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두통이 생깁니다 -_- 25개월가량 다른 문제는 접어두고 어머니 라는 존재로 인해 제가 받는 스트레스에대해 제가 과민반응이고 제가 성격이 이상한것인지, 남친이 문제가 있는지 읽고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초반> 정말 뜻하지 않게 작은 대화 속에 서서히 스며드는 우리의 남친 "어머니" !!! 맛있는 한식집을 찾던중 남친은 전화걸어서 어머니께 여쭈어보려 합니다. 그럼 내가 뭐가되냐고 그러지말라고 겨우 타일러서 넘어갔었죠. 제 남친은 절대 "엄마"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 비가오나 눈이오나 급할때나 심심할때나 언제 어디서나 우리어머니가~ 좋은 옷을 봐도 좋은 음식을 맛봐도 경치좋은 곳을 지나가도 언제한번 어머니 한번 모시고와야겠다 -_- 불끈 다짐하는 둘도없는 효자 -_- 솔직히 저도 가끔 우리엄마 생각이 나기도 한답니다. 그치만 둘이 있을때 엄마얘길 하지는 않거든요. 티비에서나 어디에서나 비슷한 사연이 나오면 바로 어머니 얘기 신파극 시작됩니다. 그의 어머니의 젊은시절 갖은 시집살이와 역경을 딪고 지금의 집을 일궈내신 활약상에대해 무슨 다큐멘터리처럼 저한테 들려주곤 했었어요. 내조 내조!!! 그의 어머니의 내조로 지금 남친 아버지의 사업이 이만큼 이룩된거라면서... 등 등 등 여기까진 남들보다 약간 어머니를 위하는가보다...자식이 부모 위하는것이 어떠랴 나도 우리엄마한테 잘해드려야지 하고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불효자보다는 효자가 좋았으니까요. 아무튼 남친과 사귀는데 어떻게 제가 남친보다 남친 엄마에 대해 더 잘 알게되었는지 의문스러워요;; <중반> 지금이라도 우리가 편하게 해드리고 사소한 일에도 잘해드려야지 하면서 -_- 자기가 하는 효도를 나한테도 점점 주입시킵니다. 만나서 영화보고 별로 할일없으면 자기집에 놀러가자고 하면서 처음 갈때 계속 우겨서 가자고 해서 갔더니 그다음날이 어머니 생신이라고.. 그래서 다시 바로 나와서 케잌이랑 과일 사들고 다시들어갔죠. 그뒤로도 몇번 데이트를 밖에서만 하면 할꺼 없다는둥 집으로 가자고 해서 가면 집에 갈때 예의없어 보일까봐 과일같은걸 사갖고 갔는데 몇번 지날수록 대놓고 뭐 사가야지 니가 욕안먹는다고 그래서 계절과일값 제법 나갔습니다. 무슨 집안 행사있는 날마다 그전날 미리 말도 안하고 집에 놀러오라고 해서 가보면 다음날이 무슨 날이여서 사람 난처하게 만들고 대충이라도 일 거들게 만들고 어머니 생신, 결혼기념일 두번다 저를 끌고가서 선물을 고르게 하고는 반반 부담하고 집에가서는 자기가 산걸로 끝납니다. 저는 불러놓고 선물도 하나 없는 같이 샀다고 해도 내가 내입으로 그거 반반 부담했어요~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람 뻘쭘 -_-하게 만드는 재주가 타고났어요. 남친을 위하는 잔소리를 가끔 할때가 있었답니다. 그럴때마다 어머니는 그런거까지 참견 안하시던데 혹은 어머니가 그거 하지 말래서 이제 안할려고.. 반찬을 너무 가려먹고 까탈스러워서 사회생활하는데 은근히 그런것도 걸림돌이라고 적당히 가려먹고 웬만하면 골고루 먹자 그런식으로 같이 밥먹다가 이것좀 먹어봐라고 권하면 자기가 못먹는거 자꾸 짜증나게 먹으라고 한다면서 화를내더군요. 이날평생 밥먹어도 우리어머니는 싫다는건 억지로 안하셨다. 그리고 둘이 약속이 있어도 어머니가 우선입니다. 어머니가 어디 모임에 가시는데 모셔다드리고 데리러가고 다 끝나야 저만납니다. 약속시간 전에 전화가 옵니다. 남친 왈 내가 어머니 잠시 근처에 모셔다드리고와서 연락할께 나중에 데리러갈께~ 다리 아프신 어머니를 챙겨야지 안그래? 어머니 불편하게 하면 안되지 안그래? 그래도 어른인데 우린 젊잖아 안그래? 우리가 양보하고 먼저 모셔야지 안그래? -_- <현재> 너무 길어서 중간단계 많이 생략하구요. 요즘은 생활 곳곳에 어머니가 깃들어 계십니다. 제가하는 말하나 행동하나가 모두 어머니를 기준으로 판단되어집니다. 유치하기 짝이 없을정도로 숟가락하나 볼펜하나에까지도 어머니가 깃들어계십니다. 