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4달 정도인, 하지만 만삭인 며느리이지요... 애부터 갖고 결혼한다는게 이리도 어려운일인지는 정말 몰랐어요. 시집에 적응하기도 전에 제 몸 하나도 움직이기 힘드니까요... 그래도 부른배로 시집식구 집들이며, 어머니 생일상차리기. 했습니다. 솔직히 '됐다.. 내년에 하자꾸나' 하시며 말려주시길 바랬지만... 때리는 시모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오히려 시누이가 부추겨 결국은 큰일을 치르게 만들더군요. 무리한 탓인지 그 이후에 저는 병원에 입원했구요... 미안한 기색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뻔한 반응일거라는 생각에 시집에는 입원사실도 알리지 않고 있는데 왜 집전화를 안받냐며 어디냐며 추궁하는 시모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고 결국엔 말하게 됐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직 혼인신고도 못하고 있고 곧 아기가 태어날거라 혼인신고가 점점 급해지고 있었는데 엊그제 남편의 휴가로 함께 구청에 들러 혼인신고서 작성을 하던중.. 잘못된 것이 있어서 그날 혼인신고를 못하고 다음날로 미루게 되었는데. '어머님, 혼인신고 어찌어찌해서 못하고, 제가 내일 다시 해야할것 같아요...' 했더니만... '됐다! 그러고 나서 또 어디 아프다고 입원할라고 그러냐?' 톡! 쏘아부치는것이었습니다................ 입원도 딱 하루였는데, 그게 그리도 못마땅했나봅니다. 그날도 퇴원할때 오셔서는... 입원비가 왜 이리 비싸냐고, 니몸은 니가 추스려야지.. 왠 입원이냐고.. 하셨는데. 혼인신고 미루는 일때문에 마음에 있던 입원 얘기가 다시 나오고 만거져. 정말 서운하대요..... 또 하나는... 태어날 울아가가 여자아이인데, 출산준비물을 사러갔습니다. 솔직히 시모쪽에서 50-100정도 챙겨주는것이 관례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가 싶어, 여기저기 물어봐도 원래 그런거다....하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이미 저에게 챙겨주신 상태였고.. 그런데 저희 시모는 아무말씀이 없으셨습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달래기도 뭐하고... 아무튼 출산준비물을 사러갔는데, 그것또한 어머님이 상설매장으로 가자고..가자고.. 우기셔서... 어쩔수 없이 따라나섰지요. 첫아이라 저도 이쁜것 좋은것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물론 사치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그런대도, 아이는 빨리 큰다면서 싼거, 싼거를 찾으시는거에요. 어찌됐든 동네에 상설매장에 들어서서 배냇저고리부터 고르는데, 색상을 전부 파란색으로 고르시고, 이것저것 시모내키는대로 고르시더라구요. 제 의견은 듣지도 않고. 오히려 매장주인 아주머니는 그런 제 불편한 심기를 느꼈는지. 도와주려는데... 역시 어머님 고집은 아무도 꺽을수가 없더군요.. 제가 조금씩 제 의견을 말하고 제가 사고 싶은것을 말씀드리고 매장아주머니가 보여주자.. 드뎌........삐지셨습니다. '얘, 그렇게 니 맘대로 할거면, 나는 갈란다!' '어휴''''''''''''''''''' 정말 저에게는 제 아가옷 하나도 고를 자유도 없는겁니까...? 너무 속이 상하고 눈물이 나는데, 그때 남편이 매장으로 들어왔습니다. 남편의 등장에 태도가 돌변... 그떄부턴 제가 원하는걸 고르게 해주시더군요... 결국 계산도 저희가 하고 시모는 한푼도 쓰지 않으셨네요. 돈때문에 이러는건 아니지만. 정말 미워보였습니다. 사야 할것 반도 못사고 그 매장을 빨리 나오고 싶었습니다. 아직 사야할것이 더 남아있구요..... 속이 상하네요............ 정말................너무 어렵네요.
