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이탄생기

이연희2005.08.23
조회511

출산예정일:8월19일

출산일:8월17일오후5시8분(여아,2.4키로)

 

8월16일 밤11시가넘어서 양수가조금씩흐르는것 같은불길한예감에병원엘갔다

다행히양수파열은아니었으나 5분간격으루 미세한진통이있으니 오늘밤병원에입원해서

낼아침유도분만을해보자는선생님말씀에부랴부랴병원에입원했다

17일아침8시부터촉진제를투여하기시작했다..첨1시간은아무진통이없었다..

9시가넘어가구10시..11시..본격적으루아파오기시작했다..

12시쯤내진을했는데자궁문이5센티나열렸다는것이다..머이정도진통이라면참을수있겠다싶었다..

그런데12시가지나자3분간격,,아니1분간격으루진통이오는데이건장난이아니었다..

절루악소리가나구 하늘이아니병원천장이노랗게보였다...

이렇게더얼마나버텨야하는걸까..1시가지나자진통은최절정에이르렀다..

난수술시켜달라구의사선생님께말씀드렸지만..남들보다진행상태가빠르기때문에조금만더

참아보라하신다..그래조금만더참자..다시2시쯤되자내진을했다..그런데여전히5센티란다..

의사선생님은일부러양수를터뜨리셨다..그래야진행이빨리된대나머래나...

내진하는것두고통이었다..2시가넘어가자이제는악소리두안나왔다..

모르는사람한테욕이라두하구싶은심정이었다..우리엄마두날이렇게배아파낳구나생각하니

한없이존경스러워보였다..정말모든걸다포기하구싶었다...

난5분에한번씩 수술시켜달라구소리를질렀다..하지만다들"조금만참으시면돼요"하는

같은소리..니네두한번내입장이되바라그런소리가나오냐하구따지구싶었다..

3시가넘어가구난병원이떠나가라소리를지르루울었다..그때부턴정말하늘이노랗다못해누렇게

보였다..지금다시생각해두정말끔찍하다..다시내진을했다..여전히5센티란다..환장할~~

그런데두의사선생님은수술은여전히안된단다..난울엄마랑,,신랑을붙잡구애원을했다..

울신랑보다보다못보겠는지의사선생님을면담하구오겠단다..얼마나지났을까

'수술하기루했다..'사막에서오아시스를찾은느낌..너무나반가운말이었다..

4시40분..난수술대에올랐다..얼마나지났을까..몽롱한기운에난일어났다..

마취가덜깬상태에서입원실에올라갔다..(입원실에올라간생각은잘안난다)

난몰랐는데병실에올라가서두1시간동안이나마취가안깨서비몽사몽이었단다..

내기억으루는8시쯤된것같다..겉싸게에예쁘게싸여져있는울아가를보는순간눈물이덜컥났다

너무행복했다..몇시간동안했던진통은기억이나지않을만큼...

 

1주일간에병원생활을마치구난오늘퇴원을해서집에왔다..

지금옆에는울보현이가천사처럼자구있다..

조금작게태어났지만..검사결과아무이상이없다니다행이다..너무너무감사하다..

세상에서가장귀한선물보현이..사랑한다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