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시는 장병여러분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곰신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리며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전 97년에 소위로 임관해서 04년에 대위로 전역했습니다...
소대장, 참모, 중대장 그리고 또 참모마치고 전역했죠...
군화와 고무신 게시판에 들어와서 여러 곰신분들과 또 장병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회에서 기다리는 사람과 지금 이순간 통제된 군에서 생활하는 군인들... 특히나 우리 병사들...
때론 이별을 고하기 위해서... 때론 사랑고백을 하기 위해서... 때론 어떻게 면회를 가야하는지... 또 다른 사람때문에 흔들리는 이야기들까지...
네... 그렇더군요... 곰신여러분들은 믿고 기다렸는데 군화를 거꾸로 신은 경우도 있고 말이죠... 이럴때는 저는 참 대략 난감합니다... 뭐라 설명해야할지...
물론... 곰신여러분들이 군화를 믿고 기다려 준다면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군내 사고를 줄이는 하나의 방편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제가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한가지 생각한게 있습니다...
곰신여러분들고 그렇고 군화님들도 그렇고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겁니다...(제 나이에서 보자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전역할때까지 기다리고... 그래서 결혼까지 한다면 정말 금상첨화죠... 실제로 그런 경우도 봤구요... (결혼할때 축의금 정말 많이 냈습니다.. 기다려준 곰신이 너무 고마워서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돌려서 말하면... 인연이 아니었기에 헤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죠.. 이렇게 말하면 저한테 돌던지는 분들 많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네요...
네.. 압니다... 헤어지면 지금당장 마음아프고 정말 죽을거 같고, 그사람 아니면 못살거 같습니다...
저도 그마음 압니다... 저도 군에 있을때 이별을 해봤으니까... 것두 무려 5년이나 사귀었구 결혼까지 약속했고, 또 우리의 아이를 가졌던 사람이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이유로 너무나도 쉽게 돌아선 아픈 기억이 있으니까요...
저도 그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죽고싶었고, 세상이 이대로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여전히 세상을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었고, 어느날 저는 그 아픔을 추억으로 간직한 채로 또 다른 사랑을 하고 있더라구요...
헤어진다고 해서... 헤어지자고 했다구 상대방을 원망하고 욕하고 이런경우도 이곳에서 봤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 아픔 딛고 일어서서 다른 사랑을 찾게 될껀데 말이죠...
곰신여러분... 그리고 우리 병사여러분...
헤어졌다고 너무 힘들어 하지마세요... 어떤 또 다른 사랑이 여러분을 기다리기 때문에 헤어졌다고 생각하십시요... 지금당장은 힘들고 아플겁니다... 예... 아파하세요... 그리고 펑펑 우세요... 술에 취해서 전화도 한번 하세요... 그게 뭐 어떻습니까... 어차피 추억으로 묻힐텐데요...
지금 이순간에도 군화를 기다리는 전국의 수많은 곰신분들의 마음 참 고맙게 생각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군화여러분들... 정말 군화 돌려 신으면... 천벌 받아요... 가장 힘들때 생각해주고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사람이 누군지 한번씩 생각해보면 절대로 군화 돌려 신을 생각 못할껍니다... 아마도 철들면 이렇게 생각하겠죠???
여러분들 아직 젋습니다... 젊다는게 뭡니까??? 가능성이 많다는 거 아닙니까??? 결혼할 가능성도 있찌만 이별이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부디 현실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아니 잠깐 동안 힘들어하는것도 괜찬습니다... 나중에 다 도움이 되니까요... 하지만 그게 너무 길어지면 안됩니다...
아시겠죠??? 이건 장교로서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인생의 선배로서 충고드리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곰신여러분께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처음 먹었던 마음처럼... 믿고 기다려주세요... 아시겠죠??? 정말 힘들때 힘들다고 말못하는게 우리 병사들입니다... 정말 억울하고 울고싶을때 울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게는 또 우리 병사들입니다... 같이 생활하면서 겪어봤기 때문에 이런말씀 감히 드립니다...
곰신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구요...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군화여러분들도 건강히 몸 성히 전역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혹시 군에 대해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 그러면 정성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한 최대한 많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초가을 날씨 감기 걸리지 않게 잘 보내시구요... 군화여러분들 한번더 생각해 주세요...^^ 아셨죠??ㅎㅎㅎㅎㅎㅎㅎ
군화와 곰신 여러분들께 올리는 글...
