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컴컴하고 앞에 차가 3대 오고...(골목길 후진) ㅡ.ㅡ땀

구경꾼..2005.08.21
조회922

  넘  황당한일을 목격해서요...

 

  약간의 피해자이기도 하고..

 

 때는  20일  밤 11시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날..

 

 여기 부산에도  비가 내리더군요.

 

저는 낼  벌초를 가기 위해서  울 신랑이랑

 

시댁에서 잘려고  자리를 깔았어요 .(창문밖은 좁은 골목입니다..)

 

........여기서 골목 모양 설명에 들어가야 겠네요...

 

모양은

↔주행(차두대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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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ㅣ          

창 → ▥  ㅣ←오르막길(아주 가파름)

 

대략  이해가 가시는지.....

 

..........낼 새벽일찍  운전을 해야하기에... 

 

빠른시간은 아니지만...  자리에 누워서 시계를 보니...

 

한 11시쯤 되었읍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구요..

 

낼 벌초 걱정에  비가 많이 내리내... 하며 잠이 들려는데...

 

어디선가.. 엔진음이 들리더군요...

 

잠을 잘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뭔일인가  하고 신랑이랑 창밖을  내다봤죠..

 

어떤 싼타페 한대가...

 

앞에 차 3대를 맞이 하고 있더군요..

 

부산에 사시는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감천이라는 동네(1동)  골목이 무지  좁거든요...

 

거의 차한대 정도 다닐수있는길이 태반이고 

 

 두대 비킬수 있는곳은 어김없이 차가 대져 있구요...

 

싼타페가 후진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지만..

 

자꾸자꾸  후진을 할수록 벽쪽으로 붙더군요...

 

마주하는 3대의 차중 젤루 앞에있는 포터 아저씨..

 

답답한지..  비맞으면서  뒤를 봐주고 있더군요...

 

하지만..  좁은 골목...  자꾸 자꾸 차가  벽쪽으로 붙고.. 

 

아저씨  핸들  이빠이 감꼬.... 꺽고....  스톱!!

 

난리가  아니더군요...

 

저희는 오르막길 중간쯤.. (오르막 길에는 차 3대 쯤 델수있음)에

 

친정아빠에게  빌린 쏘렌토를  대 놓은 상태라

 

조바심을 내며...  그 상황을 지켜 봤어요.

 

그 포터 아저씨차에서도  난리가 아니였죠...

 

아마도 애기가 아파서...

 

병원에 가는길이였던가봐요..

 

애기울고..  아줌마 소리질르고...

 

아저씨....  왈..  아줌마.. 내리세요.. 제가 차 빼줄께요...

 

싼타페서 아줌마 내리더군요...    ㅡ.ㅡ

 

아줌마 진땀흘리며  내리는데..

 

아저씨왈... 이거 오토죠?

 

아줌마 아닌데요...

 

포터 운전하던 아찌..  왜  오토냐고 물어 봤는지...

 

지금은 이해가 안갔지만..

 

나중엔.... 알게 됐지요..... 무섭고 황당한 사건의  복선일 줄은..

 

아저씨..차를  타더니...

 

울 차 대져있는  오르막길로  올라 오더군요.. 굉음을 내며..부~훙~~

 

순간 쫄았어요... 울 아빠가  소중히 여기는  차에 흠집이라도 날까봐..

 

다시 내려가더군요.. 후진으로.. 글고 다시 올라와서는 울 차 뒷 범버를...

 

쿵!!(작게) 소리나게 박더군요...

 

아뿔사... 

 

울 신랑..  빨랑 내려가서  차 넘버 적으라고...

 

저 ... 2층을 쏜살같이 뛰어 내려 갔습니다...

 

어두워서 보이진 않지만.. 손으로 만져봤을때...

 

느껴지는  그 까칠까칠함....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어요...

 

다시후진으로 내려가더군요..차가 맘대로 움직여 지지 않는지..

 

내려가다... 오르막 아래에 있는  아반떼운전석+본넷옆구리+사이드 밀러를

 

사정없이  박더군요...그러더니...갑자기 핸들을 꺽어..울 집 창문 아래를

 

또!!!사정없이  박더니.... 차에서  연기랑... 이상한.... 여러가지  타는냄새와 함께..

 

아저씨내리더 군요................

 

싼타페  주인...  할말을 잃었는지....  아무말 않더군요...

 

그 아저씨  부인.... 내려서... 울고불고 발광을 하더군요...

 

이사람이 미쳤냐고....(자기 남푠인테)

 

저  앞에서 이광경을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아마도 마지막..  벽 박은건  고의지 싶었습니다...

 

밤...  11시 반..... 동네 사람들 비 맞으며...  구경을 하더군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요...

 

막~~앞에 박고 뒤에 박고.. 또박고 벽박고.....난리였죠...

 

수습은......울 신랑이 했져...

 

왠만하면 남일에  참견안하는 사람인데...

 

자기 장인차가  걱정 됐는지...

 

싼타페  차를 뒤로 후진으로 빼서 길 가쪽에 세워두고..

 

앞에 차 3대를 보내더군요...

 

아줌마.... 어이없이 서있더군요...

 

포터 아저씨 인테.. 명함 한장 달랑 받고....

 

아저씨 그냥 가더군요....애기 아프다며...

 

비가 갑자기 많이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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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 아반테 차랑에 연락처  남겨 두더군요...그리고 가더군요..

 

우리도 들어왔구요...

 

참 별일이 다 있다 하며..

 

우린 자리에 누웠져...

 

또 밖이 시끌하더군요...

 

아반떼 주인인거 같더군요...

 

아반떼 주인 욕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차를 쩜 난해하게 대놨거든요...

 

그래도....아반떼아저씨...

 

왠 날벼락이겠습니까...

 

글고... 그 싼타페  아줌마...  넉이 나갔더군요....

 

괜히 딴 사람인테  운전 부탁했다가...

 

참!!!이런 경우에  누가 배상해야 하는지...

 

궁금도 하지만.... 잠이 많이  오더군요..

 

눈을 감았습니다....

 

멀리서...

 

 

 

싼타페 아줌마....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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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운전을  못하긴 못한다고...

,

,,

,,,

알긴 아나봅니다....

 

앞에있는 슈퍼에  앉아  동네 사람들이랑... 얘기 하나봅니다..

 

시끄러워서 ..  문닫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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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가 가시는 분이 얼마나  되실지...

 

첨.. 글을 써보는거라... 

 

그냥.. 이런일도  있다구요...

 

골목길  주차  참 문제라구요....

 

안타까워서요...

 

울 아빠 차는 

 

살짝  페인트 벗겨 졌네요...

 

울 신랑이랑... 그냥 덮어 둘려구요...

 

울 아빠.. 차 잘 안빌려 주시거든요..

 

절대로 안빌려 주실까봐서리....

 

부족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악플은  절대.. 사절입니다..

 

마음 여린 두딸래미 엄마거든요...

 

울 신랑 옆에서 웃네요..~^^ 장하다고....비오고 컴컴하고 앞에 차가 3대 오고...(골목길 후진)    ㅡ.ㅡ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