같이 마트에 갔다가 제가 쓰는 샴프린스를 샀죠. ㅁㅁ린스를 샀더니 그건 별로라고 그것말고 xx린스가 최고라고 남친집에 여자라곤 어머니뿐인데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머니가 쓰시는제품이죠. 끝까지 xx샴프린스가 제일좋다고 하셨다고. 우리어머니가 종류별로 다 써보시고는 xx그게 젤 좋은거라고 말씀하셨어~ 자기엄마 머리카락엔 맞겠죠 난 안맞는데 어쩌라고 끝까지 우깁니다. 휴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제가 화장실용 티슈를 바꿔보려고 대충 알아보고 써보니 ㅇㅇ넥스 바스용인가 그게 좋더군요 두루마리인데 일단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무늬이뿌고 향좋고 암튼 큰맘먹고 그걸 사쓴적이 있는데 자기 어머니는 x디 두루마리가 제일 좋은거라고 그러셨다고 우리 어머니가 그게 제일 좋다고 하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비누까지도... 백화점도... 제가 모모 백화점 주로 간다니까 노노 거긴 안되고 머머백화점이 최고라고 자기어머니께서 그러셨다고 말하는것도 이상하게 합니다. 실컷 대화 다 나누고 나서 얘기 끝날때... 혼잣말처럼..." 아닌데...ㅇㅇ가 제일 좋다 그러시던데...." 제가 어머닌 그러시고 난 아니다고 말하면 " 거 참 희한하네...이상하네..." 자기말대로면 내가 졸지에 참 희한빠꿈한 여자가 되는데.... 은근한 말로 대화 맨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며...아닌데...~~~라고 하셨는데... 내가 뭐라고 다시 물으면...아냐...하면서 별거 아닌듯 말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다보니 너무 재밌네요....-_- 머리아픕니다. 이런걸로 헤어져도 저 욕안먹겠죠? 이러는거 대화나눠보고 안고쳐지면 헤어져야겠어요....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ㅠ.ㅠ 점점 저만 이상해지는거같아요....
갈수록 가관이네요~ 아~~~도와주세요 ㅠ
없던 두통이 생깁니다 -_-
25개월가량 다른 문제는 접어두고 어머니 라는 존재로 인해 제가 받는 스트레스에대해
제가 과민반응이고 제가 성격이 이상한것인지, 남친이 문제가 있는지
읽고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초반>
정말 뜻하지 않게 작은 대화 속에 서서히 스며드는 우리의 남친 "어머니" !!!
맛있는 한식집을 찾던중 남친은 전화걸어서 어머니께 여쭈어보려 합니다.
그럼 내가 뭐가되냐고 그러지말라고 겨우 타일러서 넘어갔었죠.
제 남친은 절대 "엄마"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
비가오나 눈이오나 급할때나 심심할때나 언제 어디서나 우리어머니가~
좋은 옷을 봐도 좋은 음식을 맛봐도 경치좋은 곳을 지나가도
언제한번 어머니 한번 모시고와야겠다 -_- 불끈 다짐하는 둘도없는 효자 -_-
솔직히 저도 가끔 우리엄마 생각이 나기도 한답니다.
그치만 둘이 있을때 엄마얘길 하지는 않거든요.
티비에서나 어디에서나 비슷한 사연이 나오면 바로 어머니 얘기 신파극 시작됩니다.
그의 어머니의 젊은시절 갖은 시집살이와 역경을 딪고 지금의 집을 일궈내신
활약상에대해 무슨 다큐멘터리처럼 저한테 들려주곤 했었어요.
내조 내조!!! 그의 어머니의 내조로 지금 남친 아버지의 사업이 이만큼 이룩된거라면서...
등
등
등
여기까진 남들보다 약간 어머니를 위하는가보다...자식이 부모 위하는것이 어떠랴
나도 우리엄마한테 잘해드려야지 하고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불효자보다는 효자가 좋았으니까요.
아무튼 남친과 사귀는데 어떻게 제가 남친보다 남친 엄마에 대해 더 잘 알게되었는지 의문스러워요;;
<중반>
지금이라도 우리가 편하게 해드리고
사소한 일에도 잘해드려야지 하면서 -_- 자기가 하는 효도를 나한테도 점점 주입시킵니다.
만나서 영화보고 별로 할일없으면 자기집에 놀러가자고 하면서
처음 갈때 계속 우겨서 가자고 해서 갔더니 그다음날이 어머니 생신이라고..
