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실연의 상처를 딛고 모결혼정보사에 등록, 현재의 애인을 만나서 쉽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집도 우리집에서 걸어가고, 당시 직장은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각설하고.
제 애인은 연애 경험이 달리 없는 30 직전의 직장인(현재 이직중이므로 백수) 이죠.
전 예전 애인과 2년 연애 하면서...처음 여자를 사귄것이라 너무 여자를 힘들게 몰아 부쳤죠. 그래서 종교차,성격차로 헤어졌고, 지금도 과거 애인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것이 많이 가슴아프고, 다시는 여자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현재의 애인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단 한번도 집에 혼자 보낸적이 없고, 모든 결정권을 애인에게 일임하고, 그렇다고 힘들지 모르니 평소 모든 선택의 추천을 내가 해주면 애인은 객관식처럼 찍기만 하면 되게 해줬습니다.
화도 거의 내지 않고...딱한번 전애인 얘기로 싸운것 빼고 엇그제 싸운것 딱 2번 다툰게 1년간 다툰 모든것 입니다.
문제는 제가 과거의 애인에게 한것처럼 지금의 여친도 좀 욱! 하는 기질이 있는거죠. 연애다운 연애를 처음 해보는것이라 당연하다 생각하고 항상 수긍해주고, 이해해주고.... 나이에 비해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여친에게 전 연애의 달콤함을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느낄 나이인지라..최선을 다했고..기념일에 선물역시 최고로 잘해주고, 장소도 좋은데 섭외하고...뭔날 만 되면 수십만원은 기본으로 썼습니다. 일주일에 2번정도 만나는데도 한달에 50만원정도 쓸정도로 비용은 죄다 제가 지불하고.... 선물도 해주고... 차타고 경치 좋은데 다니고... 한마디로 그녀에게 왕자도 되면서 머슴도 되어주는게 최선의 길이라 생각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1:1 정도의 관계를 생성해야 할 때인것 같고... (경제적인것 빼고) 그래야 결혼해서 살고...결혼해서도 이렇게 살다간 자력으로 집한칸 못사고, 평생 연애하듯이 살면 남자가 어디 남아나겠습니까만은...저도 스트레스로 이제는 좀 안보면 편한감이 들 정도이죠. 항상 조그마한 언쟁이라도 나면 무조건 여친은 날 공격하고, 전 받아주고 삭히는 관계.... 원래 저도 엄청 욱!!! 하는 성격인데 여친을 위해서 99% 참아온지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여친은 초반 분위기 그대로 입니다.
성격만 본다면 마치 스물 갓 넘은 어린애 사귀는것 같구...석달만 지나면 서른인 여친인데...
그러다가 엊그제 사건이 터졌는데요... 금욜이 생일이라서 일단 퇴근후에 고급케익을 사서 저녁 사주고, 카폐가서 함께 케익먹고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생일 선물을 담날(토)에 백화점에 가서 옷을 세트로 한벌 사주기로 했고, 담날인 토요일이 되어서 차를 타고 백화점에 가던중에...모 가전대리점 오픈행사를 하는데 도우미가 별로 이쁘지도 않고 춤도 대충 추더군요...그래서 제가 "저 나레이터도 등급이 있는데 제네들은 좀 낮은 애들인가봐..." 했더니 여친이 과민반응으로.."골빈 애들이 몸팔아서 저렇게 버는데 등급이 있어봤자 그게 그거지!! " 하면서 비하하듯 말하다가...결국 저를 몰아세우더군요...."그렇게 여자들 이야기는 친구들이랑 해야지 나한테 하면 안되잔아!!" 전 그말이 맞는것같지만 내가 말한 에이전씨 회사내의 등급을 이해 못하는것 같아서 간략히 설명하고..기름을 넣으로 주유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제가 그랬죠. "만약 내가 저여자들이 몸으로 돈버느니 하면서 비하했으면 모르지만, 여자인 네가 그렇게 말하면 상황이 그렇잔아....꼭 네가 여성부 공무원들 같이 말하네...내가 그렇게 말하면 나쁜놈이고 네가 말하면 맞는 말인가? " 이렇게요.....그리고 " 네가 그렇게 나한테 공격적으로 말하는데 평생 그렇게 공격하면 힘들어서 어떻게 살겠냐..." 그랬더니
여친 : "나 원래 이렇게 공격적인 사람이야..몰랐어? 싫으면 공격성향 없는애 만나!! "
그동안 속으로 삭혔던게 확 올라오더군요.. 엔지니어로 오래 일하면서 쌓여있던 곤조로 한성질 하지만 꾹꾹 눌러왔던게 터지는 순간....그러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꾹 참고 조용히 차를 돌려 다시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여친은 차문을 쾅! 닫고 집에 들어갔고, 저도 집에 왔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단 둘다 나이가 과년하여 결혼을 해야할 나이이고, 좋은 적령기가 지나가는 연령대 라는점.
