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쿨하게! 보냈습니다!

필요없다!2005.08.25
조회1,262

어제 남친이랑 최종적? 으로 헤어졌습니다.

참..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커플이었죠.

남친은 서울사람..전 부산사람..인터넷 모임에서 알게되어서

제가 서울한번 갔다가 얼굴보고..아무튼 그렇게 시작한 커플이었습니다.

저..당시 나이가 25살 이었는데..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본 완전 쑥맥이었거든요.

첫사랑을 5년동안 못잊고..혼자 찌질대고 있는데..남친이 다가온거죠.

저한테 참 잘했어요.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 답게..덜렁대는 절 섬세하게

챙겨주었죠. 다만 당시엔 남친이 학생이어서 직장인이 제가 모든 데이트비용을

내야하는게 문제였지만. 당시엔 눈이 멀어서 인지..그돈이 아깝지 않더군요.

7개월가량 참 행복했지요.

근데 남친이 직장을 들어가자 마자...정말 딱 들어가자마자..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정말 많이 매달렸죠.

잘못한것도 없는 제가 잘못을 빌며...헐...

알고보니..

직장동기에게 호감이 생겨..절 버렸더라구요.

딱 그 사실 알고...맘 접었죠.

그러고선 1년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정말~~연락 한통도 하지도 오지도 않더니..갑자기 메일이 오더군요

제가 핸폰번호를 바꾸었거든요.

남친왈..용서해달라는게 아니고...딱 한번만 얼굴보자고..

 

당시엔 전 남친을 다 잊고..혼자 지내고 있는 상태였기에..

별 생각없이 남친을 만났죠.

사실...너 없어도 나 이렇게 잘 산다...! 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던거죠.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그때 일은 오해라면서..헐~~

자긴 아직 날 사랑한다며..뭐 아무튼 눈물로 호소하더군요.

 

거기에 넘어간 제가 완전 바보였죠.

다시 몇달 만났어요.

그런데 왠일..다시 만나도 여전히 술에 쩔어사는 남친.

맨날 술마시고. 술만 마셨다 하면..연락두절!

거기에 계속되는 거짓말!! 여자동창을 만나고 다니면서..거짓말이나 하고..

그런일로 따지면..집착이느니..옛날일로 아직도 그러냐느니...거참..

 

암튼..절 성격 진짜 이상한 애로 몰아세우더군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죠. 사실 다시 사랑하게 되었지만..제가 힘들더군요.

처음엔 매달리더니..그렇게 하자하여. 헤어져서 한달간 지냈죠.

한달동안 제가 힘들어서 다시 제가;;(미쳤죠;;) 전화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잘한다고..집착하지 않고..믿겠다고..;;;

그렇게 얘기하니..다시 받아주더군요;;

 

그런데..다시 시작하자고 하구선 3일뒤에 갑자기 그러더군요.

자기에게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참 맘 아팠지만.. 준다고..기다린다고 했죠.

대충..동창때문에 그런다는걸 눈치는 챘죠.

바보같이 마냥 믿고 싶었나봐요. 돌아오길..

 

그런데..어제..일주일도 채우지 못하고..도저히 안되겠다며..

우리에겐 희망이 없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거참!!!!!

 

석달전까지만 해도..저 아니면 안된다고 울며불며 통사정을 하던 인간이!!

제가 그렇게 다시 시작하면 힘들꺼라고...싫다고 얘기해도 자기가

잘한다며..그렇게 설득하던 인간이!!!

 

이젠 ...역시나 우린 안돼.... 이딴식으로!!! 문자한통 찍 보내고 끝이라뇨!!

 

헐...세상 무섭네요.. 아니, 남자가 무섭네요.

 

그래요..필요없다 이겁니다!!

 

누가 지 아니면 죽는답니까?!!!

 

좋습니다~!!! 쿨하게~~~ 잊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