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랑 저는 온라인 친구예요. 그는 캐나다에 사는 사람이예요. 거기에서 산지 아주 오래 되었구요. 친구찾기 사이트에서 그 친구가 저한테 먼저 이 메일을 보냈구요. 제가 나중에 보고 답장을 간단하게 하고, 이렇게 시작 되었는데요.
크리스마스날 저한테 카드를 보내 달라고 하길래 보내주고, 새해가 되었고 여전히 친하게 지냈지요. 그러다가 이 남자랑 메신저에서 채팅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우리는 서로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발렌타인데이때는 자기한테 초콜릿을 꼭 보내 달라고 해서 거금(?)을 들여서 보냈지요.
그는 절 꼭 만나고 싶다고 늘 얘기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 만났을때 서로 좋아하게 되면 친구 이상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온라인에 접속했을 때 거의 "안녕"이라는 말을 먼저 하지 않았습니다. 늘 바빠 보였지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얘기를 걸었을때, 바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온라인에서는 늘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이메일 답장은 그래도 바로바로는 아니더라도 늘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한국으로 여행을 와서 8월 초에 우리는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너무 더워서 정말 다닐래야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창경궁 구경하고 얘기 좀 하면서 산책 다니고 밥 먹고 헤어졌습니다. 게다가 그 사람은 저녁에 다른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인사동에서 처음 만나자마자 얼굴에 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그리고 제 눈치를 살피더니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어요. 저는 그냥 모르겠다고만 했어요. 사실은 그 사람이랑 있으면 많이 떨렸는데 무덤덤한 척 했지요.
집에 돌아와서 메신저를 하는데 웬일인지 먼저 말을 걸더군요. 자기 어떻게 생각하냐구.
그 사람은 제가 좋다고 사귀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성급한 편이 아니라서 선뜻 대답을 못했습니다. 왜 마음보다는 머리가 먼저 앞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머뭇거리자 그 사람은 그럼 그냥 친구로 지내고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보자고 했습니다. 사귀게 되면 골치 아픈 일이 많을 것이고, 그러다가는 친구 사이도 유지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그는 메신저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두 세시간 후에 다시 접속을 했는데, 첫마디가 "지금 서울로 와 줄 수 있냐?" "너무 보고 싶다." 이러는 것입니다. 저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때가 밤 9시가 넘어가는 시각이고, 다음날 출근두 해야 하는데 무슨 얼토당토 않은 말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차량도 다 끊긴 마당에 말입니다. 게다가 그는 호텔에 묵고 있는데 말입니다. ㅡㅡ;
그러자 그가 한참 조용히 있더니 우리 관계는 자기가 캐나다에 돌아간 다음에 다시 하자고 했습니다. 그전에는 다시 사귀자는 얘기나 뭐 비슷한 얘기는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출장차아시나 남쪽나라들을 방문해야 했기에, 캐나다로 돌아가려면 1달은 더 있어야 했지요. 그러면서 제가 캐나다를 방문하면 너무너무 좋겠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꼭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저는 무슨 소리냐, 그럼 아예 모든걸 이 자리에서 깨끗이 마무리하자고 했습니다. 너무 변덕을 부리는 그가 미웠습니다. 그러자 그가 "그럼 이제부터 모든 연락을 끊자."고 했습니다. 저도 "좋다! 우리 이제 끝이다!!" 라고 말을 해버렸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왜 이렇게 허전한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이제 그와 대화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며칠을 그렇게 그 사람 생각을 달고 다니다가, 이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김밥과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그가 너무 생각이 나더군요. 만날날 같이 밥을 먹을때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먹었는데 그한테는 그토록 맛있는 음식이 매우 매웠었나 봅니다. 물을 한사발을 들이켰지요 그날 ㅎㅎㅎ. 그 사람은 외국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그 나라 음식이 맛있고 없고를 떠나서 꼭 그나라 음식을 먹는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여행가면 늘 빅맥만 찾아 헤매는데 말입니다. 그의 얘기와 생각들이 너무 이뻤습니다.
