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3명 중 1명은 백수

어머20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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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구직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20대 후반 비경제활동인구가 무려 107만2000명에 달해 39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16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99년 6월 고용통계의 구직기간이 4주기간으로 바뀐 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연령별로 20~24세는 12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3000명 줄었지만 25~29세는 6만명이 늘어난 107만2000명으로 2003년 10월의 107만3000명 이후 가장 많았고, 증가폭은 통계기준 변경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월 25~29세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20대 후반이 올해는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향이 더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30~34세 비경제활동인구는 10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만명 줄었지만, 35~39세 비경제활동인구는 103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6000명 증가해 통계기준 변경 이후 가장 많았다. 40~44세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8000명 감소했으며, 45~49세도 91만5000명으로 9000명 줄었다.

50~54세 비경제활동인구는 92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1000명 증가했으며, 55~59세 역시 92만3000명으로 9000명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1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5만2000명) 늘어났으며 여성은 1023만3000명으로 1.1%(11만2000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3만9000명으로 2005년 8월 14만8000명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