든요. 그걸 일년넘게 돈을 안냈다네요. 그미납금이 70만원 정도 되네요.

미치겠더이다.

 

드림라인에 전화해서 미납 두어번이면 끊기지 않는냐. 왜 안끊었느냐.

왜 나한테 돈내라고 전화안했느냐.. 고지서는 왜 안주느냐(엄마가 고지서 안오더라 했거든요)

따졌죠.. 가서 따지겠다.. 제가 전화로 막 화를 내고 끊었더니 ..

 

그제야 엄마가 돈내라고 고지서 왔다네요. 근데 안냈데요.. 미치겠네요. 사용정지 시킬려면 두달치 내야지 정지 시켜준다고 해서 제돈으로 일단 정지는 시켰네요.

 

그러고도 제가 막 안냈으면 나한테 진작에 말했으면 미리 정지 시키고 군대간 남동생 쓰지도 않은 요금 내지도 않았을꺼 아니냐고 했더니. 엄마가 도리어 큰소리네요.

 

그러고 몇달이 흘러 카드도 인터넷도 알았다 하면서 지났는데

엄마가 한달 꼬빡 일해서 월급을 타더이다. 이번에 꼭 챙겨 준다고했거든요.

그러더니 석가탄신일을 기해서 절에다 빌었다면서 저 줄려고 30만원 챙겼는데 그걸로

빌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네요..

 

삥이 도는줄 알았습니다. 신랑보기도 쪽팔리고 어찌 빛있는사람이 저리도 쓸거 다쓰고 사는지

대책이 없더군요. 그래도 저 알았다고 넘어갔습니다. 쓴돈을 어쩝니까.

 

그러던 중 뒷고기를 먹으러 가서 주차하던중 신랑차에 엄마다리가 끼어서 한달반 (50일)입원을 했습니다. 첨엔 뼈에 이상없다고 입원 안한다는거 삼일만 입원하면 보험에서 합의금 나온다고 꼬서서 입원시켰는데 다친곳에 염증치료와 살이 올라오려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더군요.

 

입원기간중 인터넷에서 차압이 들어오니 하면서 종이가 날라오더군요.

신랑이 그걸 봤구요/ 엄마한테 말햇더니 우체국 보험들어 놓은게 있는데

그게 한 백정도 나온다고 인터넷 해결해준다고 하더군요.

 

퇴원을 하고 저희 자동차 보험에서 150+10(이건 가족위로금) =160나오더군요.

생각보다 많이 나왔죠..저희 한 50정도 생각했거든요.

카드 85+ 인터넷70=155만원 딱 빛 갚을수 있겠다 했습니다.

 

엄마한테도 말했구요. 그렇게 하자 하시더군요.

저도 이번에 돈 못받으면 영영 힘들것 같아  그래서 저도 독한 맘먹고 엄마를 꼬셨죠.

 

퇴원하시고 자동차 보험에서 160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저한테 다줄지 알았는데 100만원 보냈더군요.

퇴원해서 집에오니 싱크대가 내려앉았다구요. 수리했답니다.25만원

우체국 보험 나오면 나머지 준답니다.

 

알았다 했습니다.

광복절이고 하여 돈이 늦게 들어 오는것 같아서 어제 전화했습니다.

돈 들어왔냐고  안들어왔다네요.

엄마랑 대화를 하는데 왠지 여러번 나눠서 줄것 같은 느낌 아실려나요.

그래서 엄마한테 그랬죠. 엄마가 이번에 인터넷 갚아준다고 해서 신랑이랑 상의해서

(제카드 없애고 신랑카드 쓰거든요)  일시불로 카드 결제 했다. 하니 엄마가 막 화를 내시네요.

 

활부로 하면 엄마가 돈좀 쓰고 나중에 나눠서 줘도 되는데 그랬냐고..

저도 화가 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어차피 갚아야할 빛인데 돈있을때 갚아버리지 왜 할부로 하냐고

제가 화를 내니 엄마도 그냥 알았다 그만하자 하고 넘어갔지만  넘 신경질나네요.

 

제가 활부로 돌렸다면 엄마가 담달에 갚아줄까요?

아닙니다. 이번달엔 쉬시고 담달엔 추석이니 놀꺼구 그담달이나 되야지 일하면 석달 뒤에나

월급이 나오는데 그 피말리는 일을 또 하란 말입니까.

 

울 엄마 여동생한테 빌린 400만원도 입싹 닦고 말도 못꺼내게 하더니..

딸래미는 엄마가 벌린 빛갚느라고 스트레쓰 받아가며 맞벌이하는데.

울 아들(20개월) 어린이집 맏겨놓고 일하면 얼마나 맘이 아픈데..

 

이참에 독한맘 먹고 그돈 꼭 받아 낼렵니다.

넘 속상해서 글남깁니다. 하~~갑갑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