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서 몰래 돈 빼가는 남친

고민이해2005.08.23
조회228

지갑에서 몰래 돈 빼가는 남친

철저히 계획하고 시험한 후

정말 남친과 있을 때 돈 없어진 게 확실하다면

헤어지세요.

물론 일이만원 좀 아깝긴해도

과감히 실행에 옮겨서

더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죠.

 

제가 아는 후배가 남친과 술마시다가

지갑 다 털렸는데 카페에서 다른 사람 소행이려니하고

둘다 같은 생각으로 얘기했지만

제 후배는 핸드백에 다른 사람 손 갈 일이 없었다는 기억뿐인데도

자기가 술취해있었으니 정확한 기억이라 내놓고 말할 수도 없고

또 무슨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아 늘 고민했었답니다.

 

후배가 그래도 한두달 사귀게 되자

제가 모처럼 같이 술좌석에 합석하게됐죠.

전 월급날 며칠 되지 않아서 거의 50만원 넘게 지갑안에 있었거든요.

근데 저 역시 지갑 없어졌어요.

워낙 같이 술좌석에 사람들이 많아서 누굴 의심해야 되는지 몰랐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후배남친이 중소건설 사장아들이라고 했고 씀씀이가 컸고 과시욕도 크고 성격급하고 그랬습니다.

저 또한 어떤 증거도 없이 당한 일이라 누굴 의심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지내다가

또 제 친구들과 후배남친과 합석한 일이 있었는데 제 친구 지갑도 털렸지 뭐예요.

지금생각하니 과시욕크고 거짓말이 능수능란했기도 했지만 거짓말도 들통나기도 하고...

주색을 너무 밝혔던 사람이었죠.

학벌 거짓이 알게되니 정말 무섭더군요.

후배와도 헤어졌죠. 그놈의 주색을 어찌나 밝히던지...

돈으로 잘해주고 사랑한다하며 후배에게 잘해줬지만

큰사건때문에 후배엄마아빠가 사이를 완전히 갈라놓았고 후배역시 그때서야 정신차렸죠.

 

그래서 알았죠.

순진한 사람들은 도벽이나 주색좋아하는 사람들을 이해못하거니와

그런사람 있다는 것을 세상에 모르고 살다가 그런사람만나면 정말 당할 수 밖에 없다는걸

술기운에 돈지갑 손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대요.

술자리에서 돈 없어지는 것을 옆자리사람이나 그곳 종업원을 의심하지말고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첫번째 의심하라고 충고합니다.

기질적으로 나쁜 사람들이 이 세상에 넘 많아요.

조심하며 살려해도 어느순간 나쁜일들을 겪게되면 그 당황스러움과 세상원망을 하게되는거죠.

 

완벽한 계획후 사실로 드러나면

용기있게 말하세요.

"왜 내 지갑 손대?'

어떤 반응이 나오든 흔들리지 않고 눈 똑바로 쳐다보고 깨끗하게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