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일본인 할머니...

유달산폭격기200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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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 난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목포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할머니 한 분도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디카로 버스 를 사진 찍기도 그랬다..

 

혼자.." 아..혼자 여행 하시는 분이신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버스를 탔는데 그 할머니도 같이 타시는 것이였다..

 

타시면서 나한테 오더리 어눌한 우리 나라 말을 하셨다..

 

내가 물었다.."니 혼징 데쓰까?" (일본분 이십니까?)

 

일본분이 맞는지..일본말로 나한테 말씀을 하셨지만..일본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난 할머니 말씀을

 

제대로 이해 할수 없었다..

 

내가 "Can you speak English?" 하고 물으니까.." A little" 하고 대답하신다..

 

알고 보니...외국사람 치시고 한국말을 꽤 하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할머니께서 나한테 물으셨다..

 

"왜 한국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을 싫어 하냐고.."

 

뭐하고 대답을 해야 할지 망설였다..

 

"모든 한국인이 일본 사람을 싫어 하는게 아니다.."그렇다고 좋아 하는것도 아니다..

 

만약에 우리 나라가 일본을 침략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땅을 짓밝아 버리고..

 

그에 대한 만행을 인정 안한다면은 일본사람들은 우리 나라 사람들을 좋아 하겠냐고 물어 봤다..

 

그러자 할머니도 대답을 못하셨다..

 

난 덧 붙였다.."과거는 과거 일뿐이다...과거 이기 때문에 용서 할수 있다..하지만 그것을 왜곡하거나

 

잊으면 안된다고 할머니께 말을 했다.."

 

할머니도 인정을 하셨는지 고개도 끄덕였다..

 

할머니는 히로시마 병원에서 한국인 원폭피해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서명 운동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그 분은 지금 우리 나라 여행을 하는 이유가 역사를 좀더 배워서 일본 사람들한테 진실을 알려 주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부산에 들렸다가 해인사에 있는 합천에 가신다고 하셨다..

 

휴게소에서 호도과자 를 사다가 버스안에 있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고..

 

저런 할머니 같은 분만 일본에 많이  계신다면..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과..더욱 우호를 증진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