지금 이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시는 장병여러분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곰신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리며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전 97년에 소위로 임관해서 04년에 대위로 전역했습니다...
소대장, 참모, 중대장 그리고 또 참모마치고 전역했죠...
군화와 고무신 게시판에 들어와서 여러 곰신분들과 또 장병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회에서 기다리는 사람과 지금 이순간 통제된 군에서 생활하는 군인들... 특히나 우리 병사들...
때론 이별을 고하기 위해서... 때론 사랑고백을 하기 위해서... 때론 어떻게 면회를 가야하는지... 또 다른 사람때문에 흔들리는 이야기들까지...
네... 그렇더군요... 곰신여러분들은 믿고 기다렸는데 군화를 거꾸로 신은 경우도 있고 말이죠... 이럴때는 저는 참 대략 난감합니다... 뭐라 설명해야할지...
물론... 곰신여러분들이 군화를 믿고 기다려 준다면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군내 사고를 줄이는 하나의 방편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제가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한가지 생각한게 있습니다...
곰신여러분들고 그렇고 군화님들도 그렇고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겁니다...(제 나이에서 보자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전역할때까지 기다리고... 그래서 결혼까지 한다면 정말 금상첨화죠... 실제로 그런 경우도 봤구요... (결혼할때 축의금 정말 많이 냈습니다.. 기다려준 곰신이 너무 고마워서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돌려서 말하면... 인연이 아니었기에 헤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죠.. 이렇게 말하면 저한테 돌던지는 분들 많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네요...
네.. 압니다... 헤어지면 지금당장 마음아프고 정말 죽을거 같고, 그사람 아니면 못살거 같습니다...
저도 그마음 압니다... 저도 군에 있을때 이별을 해봤으니까... 것두 무려 5년이나 사귀었구 결혼까지 약속했고, 또 우리의 아이를 가졌던 사람이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이유로 너무나도 쉽게 돌아선 아픈 기억이 있으니까요...
저도 그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죽고싶었고, 세상이 이대로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여전히 세상을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었고, 어느날 저는 그 아픔을 추억으로 간직한 채로 또 다른 사랑을 하고 있더라구요...
헤어진다고 해서... 헤어지자고 했다구 상대방을 원망하고 욕하고 이런경우도 이곳에서 봤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 아픔 딛고 일어서서 다른 사랑을 찾게 될껀데 말이죠...
곰신여러분... 그리고 우리 병사여러분...
헤어졌다고 너무 힘들어 하지마세요... 어떤 또 다른 사랑이 여러분을 기다리기 때문에 헤어졌다고 생각하십시요... 지금당장은 힘들고 아플겁니다... 예... 아파하세요... 그리고 펑펑 우세요... 술에 취해서 전화도 한번 하세요... 그게 뭐 어떻습니까... 어차피 추억으로 묻힐텐데요...
지금 이순간에도 군화를 기다리는 전국의 수많은 곰신분들의 마음 참 고맙게 생각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군화여러분들... 정말 군화 돌려 신으면... 천벌 받아요... 가장 힘들때 생각해주고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사람이 누군지 한번씩 생각해보면 절대로 군화 돌려 신을 생각 못할껍니다... 아마도 철들면 이렇게 생각하겠죠???
여러분들 아직 젋습니다... 젊다는게 뭡니까??? 가능성이 많다는 거 아닙니까??? 결혼할 가능성도 있찌만 이별이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부디 현실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아니 잠깐 동안 힘들어하는것도 괜찬습니다... 나중에 다 도움이 되니까요... 하지만 그게 너무 길어지면 안됩니다...
아시겠죠??? 이건 장교로서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인생의 선배로서 충고드리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곰신여러분께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처음 먹었던 마음처럼... 믿고 기다려주세요... 아시겠죠??? 정말 힘들때 힘들다고 말못하는게 우리 병사들입니다... 정말 억울하고 울고싶을때 울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게는 또 우리 병사들입니다... 같이 생활하면서 겪어봤기 때문에 이런말씀 감히 드립니다...
곰신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구요...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군화여러분들도 건강히 몸 성히 전역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혹시 군에 대해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 그러면 정성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한 최대한 많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초가을 날씨 감기 걸리지 않게 잘 보내시구요... 군화여러분들 한번더 생각해 주세요...^^ 아셨죠??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