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에서 ''성격의 장단점’ 쓰기의 차별화 전략

어머20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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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표현하라!
- "나 돌아갈래!”

면접장에서 단골 질문인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 동물 등을 말하라고 하는 이유?
그것은 ‘최고’, ‘최선’을 말하는 구직자들의 추상어에 지친 면접관들이 빨리 지원자의 성격을 판단하고 싶은 조급함에서 시작한다.
그렇지만, 이런 비유적 표현은 상대를 이해하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내 성격을 직접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바로 표현하지 말고, 상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영화의 한 장면처럼 표현하자! 우리는 난생 처음 보는 영화에서도 한 장면만 봐도 그가 어떤 캐릭터와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감을 잡는다. 성격의 장단점은 이런 영화와 같은 표현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호텔과 같은 곳에 지원하는 서비스직 지원자라면 다음과 같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격의 장점을 광고하여 보자!

-추억을 만들어서 팔수 있는 일! 타고난 성격!
‘제 책상에 놓여 있는 2000년 붉게 물든 가을, 설악산 정상에서 찍은 12명의 동아리 단체사진. 그 사진에는 제가 없습니다. 제 사진첩에는 제 얼굴보다는 친구들의 사진이 많습니다. 저는 단체로 모일 때, 서슴없이 앞으로 나가서 그들을 앵글하나에 잡는 성격입니다. 사진에 나타나지 않더라도 친구들의 추억을 담아내는 “배려심”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은 좋은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누군가의 추억과 기쁨을 만들어 내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는 성격입니다.’

3. 성격의 장점은 증명가능한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쓰라!
-수십억이 들어간 그 광고에서 말하는 것은?

자신이 봤을 때는 자신이 대화가 잘 통하고 유연하다고 하는 사람도 면접 때, 보면 꽉 막힌 대화 스킬을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자신은 적극적이라고 쓴 사람도 면접에서 답변을 보면 묻는 말에만 답하고, 인사담당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사람을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준비성이 좋다고 쓴 사람은 면접장소에 5분이나 늦게 도착하여 이마에 땀도 안 마른체로 면접에 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이 현실이니 성격을 사실대로 쓴다고 해도, 인사담당자는 인사말 정도로만 듣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말이 아닌 지원 직무에 맞는 나만의 성격의 장점을 증명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 여기에 포인트는 ‘증명’이다. 증명하지 못하는 단어가 바로 필자가 강의 때마다 힘주어 이야기 하는 ‘추상어’이다.

경차의 대표격인 ‘마티즈’의 광고를 떠올려 보라! 마티즈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경차이다. 경차라는 것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은 ‘경제성’을 떠올린다. 그런데, 광고에 ‘경제적’이라는 단어만 나오지 않는다.

50%, 감면, 편리, 보상, 빈틈, 혜택, 젊음, 할인, 면제…

이 단어는 결국 몇 가지의 세제혜택을 근거로 집중적인 광고를 하고 있다. 즉, 증명가능한 경제성으로 소비자에게 확신으로 다가서게 광고하고 있다.
성격의 장점도 바로 이렇게 증명 가능한 사실을 바탕으로 집중적으로 광고해야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부분 국민들의 성격의 장점,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고 마는 성격”
자기소개서도 한번 쓰기 시작했으면 제대로 끝을 보고 말자. 나를 제대로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도록 한번은 써야 한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써보자!

그럴수록 당신에게 취업의 기쁨과 성공의 기회가 더 가까이 올 것이다.
들리는가? 봄과 함께 다가오는 기회의 소리, 그 소리가 당신에게 더욱 가까워 지고 있다.

칼럼저자 : 이우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