2. 여친이 현재 무직상태인데, 좋은데 아님 취직하기 싫다고 버팀...그냥 살림만 하고 살고 싶다함.
3. 저희 부모님은 집은 사주겠지만 결혼 당시에는 직장을 가져야 한다고 함. 나이때문에 오래 기다리기 뭐하니 빨리 취직하길 기다림...그래서 중간에 낀 제 입장이 좀 난처함.
4. 이런 상황파악 못하고 여친은 성질 부리고, 툭하면 절 비난하고 몰아세움.
5. 계속 참아만 오고 여친에게 잘해주는게 이제는 좀 힘듬.
6. 그렇다고 확 차버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엔 넘 귀찬으면서, 짜증나고....뭐 나이먹어서 선 많이 본 분들은 이해할것이라 사료됨.
현재, 여친이 메신저에서 제이름 지우고 엄청 삐져있는듯 합니다. 뭐 어떤 맘일지는 불보듯 뻔하죠. 제가 사과하면 다시 화해하기 쉽지만...그랬다가는 계속 버릇 못고치고 저만 힘들어질듯 합니다.
일단 제가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하고 대화를 해서 고쳐 볼까요? 아니면 여친이 지풀에 지쳐 좀 수그러질때까지 그냥 놔둘까요...후자의 경우 여친이 그렇게 먼저 나오지 않을경우 헤어진다는 전재하 입니다.
원본글 내용 - 삭제 방지 위원회 -
삭제 방지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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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1년전 실연의 상처를 딛고 모결혼정보사에 등록, 현재의 애인을 만나서 쉽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집도 우리집에서 걸어가고, 당시 직장은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각설하고.
제 애인은 연애 경험이 달리 없는 30 직전의 직장인(현재 이직중이므로 백수) 이죠.
전 예전 애인과 2년 연애 하면서...처음 여자를 사귄것이라 너무 여자를 힘들게 몰아 부쳤죠. 그래서 종교차,성격차로 헤어졌고, 지금도 과거 애인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것이 많이 가슴아프고, 다시는 여자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현재의 애인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단 한번도 집에 혼자 보낸적이 없고, 모든 결정권을 애인에게 일임하고, 그렇다고 힘들지 모르니 평소 모든 선택의 추천을 내가 해주면 애인은 객관식처럼 찍기만 하면 되게 해줬습니다.
화도 거의 내지 않고...딱한번 전애인 얘기로 싸운것 빼고 엇그제 싸운것 딱 2번 다툰게 1년간 다툰 모든것 입니다.
문제는 제가 과거의 애인에게 한것처럼 지금의 여친도 좀 욱! 하는 기질이 있는거죠. 연애다운 연애를 처음 해보는것이라 당연하다 생각하고 항상 수긍해주고, 이해해주고.... 나이에 비해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여친에게 전 연애의 달콤함을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느낄 나이인지라..최선을 다했고..기념일에 선물역시 최고로 잘해주고, 장소도 좋은데 섭외하고...뭔날 만 되면 수십만원은 기본으로 썼습니다. 일주일에 2번정도 만나는데도 한달에 50만원정도 쓸정도로 비용은 죄다 제가 지불하고.... 선물도 해주고... 차타고 경치 좋은데 다니고... 한마디로 그녀에게 왕자도 되면서 머슴도 되어주는게 최선의 길이라 생각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1:1 정도의 관계를 생성해야 할 때인것 같고... (경제적인것 빼고) 그래야 결혼해서 살고...결혼해서도 이렇게 살다간 자력으로 집한칸 못사고, 평생 연애하듯이 살면 남자가 어디 남아나겠습니까만은...저도 스트레스로 이제는 좀 안보면 편한감이 들 정도이죠. 항상 조그마한 언쟁이라도 나면 무조건 여친은 날 공격하고, 전 받아주고 삭히는 관계.... 원래 저도 엄청 욱!!! 하는 성격인데 여친을 위해서 99% 참아온지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여친은 초반 분위기 그대로 입니다.
