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둥댁>뻑이 갑니다요....뻑이가~

겸둥댁2005.08.30
조회573

어제 신방에서 신랑 통금시간 12신데 너무 잘지킨담서 자랑질좀 했드랬죠..

근데 말떨어지기가 무섭게..ㅜ.ㅠ

 

신방에서 이런저런 기분좋은 글을 읽고 신랑이 너무 보고픈 맘에 일찍 와서 한잔하쟀지요..

근데 일이 많담서 10시 되야한다네요....

좀 서운했지만 먹고살자는 것인데 어찌 이핼 못하겠어욤..글서 그른가부다 했죠 모..

그리곤 11시쯤 전활했더니 혀가 살짝 꼬임서 애교아닌 애교를 부리드라구요

모하는 거냐 했드만 직원들과 간만에 <겸둥댁>뻑이 갑니다요....뻑이가~한잔한다고...

그리곤 12시 반.....

강남역으로 자리 이동한다고...컥~

짜증이 나서 살짝 열좀 내고.. 술마시고 운전하지말고 택시타고 오라그랬죠...

 

티비를 한참을 보다보니 거의 3시가 다 된겁니다..

기막히고 날 기만했다는 생각에

'3시야..그 근처 찜질방서 자고 거서 그냥 출근해..문 다 잠그고 잘꺼니까' 라는 문잘 보냈죠..

대답도 없대요..

너무 짜증이나서 잠도 안오고..전활 해볼까 하다...이럼 내가 또 이핼해버릴꺼 같아 그냥 잤습니다

 

잠이 들어 눈을 뜨니 새벽 6시 드라구요...

전화도 안와있고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었지만 무슨일이 있나싶어서 전활했죠

그랬더니....

겸둥 :" 사우나야..내가 좀있다 전화할께..."

<겸둥댁>뻑이 갑니다요....뻑이가~ 폭발할라는데 그러곤 끊어버리는 거예요

기다리다 도저히 못하겠어서 5분후에 전활 다시했죠..

댁 : 짐 어댜? 이게 말이 된다 생각해?

겸둥 : 4시까지 경찰서에 있었어..

댁 : 컥~모? 왜?

겸둥 : 음주단속 걸렸어

댁 : 뜨악~ 왜?... 왜 자꾸 내말 안들어...

겸둥 : 이따 다시 통화해...

그리곤 또 뚝~~

 

한시간쯤 훈가 전화가 왔드라구요...

새벽 한시 좀 넘어서 단속에 걸렸대요..

글서 경찰서에 가서 조서 꾸미고 병원가서 채혈하고...

왜 조서까지 채혈까지 했는지 짐작 가시죠? 취소랍니다....<겸둥댁>뻑이 갑니다요....뻑이가~

저두 잘 몰랐지만...취소는 1년후에나 면헐 다시 딸수 있고 벌금도 어마어마 하드라구요...

안그래도 자꾸 일이 생겨서 나갈돈이 산더민데....

(잘됐다는 맘도 살짝 들어요...그럼 다신 음주운전 안할테니까...)

 

제가 신랑한테 모라해야는지도 몰겠구..

자꾸 화가 나서 닥달할꺼 같구..

어케해야는건지...

오늘도 신랑이 지방에 잠깐갔다가 새벽에나 온다네요..

위롤 하자니 부글부글 끓고 화를 내자니 너무 딱하고...

다시 전화가 와서는 미치겠다네요...전 억장이 무너집니다...에구구....

 

누구한테 하소연 하기도 부끄럽고...

그래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듯하여 신방에 이렇게 하소연 해봅니다...

 

오늘부터 쭈욱 뻑이간 상태로 지낼듯합니다... ㅜ.ㅠ

 

참~~ 혹시 이런경우 어떻게 문젤 처리하면 정지쪽으로 돌릴수 있을까요..

울 신랑 운전이 일의 70%거든요...

아시는 분 있으심 리플 부탁드려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