어쨌뜬 설교시간에도 목사님 얘기는 귀에 안 들어고 그 생각만 간절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한테 편지를 보냈습니다. 난 그간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대로 연락을 끊을 수 없다. 그냥 그러니 그전처럼 친구로 지내자'라고 했습니다. 며칠뒤 답장이 왔습니다. 그는 '이제 저를 친구로만 만날 수 없다고, 사귀던지 아니면 아무 사이도 아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를 잃기가 싫어서 그럼 사귀어 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이메일이 한통도 없습니다. 메신저에 가끔 한 5분간 들어와서 나가지만, 역시 안녕이라는 말조차 없습니다. 뭐, 늘 그래 왔으니까 이해는 한다쳐도, 사귀자고 해 놓고 그러니까 황당합니다. 아무리 그가 지금 여행중이라 인터넷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해도 편지 한장 해주지 않는점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참, 지난번에 연락 끊자고 했을때 제가 그랬지요, "내 사진 지워라", 그 사람이 창경궁에 갔을때 제 사진 너무 꼭 갖고 싶다고 한판 찍었거든요.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메신저에서 오프라인 메세지를 남겼지요. "내 사진 지웠냐?" 나중에 메신저에 접속해 보니 답장이 와 있네요 '그 사진 지웠다. 그러니까 사진 보내 달라" 저도 바보 같지요, 냉큼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묵묵부답이네요. 고맙다 어쨌다, 가타 부타 말이 없엇습니다.
그리고 제가 뉴욕에 여행갈 일이 생겨서 이메일을 썼습니다. 뉴욕에 가게 될것 같은데, 뉴욕에서 만날 수 있는가? 역시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는 캐나다에서도 5대호 주변에 살기 때문에 뉴욕이랑 거리가 가깝습니다. 그리고 예전(작년)에 이메일에서 "우리 내년에 뉴욕에서 만날래"? 라고 하기도 했었거든요. 너무 답답하던 차에, 그가 메신저에 접속한걸 보고, 제가 먼저 말을 걸었지요. "내 편지 봤나" "뉴욕에 갈려고 하는데 만날 수 있나" 그러자 그가 말하네요 "아니, 뉴욕에서 만나지 않겠다." 제가 그랬지요 "나 만나고 싶지 않나?" 그의 대답 "미국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다!" 헉, 이게 웬 뜬금없는 소리. 또 물었지요 "예전에는 뉴욕에서 만나자고 하지 않았나?" 그가 말하지요 "마음이 바뀔 수도 있찌, 여자도 마음을 잘 바꾸지 않나?" 그 이후로 더 이상 메신저에서 그를 못 봤습니다. 한 3-4일 된것 같네요. 그는 지금 인도네시아에 있고 캐나다에는 9월 5일날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상이 제가 겪은 그와의 일입니다. 이 남자 대체 무슨 마음이지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겠네요, 너무 어려운 사람이네요. 실제에서는 너무 따뜻하고 자상한데, 온라인에서는 왜 이리 냉정하고 딴 사람 같은지. 연애 박사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남자 마음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 남자랑 저는 온라인 친구예요. 그는 캐나다에 사는 사람이예요. 거기에서 산지 아주 오래 되었구요. 친구찾기 사이트에서 그 친구가 저한테 먼저 이 메일을 보냈구요. 제가 나중에 보고 답장을 간단하게 하고, 이렇게 시작 되었는데요.
크리스마스날 저한테 카드를 보내 달라고 하길래 보내주고, 새해가 되었고 여전히 친하게 지냈지요. 그러다가 이 남자랑 메신저에서 채팅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우리는 서로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발렌타인데이때는 자기한테 초콜릿을 꼭 보내 달라고 해서 거금(?)을 들여서 보냈지요.
그는 절 꼭 만나고 싶다고 늘 얘기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 만났을때 서로 좋아하게 되면 친구 이상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온라인에 접속했을 때 거의 "안녕"이라는 말을 먼저 하지 않았습니다. 늘 바빠 보였지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얘기를 걸었을때, 바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온라인에서는 늘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이메일 답장은 그래도 바로바로는 아니더라도 늘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한국으로 여행을 와서 8월 초에 우리는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너무 더워서 정말 다닐래야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창경궁 구경하고 얘기 좀 하면서 산책 다니고 밥 먹고 헤어졌습니다. 게다가 그 사람은 저녁에 다른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인사동에서 처음 만나자마자 얼굴에 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그리고 제 눈치를 살피더니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어요. 저는 그냥 모르겠다고만 했어요. 사실은 그 사람이랑 있으면 많이 떨렸는데 무덤덤한 척 했지요.
집에 돌아와서 메신저를 하는데 웬일인지 먼저 말을 걸더군요. 자기 어떻게 생각하냐구.