성격만 본다면 마치 스물 갓 넘은 어린애 사귀는것 같구...석달만 지나면 서른인 여친인데...
그러다가 엊그제 사건이 터졌는데요... 금욜이 생일이라서 일단 퇴근후에 고급케익을 사서 저녁 사주고, 카폐가서 함께 케익먹고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생일 선물을 담날(토)에 백화점에 가서 옷을 세트로 한벌 사주기로 했고, 담날인 토요일이 되어서 차를 타고 백화점에 가던중에...모 가전대리점 오픈행사를 하는데 도우미가 별로 이쁘지도 않고 춤도 대충 추더군요...그래서 제가 "저 나레이터도 등급이 있는데 제네들은 좀 낮은 애들인가봐..." 했더니 여친이 과민반응으로.."골빈 애들이 몸팔아서 저렇게 버는데 등급이 있어봤자 그게 그거지!! " 하면서 비하하듯 말하다가...결국 저를 몰아세우더군요...."그렇게 여자들 이야기는 친구들이랑 해야지 나한테 하면 안되잔아!!" 전 그말이 맞는것같지만 내가 말한 에이전씨 회사내의 등급을 이해 못하는것 같아서 간략히 설명하고..기름을 넣으로 주유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제가 그랬죠. "만약 내가 저여자들이 몸으로 돈버느니 하면서 비하했으면 모르지만, 여자인 네가 그렇게 말하면 상황이 그렇잔아....꼭 네가 여성부 공무원들 같이 말하네...내가 그렇게 말하면 나쁜놈이고 네가 말하면 맞는 말인가? " 이렇게요.....그리고 " 네가 그렇게 나한테 공격적으로 말하는데 평생 그렇게 공격하면 힘들어서 어떻게 살겠냐..." 그랬더니
여친 : "나 원래 이렇게 공격적인 사람이야..몰랐어? 싫으면 공격성향 없는애 만나!! "
그동안 속으로 삭혔던게 확 올라오더군요.. 엔지니어로 오래 일하면서 쌓여있던 곤조로 한성질 하지만 꾹꾹 눌러왔던게 터지는 순간....그러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꾹 참고 조용히 차를 돌려 다시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여친은 차문을 쾅! 닫고 집에 들어갔고, 저도 집에 왔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단 둘다 나이가 과년하여 결혼을 해야할 나이이고, 좋은 적령기가 지나가는 연령대 라는점.
2. 여친이 현재 무직상태인데, 좋은데 아님 취직하기 싫다고 버팀...그냥 살림만 하고 살고 싶다함.
3. 저희 부모님은 집은 사주겠지만 결혼 당시에는 직장을 가져야 한다고 함. 나이때문에 오래 기다리기 뭐하니 빨리 취직하길 기다림...그래서 중간에 낀 제 입장이 좀 난처함.
4. 이런 상황파악 못하고 여친은 성질 부리고, 툭하면 절 비난하고 몰아세움.
5. 계속 참아만 오고 여친에게 잘해주는게 이제는 좀 힘듬.
6. 그렇다고 확 차버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엔 넘 귀찬으면서, 짜증나고....뭐 나이먹어서 선 많이 본 분들은 이해할것이라 사료됨.
현재, 여친이 메신저에서 제이름 지우고 엄청 삐져있는듯 합니다. 뭐 어떤 맘일지는 불보듯 뻔하죠. 제가 사과하면 다시 화해하기 쉽지만...그랬다가는 계속 버릇 못고치고 저만 힘들어질듯 합니다.
일단 제가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하고 대화를 해서 고쳐 볼까요? 아니면 여친이 지풀에 지쳐 좀 수그러질때까지 그냥 놔둘까요...후자의 경우 여친이 그렇게 먼저 나오지 않을경우 헤어진다는 전재하 입니다.