그래서 다시 바로 나와서 케잌이랑 과일 사들고 다시들어갔죠.
그뒤로도 몇번 데이트를 밖에서만 하면 할꺼 없다는둥 집으로 가자고 해서 가면
집에 갈때 예의없어 보일까봐 과일같은걸 사갖고 갔는데 몇번 지날수록
대놓고 뭐 사가야지 니가 욕안먹는다고 그래서 계절과일값 제법 나갔습니다.
무슨 집안 행사있는 날마다 그전날 미리 말도 안하고 집에 놀러오라고 해서 가보면
다음날이 무슨 날이여서 사람 난처하게 만들고 대충이라도 일 거들게 만들고
어머니 생신, 결혼기념일 두번다 저를 끌고가서 선물을 고르게 하고는
반반 부담하고 집에가서는 자기가 산걸로 끝납니다. 저는 불러놓고 선물도 하나 없는
같이 샀다고 해도 내가 내입으로 그거 반반 부담했어요~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람 뻘쭘 -_-하게 만드는 재주가 타고났어요.
남친을 위하는 잔소리를 가끔 할때가 있었답니다.
그럴때마다 어머니는 그런거까지 참견 안하시던데 혹은 어머니가 그거 하지 말래서 이제 안할려고..
반찬을 너무 가려먹고 까탈스러워서
사회생활하는데 은근히 그런것도 걸림돌이라고 적당히 가려먹고 웬만하면 골고루 먹자
그런식으로 같이 밥먹다가 이것좀 먹어봐라고 권하면
자기가 못먹는거 자꾸 짜증나게 먹으라고 한다면서 화를내더군요.
이날평생 밥먹어도 우리어머니는 싫다는건 억지로 안하셨다.
그리고 둘이 약속이 있어도 어머니가 우선입니다.
어머니가 어디 모임에 가시는데 모셔다드리고 데리러가고 다 끝나야 저만납니다.
약속시간 전에 전화가 옵니다. 남친 왈 내가 어머니 잠시 근처에 모셔다드리고와서 연락할께 나중에 데리러갈께~
다리 아프신 어머니를 챙겨야지 안그래?
어머니 불편하게 하면 안되지 안그래?
그래도 어른인데 우린 젊잖아 안그래?
우리가 양보하고 먼저 모셔야지 안그래?
-_-
<현재>
너무 길어서 중간단계 많이 생략하구요.
요즘은 생활 곳곳에 어머니가 깃들어 계십니다.
제가하는 말하나 행동하나가 모두 어머니를 기준으로 판단되어집니다.
유치하기 짝이 없을정도로
숟가락하나 볼펜하나에까지도 어머니가 깃들어계십니다.
같이 마트에 갔다가 제가 쓰는 샴프린스를 샀죠.
ㅁㅁ린스를 샀더니
그건 별로라고 그것말고 xx린스가 최고라고
남친집에 여자라곤 어머니뿐인데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머니가 쓰시는제품이죠.
끝까지 xx샴프린스가 제일좋다고 하셨다고.
우리어머니가 종류별로 다 써보시고는 xx그게 젤 좋은거라고 말씀하셨어~
자기엄마 머리카락엔 맞겠죠 난 안맞는데 어쩌라고 끝까지 우깁니다.
휴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제가 화장실용 티슈를 바꿔보려고 대충 알아보고 써보니
ㅇㅇ넥스 바스용인가 그게 좋더군요 두루마리인데 일단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무늬이뿌고 향좋고 암튼 큰맘먹고 그걸 사쓴적이 있는데
자기 어머니는 x디 두루마리가 제일 좋은거라고 그러셨다고
우리 어머니가 그게 제일 좋다고 하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비누까지도...
백화점도...
제가 모모 백화점 주로 간다니까
노노 거긴 안되고 머머백화점이 최고라고 자기어머니께서 그러셨다고
말하는것도
이상하게 합니다.
실컷 대화 다 나누고 나서 얘기 끝날때...
혼잣말처럼..." 아닌데...ㅇㅇ가 제일 좋다 그러시던데...."
제가 어머닌 그러시고 난 아니다고 말하면
" 거 참 희한하네...이상하네..."
자기말대로면 내가 졸지에 참 희한빠꿈한 여자가 되는데....
은근한 말로 대화 맨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며...아닌데...~~~라고 하셨는데...
내가 뭐라고 다시 물으면...아냐...하면서 별거 아닌듯 말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다보니 너무 재밌네요....-_-
머리아픕니다. 이런걸로 헤어져도 저 욕안먹겠죠?
이러는거 대화나눠보고 안고쳐지면 헤어져야겠어요....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ㅠ.ㅠ
점점 저만 이상해지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