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아망떼2005.08.25
조회774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너무 마니 오네요..[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포항에 웬 비가 그리 마니 왔다고 하대요..

규니마눌님 시댁이 포항이라던데.. 아침 뉴스를 보면서 걱정했드랩니다^^

이게 다 신방의 情 아니겠습니까?? (情하니 초코파이가 생각나네요..쩝 -_-;;)

 

화욜날 시할머님 생신잔치가 있었습니다..

전국각지에서 아버님 형제분들 다 오셨네요..

숫자를 세다보니.. 30명이 넘습니다.. 와~~~

결혼식때 뵙고 안뵌분들이 많네요^^ 인사하기 바쁩니다..[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앗.. 근데.. 저보고.. "몸이 좀 났네.. 무슨 좋은일 있는거 아니니??"

하십니다.. 흑흑흑..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그래서 각오했습죠.. 저녁밥 굶기.. 운동하기.. 아침먹기.. 점심 줄이기..

기필코.. 빼고 말겠다는 굳은의지.. 히히..

어제 첨으로 더블피님의 요리를 따라해봤네요..

"탕수 만두" 크크크.. 간편하니 맛나대요..

그러나.. 저의 굳은 의지가 있었기에.. 오라방만 상을 차려줬습니다..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는...........[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아침도 쥬스한잔 갈아마시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아~ 배고파요.. 어서 점심시간이 되었으면...

 

아.. 오늘은 간만에 오라방 자랑좀 하겠습니다.. 킁..

뭐 자랑은 아니구요.. 다른 신방댁님도 다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우리 오라방.. 역시나 시키지 않으면 잘 안합니다..

그러나 시키면 아주~ 잘합니다..

살림꾼이지요 ㅋㅋㅋ

저두 소문난(?) 살림꾼입니다..(아빠가 인정) ㅋㅋ

그치만 혼자 열씨미 하면 절대 신랑이 안도와준다는 말을 명심하며..

항상 못하는척.. 약한척~ 합니다.. [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요거 우리 오라방 보믄 큰일인데..)

 

퇴근이 늦지만 집에오면 아줌마로 변쉰~ 하는 오라방..

전 저녁을 준비합니다..

빨래가 다 됐다고 울립니다..

아망떼 : "오빠~~ 빨래 다 됐대.."

오라방 : "그래.. 언능 널고 밥먹자.."

쓩~ 가서 후딱 널로 옵니다..

빨래도 이뿌게 잘 넙니다 ㅋㅋㅋ

 

저녁 먹고나면 쌓인 설겆이거리들..

아망떼 : "아~ 배 부르다.. 졸릴라 해.."

오라방 : "설겆이 내가 할께~여보는 가서 쉬어.."

 

후후후.. 요거요거 넘 좋아욧.. 신랑부려먹는 사악쟁이 마눌..

 

설겆이 끝내면 자동으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갑니다..

요건 남자들이 해야하는거라며 으쓱 댑니다..

이뿝니다.. 쪽!!

 

가끔 선선한 날엔 늦은 시간이지만 산책합니다.. 가까운 마트로..ㅋㅋ

그럴때마다 우리오라방.. 업어줍니다.. 크히히..

낑낑대면서도.. 잘 업어주는 오라방.. 내려서 궁뎅이 두들겨 줍니다..

짱구춤을 추는 오라방.. ㅋㅋ 귀엽습니다.. 헤헤..

 

 

토욜아침.. 오라방이 아침을 준비합니다..

토스트도 만들어주고.. 참치김치찌게도 끓여줍니다..

 

아망떼 : "와~ 넘 맛있다.. 역시 우리 오라방이 왓따여~~"

오라방 : "내가 요리 좀 해.. "

 

칭찬에 인색하지 말것.. ㅋㅋ

 

토욜 아침 식사를 끝내면 항상 하는일이.. 대청소입니다..

전 주방을 닦고 또 닦고.. 또 닦죠.. (왜 자꾸 닦을까요..[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ㅋㅋㅋ 집안이며.. 베란다며.. 욕실.. 오라방이 다 합니다..

그래서 전 주방을 또 닦죠.. ㅋㅋㅋ 너무 지저분하다면서 말이죠..

 

청소 끝나면 고생했다고 안마도 해줍니다.. [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뭐 한게 있다고 해주는지.. 그래서 아직 신혼인가봅니다..

 

아.. 제가 종종 회사에 도시락을 싸갖고 다닙니다..

그 도시락.. 우리 오라방이 싸줍니다..

여기저기 기름 튀기면서 준비해줍니다만.. 전 너무 좋네요^^

 

일케 쓰고보니 전 할일없는 새댁이 되었네요..[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저.. 그래도 주방은 청소한다구요!! ㅋㅋㅋ

 

전에 설겆이 안해주고 핸드크림만 사주더라.. 했던말.. 취소입니다..

사실.. 그때 대청소하는날.. 그날만 제가 무리하게 한겁니다.. ㅋㅋ

그 글 읽고 오라방한테 얼마나 쿠사리를 먹었던지..

반성합니다..[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앞으로도 이런 마음 변하지 않는 오라방이 되어줬으면 합니다..

영원한 신혼은 없겠지만.. 항상 신혼같은 마음으로..!! 삽시다.. ㅋㅋ

 

즐점하시구요.. 빗길 조심들 하세요..!! [내생의 봄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오라방 ♡

 

ps.. 근데 요거 다른 신방님들 댁도 다 그러신건 아닌지..

       염장버전인데.. 우리도 그럽니다.. 라는 리플이 젤 많을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