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여중학생들의 대화...

요즘 참...2005.08.23
조회60,146

안녕하세요~ 이제 군전역한지 1년돼가는 건장한 청년입니다 ^^

음..글을읽다가 저에게도 좀 웃긴?황당?한 경험이있어서요~

 

때는 제가 전역하고 pc방에서 알바를 할때였습니다~

제가 야간알바를 했었는데 [아침 8시에 끝났어요] 일이 끝나면

버스를타고 집으로 향해야했습니다 ~ 버스노선상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많이 거치는 관계상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노선이었지요~

그날도 열심히 알바를 하고 피곤한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고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버스에는 사람이 별로없었고 전 뒷자석을 좋아하는 관계로 맨뒤쪽으로 자리를잡고

앉았습니다

몇정거장을 지나자 근처 여중학교 여학생둘이 타는것이엇습니다

교복차림으로 보아 학교에서 침좀뱉을법한 여중생들이었습니다- -;;;

슬리퍼를 찍찍끌며 제옆쪽으로 앉더군요[맨뒷자석은 넓은거 아시죠 - -?]

머 흔한학생들이라 신경 안쓰고 잠을 청하려던 때였습니다

 

여중생A : 야 어제 그새끼 존나 잘생기지 않았냐??

여중생B : 아 그노래 존나 잘부른놈??

여중생A : 엉 아~존나 잘생겼드라 노래도 존나 잘하고 ~

나[속으로] : 음..ㅡ,.ㅡ;;;

이런식으 대화를 몇마디 주고받더니..잠시후..

 

여중생A : 야 요즘 존나 잼있는 영화없냐??

여중생B : 몰라 X년아

여중생A : 아!! 너 '도마안중근'이란영화 알아???

여중생B : 엉 그거 벌써개봉했나?? 근대왜?

여중생A : 아뉘 안중근이란 사람이 누군데?

 

눈이 번뜩뜨였습니다!!!!

 

여중생B : 병신 그사람이 누군지 모르냐??

나[속으로] : 그래 그래도 한놈은 사람이구나...;;;

여중생A : 엉 누군데 ㅡ,.ㅡ??

여중생B : '조선시대 의사' 아니냐!!! 그것도 몰르냐 병신같은X

여중생A : 아 그렇구나 ~

나 : ㅡ,.ㅡ;;;;;;;;;;;;;;;;;;;;;;;;;;;;;;;;;;

 

잠이 확깨더군요;;;;

아무리 노는거 좋아하고 학교생활에 관심이 없다지만...이런경우는 참..머라고 말해야할지..

나중에 10년 20년지나면 독도가 우리땅인지도 모른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참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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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톡이 될줄이야..좋아해야하는건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리플을 읽어보면서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계시는분들이 상당수라 생각되네요.

정말 많이 생각하고 뉘우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장에서 대한민국을 외치기보단 우리동생들 자식들의 가슴속에

대한민국이 무엇인지를 외쳐줘야할듯 싶군요..

머..저도 국사는 잘못했지만 그래도 지금에 우리가 존재할수있게 해준분들에 대한보답은

그분들을 잊지않고 가슴속에 새겨야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그리고 많은 리플중에 1910년 한일합방전에 돌아가셧다고 의사[義士]라고 하신분들..

많은걸 알고계신것은 알겠습니다만..지금제가 하고싶은 말의 의미를 모르시는것같군요

많은걸 생각하게 하시네요 ;;;

 

 

10대여중학생들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