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무신경한 어린 여친;

oz2005.08.28
조회987

답답한 마음에 새벽에 좀 길지만;; 적어봅니다. 전 올해 24살이구 20살된 새내기 후배랑

거진 한달정두 사귀고 있습니다. 같은 과 CC죠.

 

전 성격이 대체로 원만하고 적당한 붙임성이 있는 반면, 여친은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은 편인데요. 여친 성격이 남들하고 어울리는데 익숙치 못하고 혼자있는거랄지

그런걸 좋아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을 두고싶어하는 성격의 O형여자입니다;

 

 

사실 처음 고백할 당시엔 거절당했었습니다.

자긴 올해 26살된 애인있는 남자를 몇년동안이나 짝사랑하고 있다며, 다른

남자에게 맘있는 여자 사귈 수 있겠냐고 묻는 말에, 잠시간의 침묵 뒤에 '나를 더

좋아하도록 노력할 순 있다'며 대답을 해줬습니다만 착잡한 표정이더군요.

 

 

일전에 두번 다른 사람 사겨봤을적에도, 두번 다 100일도 못 간거랄지, 자기가 스킨쉽을

꺼려해서 키스도 못해본거랄지,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성격이고 그렇다보니 이유없이

핸드폰 몇일씩 꺼져있거나 하는둥 잠수타기도 해서, 남자쪽에서 처음엔 '이해한다,

이해한다'해두 나중에 가선 그런 문제로 싸우고 깨지거나 하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사겨도 언제가 100일인지 모를만치 무신경하다는 말도 하고,,

나와두 그런 똑같은 만남 되풀이 할 것 같아서 사귀는게 두렵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서론이 길었는데 ^^; 여튼 그때 당시 여친이 혼란스러워하던 시기라서 말을 잇진

않았고 제쪽에서 불편하지 않을만치 대해주던중에 거진 포기할 생각이 들쯤에

우회적으로 말을 돌려서 사귀자는 말을 전해와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4~5일에 한번씩 만나선 식사하고 이야기하고, 간혹 영화보고 평소엔 문자주고받거나

메신져로 떠들구 보통의 연인들 사귀기 시작하는거랑 다를건 없었습니다.

 

 

여친이 의외로 덤벙거리는 면이 있어서 핸드폰두고 외출하거나 자릴 비워선

오는 문자나 전화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나중에라두 확인하면 어찌어찌해서

못 받았다며 '그래서 삐졌어요?' 라는 식으로 장난반 애교를 부리는데, 사귀기 전부터

본인에게서 '나는 이래요..'식으루 들은것도 있고 해서 문자답이나 통화 한두번

안됐다고 해서 삐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

 

 

요새 들어서 부쩍 친구들 만나느라 시간 안된다며 8월말까지 스케쥴 꽉 찼다구해서

만날 약속도 잡지 못하고 그래서, 이제 사귀는중에 열흘가량 얼굴도 못볼게 조금

섭하긴해도 제딴엔 평소처럼 연락하는 선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좀 틀어지네요.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여친이 점점 무관심해져가는걸로 보인달까..?

(원래 내성적이고 말수적은중에 많이 가까워져서 수다스러워진건 알지만..)

 

 

메신져켜두면 늘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떠들던중에 하루 이틀 말걸어도 대답없이

다른 용무중인건, 꼭 의무적으로 메신져켜면 대화해야한다곤 생각치않으니까

(또 메시지를 못 보기도 하구요)이해는 합니다만, 문자 씹히는거야 종종

본인이 모르거나 핸드폰 두고 자기 볼일 봤거나 핸드폰이 꺼져있곤해서; 이해합니다.

 

 

헌데, 분명 연락 닿았을 적에 응답없이, 그날 자기 싸이월드 홈피에 그날 놀러갔던곳

직접 핸드폰으로 찍은걸 올린달지 한걸 보니 조금 씁쓸해도 그러려니했죠.

근데 그날 저녁, 그리고 다음날 오늘 핸드폰이건 메신져건 응답이 없으니 섭섭하네요;

 

갑자기 요새 왜 이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아무때나 전화걸거나 메신져 켰다하면 귀찮을정도루 말걸거나

만나서 서운하게 했을 점이 있다면 이해를 합니다만 -_-;..그런것도 아닙니다.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네요..간혹 농담조로 '가끔은 이뻐해줄께요'라고 웃거나

'바람피면 이혼이에요~'라고;; 말 꺼낸달지 사귀는것에 너무도 신중히 고심-_-; 끝에

사귄것 치곤 한달도 안됐는데 무관심과 조금은 피한다...라는 생각이 밀려오니까

 

착잡합니다. 정말 날 좋아해서 사귀는건지...하는 의구심도 들고.

 

 

원래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소심하고 자기세계가 강한건 알곤 있었지만,, 불안합니다.

아직 한달밖에 되지 않았고, 20살 정신적으로 어린 여친이랑 사귀는걸 감안하더래도

여친의 무관심이나 배려부족을 잡지 못하면 조금씩 저만 지칠것 같습니다.

 

 

보통 남들은 이쯤에 서로 연락이나, 얼굴 못봐서 애 닳아하고 그렇지 않나요?;

 

어떤식으로 대해야 이런 여친을 조금씩 바꿀 수 있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