모든지 맘대로.. 시어머니
긴 글이지만...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4달 정도인, 하지만 만삭인 며느리이지요...
애부터 갖고 결혼한다는게 이리도 어려운일인지는 정말 몰랐어요.
시집에 적응하기도 전에 제 몸 하나도 움직이기 힘드니까요...
그래도 부른배로 시집식구 집들이며, 어머니 생일상차리기. 했습니다.
솔직히 '됐다.. 내년에 하자꾸나' 하시며 말려주시길 바랬지만...
때리는 시모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오히려 시누이가 부추겨 결국은 큰일을 치르게 만들더군요.
무리한 탓인지 그 이후에 저는 병원에 입원했구요...
미안한 기색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뻔한 반응일거라는 생각에 시집에는 입원사실도 알리지 않고 있는데
왜 집전화를 안받냐며 어디냐며 추궁하는 시모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고 결국엔 말하게 됐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직 혼인신고도 못하고 있고 곧 아기가 태어날거라 혼인신고가 점점 급해지고 있었는데
엊그제 남편의 휴가로 함께 구청에 들러 혼인신고서 작성을 하던중..
잘못된 것이 있어서 그날 혼인신고를 못하고 다음날로 미루게 되었는데.
'어머님, 혼인신고 어찌어찌해서 못하고, 제가 내일 다시 해야할것 같아요...'
했더니만...
'됐다! 그러고 나서 또 어디 아프다고 입원할라고 그러냐?'
톡! 쏘아부치는것이었습니다................
입원도 딱 하루였는데, 그게 그리도 못마땅했나봅니다. 그날도 퇴원할때 오셔서는...
입원비가 왜 이리 비싸냐고, 니몸은 니가 추스려야지.. 왠 입원이냐고.. 하셨는데.
혼인신고 미루는 일때문에 마음에 있던 입원 얘기가 다시 나오고 만거져.
정말 서운하대요.....
또 하나는...
태어날 울아가가 여자아이인데, 출산준비물을 사러갔습니다.
솔직히 시모쪽에서 50-100정도 챙겨주는것이 관례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가 싶어, 여기저기 물어봐도 원래 그런거다....하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이미 저에게 챙겨주신 상태였고..
그런데 저희 시모는 아무말씀이 없으셨습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달래기도 뭐하고...
아무튼 출산준비물을 사러갔는데, 그것또한 어머님이 상설매장으로 가자고..가자고.. 우기셔서...
어쩔수 없이 따라나섰지요.
첫아이라 저도 이쁜것 좋은것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물론 사치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그런대도, 아이는 빨리 큰다면서 싼거, 싼거를 찾으시는거에요.
어찌됐든 동네에 상설매장에 들어서서 배냇저고리부터 고르는데,
색상을 전부 파란색으로 고르시고, 이것저것 시모내키는대로 고르시더라구요.
제 의견은 듣지도 않고.
오히려 매장주인 아주머니는 그런 제 불편한 심기를 느꼈는지. 도와주려는데...
역시 어머님 고집은 아무도 꺽을수가 없더군요..
제가 조금씩 제 의견을 말하고 제가 사고 싶은것을 말씀드리고 매장아주머니가 보여주자..
드뎌........삐지셨습니다.
'얘, 그렇게 니 맘대로 할거면, 나는 갈란다!'
'어휴'''''''''''''''''''
정말 저에게는 제 아가옷 하나도 고를 자유도 없는겁니까...?
너무 속이 상하고 눈물이 나는데, 그때 남편이 매장으로 들어왔습니다.
남편의 등장에 태도가 돌변... 그떄부턴 제가 원하는걸 고르게 해주시더군요...
결국 계산도 저희가 하고 시모는 한푼도 쓰지 않으셨네요.
돈때문에 이러는건 아니지만. 정말 미워보였습니다.
사야 할것 반도 못사고 그 매장을 빨리 나오고 싶었습니다.
아직 사야할것이 더 남아있구요.....
속이 상하네요............
정말................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