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모유를 먹이다가 내 몸이 아파서 백일즈음에 어쩔 수 없이 의사의 권유에 따라 끊게 되었다. 분유값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 한창 클 나이에 얼마나 먹는지 감당이 안될 정도 였으니까. 하지만 쑥쑥 크는 아이를 보자니 그런 걱정보다는 잘 크고 잘 먹는 다는 생각에 앞서 금전적인 문제는 뒷전이었다. 신랑이 학생인 관계로 엄청 고생을 했지만.ㅋㅋㅋ
그리고 재작년 예쁜 딸아이를 얻었다. 둘째는 꼭 모유로 키워야지 하는 마음에 제왕절개를 하고도 모유 먹이는데 성공했다. 솔직히 모유는 - 사람의 인체란 정말 신기하다 - 처음에는 방울방울 나오고 아기가 먹을 만큼만 나온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 였다. 하지만 내 주위에는 처음에 젖이 불기만 하고 안나오더라, 짜니까 몇방울 밖에 안나오더라...나는 모유가 안나오는 체질이라...이런 것을 너무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닌다. 분유 선전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아기를 키워줄 모유가 안나온다는 사실이 그렇게 자랑스런 사실인가...그리고 처음부터 콸콸 나오면 그 조그만 아기가 어떻게 먹으라고...상싱밖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웃긴다. 난 처음에 5미리도 안 나왔다. ...
흠..각설하고 모유를 권하는 사회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밖에 나가게 되면 먹일 장소가 없다. 화장실에 앉아서 먹은 일은 한두번도 아니다. 오래 앉아있으면 문을 두드리기 쉽상이고 아기를 안고 밖으로 나가면 짜증스럽게 쳐다보는 얼굴들...다 여자들이다.
한번은 친정에 간다고 다들 알고 있는 비둘기 기차를 타고 두 아이를 데리고 승차했다. 모유를 먹이니 우유나 분유는 입에도 대지 않는것이 아기들이다. 5살된 아들은 놀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좌석이 너무 불편해 내자리까지 주면서 눕혔다. 다리는 오무리고.. 그런데 둘째도 잠이 오는지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앉을 자리도 없고 해서 창가쪽 온풍이 나오는 곳에 쭈그리고 앉아서 둘째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었다. 그런데,,, 초등학교 아이들 둘을 데리고 탄 엄마와 애들 할머니가 옆 대각선 자리에 있었기에 내가 보였다. 그 엄마도 아이 기르는 엄마인데 내 모습을 보고는 친정엄마인듯한 할머니를 툭툭치면서 신기한 듯이 그리고 구경거리라는 듯이 나를 손짓하면 비웃듯이 할머니에게 궁시렁 거리는 것이었다. 그 눈빛.....이런데서 젖을 먹이냐는 듯한 비난하는 눈빛. 짜증나는 눈빛..여자들 수치라는 눈빛.. 세상에...아이를 기르고 있는 여자가 그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니.
이해는 해주지 못할 망정 구경거리가 난듯이 손짓까지 해가며 떠벌리는 그 모습에 기가 찼다.
심지어 아저씨들도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가는 마당에 말이다.
한소리 하고 싶었지만 내 얼굴에 침뱉는 격인거 같았다. 나는 살면서 저런 눈빛을 남에게 보낸 적이 없었던가................
당사자가 되면 다르다고 했던가.
같은 여자 입장이면서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구경거리가 난듯이 떠벌리는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그리고 아기 모유를 먹이면서 장소를 불문하고 먹여야 할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눈빛을 본 적이 너무도 많다. 모유가 더 좋으니 어떠니 그래서 모유를 먹이라고 권장을 하면서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뭔가.
애 둘을 데리고 타면 버스값도 더 내란다.
그러면 더 많은 아이를 낳아 버스를 타면 얼마를 내야하는가.
최소한의 기본 예의도 안되어 있는데 누가 아이를 낳겠는가.
애둘을 데리고 타면 버스에 탄 사람들의 눈초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가.
애들을 데리고 택시를 타면 어떤 택시기사는 신경질 낸다. 돌 된 아이가 걸으면 얼마나 걷는다고 신발신고 뒷좌석에 올라가 있는다고 뭐라 한다.
출산율만 장려할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르는 기본적인 시설이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출산율이 어쩌고.....웃기는 소리!!!!!! 나라도 애 안놓는다.
난 두 아이의 엄마다.
