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꼬였던 인생,앞날에 대한 상담 좀............

상담2007.02.22
조회13,933

제 나이가 25살 여자인데,아직도 다니는 지방사립대에서 1학년입니다.

지금부터 쉬지 않고 학교 다녀서 졸업한다면 28살 가을학기에,4년제 대학 학사 학위를 따게 되는 거에요.

 

 

지금껏 인생에 일이 많이 있었어서,

휴학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남보다 대학도 늦게 들어갔는데,

휴학만 총 3년을 했군요.

 

여자 나이 25살이면,주변에 재수했던 애들도

이미 졸업해서 취업 준비하고 있을 때입니다.

 

주변을 보니까,제가 느끼게 되는 게 정말 많아요.

 

학교가 수도권에 있는 지방대인데다...

사립대학교라,학비도 많이 들지요.

집안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니에요.

이번에도 학자금 대출 받아서(생활비까지)

학교 등록금 납부했습니다.

 

 

이대로 4년 졸업할 때까지,학자금 계속 대출받는다고 치면

어떻게던 졸업하려하는데,

졸업할 즈음에는 학자금대출 받은 액수만 거의 4천만원에 가까워지는 거에요.

(중간에 장학금을 받거나,갚아나간다면 적어지겠지만)

 

 

졸업하면 28살에나 할 수 있구요.

(수도권에 위치한 분교인데...)

 

 

솔직히 고민 정말 많이 했었어요.

꼭 복학을 해야할까,집안형편도 어려운데

내가 지금 대학 갈 가치가,정말 있을까?하구요.

 

 

그래서 어떻게 취업이나 하는게 낫지 않을까,

아니면 야간 대학으로 돌리거나,방통대나,학점은행제같은 걸

알아볼까...

정말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결론은.그냥 이대로 대학 갈 수 있을 때에

복학해서 되도록 빨리 졸업하는 게 낫단 거에요.

 

우리 나라에선,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미래가 없단 말이,

사실 같아서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주위 애들의 진로를 돌아보거나...

여러가지 생각할 때에도,

대학을 나오지 않은 것과 졸업한 것은...

평생에 있어 커다란 차이가 날거란 걸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요.

 

 

 

때문에 어떻게던 졸업하려하고 있지만...

이 나이껏 모아놓은 돈도 없고,

28살즈음에 졸업해서

취업도 어찌할지 그렇고,

걱정이 됩니다.

 

 

주변에 애들 보면...

4년제 졸업한 애들은 이번해안에 취업하려 하고있고...

이미 취업한 애도 있고.

다들 하는 말이 그거네요.

 

 

여자도 결혼하려면 우리 지금 결혼 적령기니까..

2,3년안에 결혼한다치면

몇천만원은 있어야된다구요.

주변에서 재테크 이야기하고,

취업이야기하고..

결혼 준비 이야기할 때,

이 나이껏 해놓은 것도 없고,

지금부터 무작정 복학해서

남들 다 졸업했을 때에 1학년으로 대학 복학해 다니려 하고 있는데...

걱정이 되요.

 

 

어떤 애가 전에 저보고 [너 결혼도 못 할 거라 생각했어]란 거 보고서,

느꼈던 게 많았어요.

 

정말이지 모아놓은 돈도 없고,

28살에 졸업하면 취업도 어찌할지 아직 확실한 게 없고,

언제 돈 모아서 결혼하냐,그런 거죠.

혼자만의 재산이나,집이나,뭐나,

다른 여자애들은 다 졸업사진찍고 졸업하고 취업할

때인데,난 지금도 1학년 1학기만 다녔던 게요.

 

 

언제 졸업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복학할까 아니면 대학 정말 주변에서

누가 강권하던대로 그만두는 게 나을까,

돈 벌어야하나,생각 많이 했었는데...

 

 

이력서를 내려해도 학력란에도 그렇고...

제가 사회에서 만났던 사람들에게 자기 소개할 때에도 그렇고..

대학 안 나와서 무시당할 거 도저히

전 감당할 자신 없어요.

한 번,대학 이미 졸업했던 여자들에게 무시도 당해봤구요.

 

죽어도 졸업할거야!!하고있긴 하지만,

이런 제 선택이 남들에겐 어때보이는가,

생각이 들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여자 나이 28살에 지방대 졸업예정인데...

취업이나,뭐나,미래 설계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답이 없다던데...

 

솔직하게,의견을 말해주세요.

지금 돈 죽어라 학교 다니며 벌어서 유학을 가볼까

어찌할까 또 고민하고 있거든요.

 

조언 부탁합니다.

다들 너무 늦었다,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역시 그래도 지금이라도 다녀야한다,잘하는거다,라고 생각하는지.

 

이미 결정은 내렸지만,

다른 사람들의 솔직한 생각이 듣고 싶어요.

 

지금 제 복학하려는 선택이,

무조건 학교부터 가려는 생각이 미친 걸로 보이는지요,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쳤다 하더라도 난 갈거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남들 눈에는 어떤지요.(물론 결정에는 변함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