그 사람은 제가 좋다고 사귀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성급한 편이 아니라서 선뜻 대답을 못했습니다. 왜 마음보다는 머리가 먼저 앞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머뭇거리자 그 사람은 그럼 그냥 친구로 지내고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보자고 했습니다. 사귀게 되면 골치 아픈 일이 많을 것이고, 그러다가는 친구 사이도 유지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그는 메신저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두 세시간 후에 다시 접속을 했는데, 첫마디가 "지금 서울로 와 줄 수 있냐?" "너무 보고 싶다." 이러는 것입니다. 저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때가 밤 9시가 넘어가는 시각이고, 다음날 출근두 해야 하는데 무슨 얼토당토 않은 말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차량도 다 끊긴 마당에 말입니다. 게다가 그는 호텔에 묵고 있는데 말입니다. ㅡㅡ;
그러자 그가 한참 조용히 있더니 우리 관계는 자기가 캐나다에 돌아간 다음에 다시 하자고 했습니다. 그전에는 다시 사귀자는 얘기나 뭐 비슷한 얘기는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출장차아시나 남쪽나라들을 방문해야 했기에, 캐나다로 돌아가려면 1달은 더 있어야 했지요. 그러면서 제가 캐나다를 방문하면 너무너무 좋겠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꼭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저는 무슨 소리냐, 그럼 아예 모든걸 이 자리에서 깨끗이 마무리하자고 했습니다. 너무 변덕을 부리는 그가 미웠습니다. 그러자 그가 "그럼 이제부터 모든 연락을 끊자."고 했습니다. 저도 "좋다! 우리 이제 끝이다!!" 라고 말을 해버렸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왜 이렇게 허전한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이제 그와 대화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며칠을 그렇게 그 사람 생각을 달고 다니다가, 이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김밥과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그가 너무 생각이 나더군요. 만날날 같이 밥을 먹을때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먹었는데 그한테는 그토록 맛있는 음식이 매우 매웠었나 봅니다. 물을 한사발을 들이켰지요 그날 ㅎㅎㅎ. 그 사람은 외국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그 나라 음식이 맛있고 없고를 떠나서 꼭 그나라 음식을 먹는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여행가면 늘 빅맥만 찾아 헤매는데 말입니다. 그의 얘기와 생각들이 너무 이뻤습니다.
어쨌뜬 설교시간에도 목사님 얘기는 귀에 안 들어고 그 생각만 간절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한테 편지를 보냈습니다. 난 그간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대로 연락을 끊을 수 없다. 그냥 그러니 그전처럼 친구로 지내자'라고 했습니다. 며칠뒤 답장이 왔습니다. 그는 '이제 저를 친구로만 만날 수 없다고, 사귀던지 아니면 아무 사이도 아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를 잃기가 싫어서 그럼 사귀어 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이메일이 한통도 없습니다. 메신저에 가끔 한 5분간 들어와서 나가지만, 역시 안녕이라는 말조차 없습니다. 뭐, 늘 그래 왔으니까 이해는 한다쳐도, 사귀자고 해 놓고 그러니까 황당합니다. 아무리 그가 지금 여행중이라 인터넷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해도 편지 한장 해주지 않는점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참, 지난번에 연락 끊자고 했을때 제가 그랬지요, "내 사진 지워라", 그 사람이 창경궁에 갔을때 제 사진 너무 꼭 갖고 싶다고 한판 찍었거든요.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메신저에서 오프라인 메세지를 남겼지요. "내 사진 지웠냐?" 나중에 메신저에 접속해 보니 답장이 와 있네요 '그 사진 지웠다. 그러니까 사진 보내 달라" 저도 바보 같지요, 냉큼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묵묵부답이네요. 고맙다 어쨌다, 가타 부타 말이 없엇습니다.
그리고 제가 뉴욕에 여행갈 일이 생겨서 이메일을 썼습니다. 뉴욕에 가게 될것 같은데, 뉴욕에서 만날 수 있는가? 역시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는 캐나다에서도 5대호 주변에 살기 때문에 뉴욕이랑 거리가 가깝습니다. 그리고 예전(작년)에 이메일에서 "우리 내년에 뉴욕에서 만날래"? 라고 하기도 했었거든요. 너무 답답하던 차에, 그가 메신저에 접속한걸 보고, 제가 먼저 말을 걸었지요. "내 편지 봤나" "뉴욕에 갈려고 하는데 만날 수 있나" 그러자 그가 말하네요 "아니, 뉴욕에서 만나지 않겠다." 제가 그랬지요 "나 만나고 싶지 않나?" 그의 대답 "미국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다!" 헉, 이게 웬 뜬금없는 소리. 또 물었지요 "예전에는 뉴욕에서 만나자고 하지 않았나?" 그가 말하지요 "마음이 바뀔 수도 있찌, 여자도 마음을 잘 바꾸지 않나?" 그 이후로 더 이상 메신저에서 그를 못 봤습니다. 한 3-4일 된것 같네요. 그는 지금 인도네시아에 있고 캐나다에는 9월 5일날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상이 제가 겪은 그와의 일입니다. 이 남자 대체 무슨 마음이지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겠네요, 너무 어려운 사람이네요. 실제에서는 너무 따뜻하고 자상한데, 온라인에서는 왜 이리 냉정하고 딴 사람 같은지. 연애 박사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