첫째는 6살... 둘째는 21개월이 된 3살.
첫째는 모유를 먹이다가 내 몸이 아파서 백일즈음에 어쩔 수 없이 의사의 권유에 따라 끊게 되었다. 분유값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 한창 클 나이에 얼마나 먹는지 감당이 안될 정도 였으니까. 하지만 쑥쑥 크는 아이를 보자니 그런 걱정보다는 잘 크고 잘 먹는 다는 생각에 앞서 금전적인 문제는 뒷전이었다. 신랑이 학생인 관계로 엄청 고생을 했지만.ㅋㅋㅋ
그리고 재작년 예쁜 딸아이를 얻었다. 둘째는 꼭 모유로 키워야지 하는 마음에 제왕절개를 하고도 모유 먹이는데 성공했다. 솔직히 모유는 - 사람의 인체란 정말 신기하다 - 처음에는 방울방울 나오고 아기가 먹을 만큼만 나온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 였다. 하지만 내 주위에는 처음에 젖이 불기만 하고 안나오더라, 짜니까 몇방울 밖에 안나오더라...나는 모유가 안나오는 체질이라...이런 것을 너무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닌다. 분유 선전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아기를 키워줄 모유가 안나온다는 사실이 그렇게 자랑스런 사실인가...그리고 처음부터 콸콸 나오면 그 조그만 아기가 어떻게 먹으라고...상싱밖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웃긴다. 난 처음에 5미리도 안 나왔다. ...
흠..각설하고 모유를 권하는 사회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밖에 나가게 되면 먹일 장소가 없다. 화장실에 앉아서 먹은 일은 한두번도 아니다. 오래 앉아있으면 문을 두드리기 쉽상이고 아기를 안고 밖으로 나가면 짜증스럽게 쳐다보는 얼굴들...다 여자들이다.
한번은 친정에 간다고 다들 알고 있는 비둘기 기차를 타고 두 아이를 데리고 승차했다. 모유를 먹이니 우유나 분유는 입에도 대지 않는것이 아기들이다. 5살된 아들은 놀다 지쳐 잠이 들었는데 좌석이 너무 불편해 내자리까지 주면서 눕혔다. 다리는 오무리고.. 그런데 둘째도 잠이 오는지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앉을 자리도 없고 해서 창가쪽 온풍이 나오는 곳에 쭈그리고 앉아서 둘째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었다. 그런데,,, 초등학교 아이들 둘을 데리고 탄 엄마와 애들 할머니가 옆 대각선 자리에 있었기에 내가 보였다. 그 엄마도 아이 기르는 엄마인데 내 모습을 보고는 친정엄마인듯한 할머니를 툭툭치면서 신기한 듯이 그리고 구경거리라는 듯이 나를 손짓하면 비웃듯이 할머니에게 궁시렁 거리는 것이었다. 그 눈빛.....이런데서 젖을 먹이냐는 듯한 비난하는 눈빛. 짜증나는 눈빛..여자들 수치라는 눈빛.. 세상에...아이를 기르고 있는 여자가 그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니.
이해는 해주지 못할 망정 구경거리가 난듯이 손짓까지 해가며 떠벌리는 그 모습에 기가 찼다.
심지어 아저씨들도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가는 마당에 말이다.
한소리 하고 싶었지만 내 얼굴에 침뱉는 격인거 같았다. 나는 살면서 저런 눈빛을 남에게 보낸 적이 없었던가................
당사자가 되면 다르다고 했던가.
같은 여자 입장이면서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구경거리가 난듯이 떠벌리는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그리고 아기 모유를 먹이면서 장소를 불문하고 먹여야 할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눈빛을 본 적이 너무도 많다. 모유가 더 좋으니 어떠니 그래서 모유를 먹이라고 권장을 하면서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뭔가.
애 둘을 데리고 타면 버스값도 더 내란다.
그러면 더 많은 아이를 낳아 버스를 타면 얼마를 내야하는가.
최소한의 기본 예의도 안되어 있는데 누가 아이를 낳겠는가.
애둘을 데리고 타면 버스에 탄 사람들의 눈초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가.
애들을 데리고 택시를 타면 어떤 택시기사는 신경질 낸다. 돌 된 아이가 걸으면 얼마나 걷는다고 신발신고 뒷좌석에 올라가 있는다고 뭐라 한다.
출산율만 장려할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르는 기본적인 시설이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지나가다 요즘 출산율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애들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쯤 다 느껴봤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