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온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친엄마..

화난다2005.09.07
조회112

저는 31세 여성입니다.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구요.
제가 오학년때 엄마의 도박으로 우리 모든것을 잃고 여기까지 도망오다시피 왔습니다. 얼마전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에 엄마를 찾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저의 생모도 잘한것이 없으니 당연히 나오지 않겠다고 할줄알았습니다. 그래서 방송국 작가가 생모의 연락처를 주길래 전화도 하지 않고 찾아 갔었습니다. 연락을 하면 밖에서 만나자고 할께 뻔하고 어찌 사는지 정말 궁금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엄마가 제동생과 저의 이야기를 들으면
잘커주어서 고맙고
키워주지 못해서 미안해 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기 지금 사는 남자한테 무슨말을 할까봐 그것만
걱정하는 제 생모가 정말 싫었습니다.
왜 엄마를 찾았냐는 말에 저는 이제와서 지난 얘기 하고 싶지않고
서로 안부나 전하면서 살고 싶었다고.....
그런데 저의 생모는 나이가 환갑이 다되어 가는데도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조차 모르고 있더군요.
내가 니눈앞에서 쓰러져야 좋겠냐는 엄마의 물음에
그정도가지고는 부족하다고...
내20년 흘린 눈물을 보상 받으려면 내눈앞에서 목을 메어 죽어도 시원하지 않다는 모진 말을 했습니다. 누굴닮아서 이렇게 독하냐는
물음에 독하지 않았으면 지금까지 살지 못했다는 말을 하고
이젠 다시 만나지 말자는 말까지 하고 이제 저는 미국으로 돌어왔습니다. 이제 모두 잊고 싶구요. 떠난사람은 그사람 나름대로 생활이 있는거구요 과거를 돌이켜보아야 상처뿐입니다.
tv에서 그런 프로 나오면 그전에는 엄마나 안타까울까 그런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그엄마들 정말 가식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미안했으면 정말 자식들이 엄마손이 필요할때 찾아서 같이 살지는 못하더라도 말한마디 따뜻하게 해주고 돈벌어서 경제적으로라도 좀 도와주고 할수 있었을텐데.... 다 늙어서 죽을때가 되니까 용서 받고 죽어야 그래도 마음에 짐을 덜수 있을것 같은가보죠. 그냥 잊읍시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