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했던 훈련소 이야기..

미스터정2005.08.29
조회531

지금으로부터 5년전 나의 군생활중 훈련소에 있을때의 일이다..

6주내내 긴장감과 두려움의연속이었던 훈련소생활...

훈련소의 5주차에일어났던 유격훈련당시의 황당한사건이다...

그 사건은 유격훈련 전날부터 시작됐다...저녁을 먹고난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내무반에가서 휴식을취하고있었다...

너무나 피곤해서인지 화장실을갈려고 생각했었는데 나도모르는사이에 앉은채로

잠깐 졸아버린나....순간 어디선가 많이들은듯한 목소리가 내 귓가에서맴돌았다......조교였다...

조교왈: 저녁먹고 화장실쓴사람 다 나와~~~~(사람 잡아먹을듯한 목소리로)

말소리가 떨어지게무섭게...한두사람씩 눈치를보며 다 일어서는 거였다...

(나만빼고 다 였음)

나도 화장실에 갈려고했었는데 잠깐조는바람에 못간게 넘 다행스러웠다..

모두 끌려서 화장실로 집합.....일은즉....화장실에 응아를해놓고 물을 안내렸다는이유....

5분간에걸친 얼차려와 화장실청소....그리고 그날저녁 화장실사용금지.....

지금까지 꾹참고있었던 나에겐 청척벽력같은소리였다........

이를 우야믄좋노~~~~....화장실사용해지가 풀릴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꾹 참고 기다리기를 2시간....취침점호시간.....이제 화장실가기를 포기해야만했다....

이렇게 나의 개운함과 시원함은 여기에서 끝나야만 하는가..?

점호시간이 끝나고.....취침에 들어갔다.....이제 다 잊어버리고 잠자버리자......

그렇게 잠이든나..(계속자야되...자자 자자...하지만............그럼그렇지....겨우1시간흘렀다......

이제정말 큰일이다.....참을성의 한계에 다다른듯......

정신이 혼미해지는것두같고.....정말 뛰쳐나가고싶은심정.......

그래도 어떻게할도리가 없었다.......자포자기한심정으로 침상에누웠다...

그런데.....앗~~~!  희망이 나에게보이지않은가~~~~

내눈앞에보이는.....나의구세주 바로 수통(군대에서쓰는개인용물통)이었던것이다.....ㅎㅎ안도의한숨 휴~~~~^^

일단 수통을 간물대에서 내려 뚜컹을연후.....모포속으로 직행~~~~~

내얼굴엔....어느새 웃음이머금고있었던것이었다..~~~

아~~~~~~시원하다~~~~~~~~이기분이야말로...정말...세상을 다얻은듯한기분....

그렇게해서 그날저녁은 지금까지 느껴보지못한 달콤한잠을청했다.....

아침 기상소리와함께 유격훈련날의 아침을 맞았다....아침운동과 맡은구역 청소를하고

내부반으로 돌아와 아침식사를기다리고있었다...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방송소리....

조교 : 오늘은 유격훈련날이다 훈련장에가면 물이없으니...수통에 물을받을수있게

아침먹으로갈때 수통을가지고가서 물을 떠오란말이었다....

ㅡㅡ; 헉...여러분도 내 수통(물통) 아시죠...어제저녁에 어떻게 됐는지..ㅜㅜ;

연신 한숨만나오는거였다....내 수통엔 이미 물이 차있었기때문에...

난 물뜰필요가 없어져버렸다....아침을먹고 다시내무반......

조교가 내무실로 들어왔다.....야 너희들 물 다 떠왔어...? 유격훈련을 힘든훈련이기때문에  물없으면..탈진해서 죽을수도있다며 물을떠왔나 검사를하는거였다.....차례로 수통검사를하며....

드디어 내차례....떨렸다....감슴이 쿵쾅!쿵쾅! 내 수통을들어보던조교...내눈과

순과 마주쳤다.....어쩔줄몰라....어리버리하고있는데.....

조교왈: 그놈 안죽을라고 물도 많이떠왔네...

휴~~~안도의한숨......그리고 한편으로는....웃음이터져나와 죽는줄알았다...

드디어...연병장(운동장)으로 훈련을가기위해 집합.....

훈련장을 가기위해선 1시간정도 걸어가야만했다...

훈련하기도전에....힘들어 죽는줄알았당....ㅜㅜ;

드디어 유격훈련장에 도착을하고 줄을섰다...유격훈련을 하기위해선....

몸의 거치장스러운건 다 떼어내야만했다....물론 수통도....

교관왈: 자~ 자기가 서있는줄 맨앞으로 차례대로 수통을논다 실시~~~

급하게 뛰어나가 수통을 놓구왔다...

그렇게 피티체조와함께 빡쎈 유격훈련은 그렇게 시작됐다.....

오전내내 죽을것만같았던 PT체조....지금생각만해도...ㅜㅜ;

그렇게 안갈줄만알았던유격pt체조시간은.....어느덧 점심시간을 향하고있었다.....

점심을먹기위해......다시 집합~ 

교관왈: 오전내내 훈련받느라 수고했다 지금부터점심먹고 오후장애물훈련

들어가기로한다... 앞에놔둔 자기수통 찾아서가고 차례에맞춰서 점심먹도록 ......

그렇게 교관의말이 끝나기가 무섭게...우르르르르~~~~~수통을향해 뛰어나가는 훈련병들...

그런데 ....어라~~~...@@.. 내수통(물통) ......아무리 찾아봐도....내수통이 없는거였다..

음마...이게 먼일이다냐~~~?좋아해야하나?....ㅍㅎㅎㅎ~~~

순간 나도모르게나오는 박장대소.......긴장해있던 훈련병들.....나를보며 이상한눈초리....

어디 쥐구멍없나....?.도망가고싶은심정....매장이라도 시킬분위기였다....ㅜㅜ;

그래 맞아~~~~ 누군가 내 수통을 가져간것이었다.....ㅋㅋ

정말 내 수통을가져간사람을 생각하면....맘이 아팠지만.....

나로선......정말......다행이었다........ㅜㅜ;

그래서 힘들었던 유격훈련 점심시간에 꿀맛같은점심과....더위를달래줄....누군가의 물을 시원하게 잘 먹었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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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물가져관....전우여~~~~~~~~~~~지금 탈없이 잘 지내고있지..~~~~

열심히살고 잘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